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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숍] ★☆비숍을 정말 애정을 가지고 키워온 한 사람으로서, 이번 패치에 대한 제 의견을 남겨봅니다★☆

참치도넛
댓글: 3 개
조회: 526
추천: 8
2026-09-13 21:10:12

안녕하세요. 우선 이 글은 비숍분들의 의견을 갈라치기하거나 특정 의견을 비판하려는

의도로 작성하는 글이 절대 아닙니다

사람들이 패치 방향을 결정할 때 인벤 글도 많이 참고한다고 하여,

이번 패치로 인해 개인적으로 느낀 아쉬움과 속상한 마음을 전하고자 글을 적어봅니다.

혹시나 창섭 디렉터님께서 보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


저는 이제 곧 10만을 바라보고 있는 비숍 유저입니다

비숍이라는 직업의 성직자, 서포팅이라는 컨셉에 매력을 느껴 지금까지 정말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키워왔습니다.

지금까지 비숍의 여러 패치가 있었지만, 저는 크게 불만을 가진 적이 없습니다.

물론 과거 프레이 하향이나 딜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저 역시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래도 비숍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서포팅의 비중이 큰 직업인 만큼 어느 정도는 감안하며 플레이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패치, 특히 시너지 삭제는 저에게 정말 충격적인 변화였습니다.

그동안 비중이 크지는 않더라도 파티원들을 소소하게 케어하고,

서포팅하면서 플레이하는 것에서 비숍만의 재미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그런 요소들이 비숍이라는 직업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시너지 요소들이 일괄적으로 삭제된다는 소식을 접하니 개인적으로 너무 아쉽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물론 다른 시너지 직업을 플레이하시는 분들도 비슷한 마음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시너지 삭제를 두고 계속 아쉬워하는 것은 변화하는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아니냐" 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말에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의 방향이 변화하고 있고, 시너지 직업들이 가지고 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패치라는 점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서포팅이라는 매력 때문에 비숍을 선택하고, 파티원을 돕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며 플레이해온 유저들에게는 충분히 아쉬울 수 있는 패치​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모든 시너지 직업군의 데미지적 시너지가 삭제되는 방향으로 결정된 만큼, 이제는 비숍도 퓨어 딜러에 가까운 방향으로 바뀌는 만큼 그에 맞는 딜 상향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저 역시 공감합니다.

다만 여러 글을 보다 보니 한 가지 걱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디스펠, 힐, 매직쉘, 엔젤레이의 힐량 등 기존에 비숍이 가지고 있던 생존 및 유틸 요소들까지

전부 삭제하거나 축소하고 그만큼 딜을 크게 올려달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저는 조금 다른 생각입니다.


물론 고스펙 구간에서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의 상황이나 플레이 방식은 제가 아직 겪어보지 못해서 잘 아는 건 아니지만, 높은 구간으로 갈수록 기존 생존 유틸의 활용도가 크게 떨어진다는 말씀 어느 정도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모든 비숍 유저가 최상위 고스펙 구간만을 바라보고 플레이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이제 곧 10만을 목표로 열심히 키우고 있는 유저도 있고, 그보다 낮은 스펙에서 자신의 목표를 정해 게임을 즐기는 유저도 있을 것입니다. 비숍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스펙과 플레이 환경, 그리고 비숍을 선택한 이유 역시 모두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데미지적 시너지를 삭제하는 것 자체는 이미 결정된 방향이라면 그 변화는 받아들이더라도,

비숍이 가지고 있던 고유한 서포팅과 생존 유틸까지 모두 없애고 단순히 딜을 올리는 방향으로만 가는 것은 정말 비숍다운 방향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너지 삭제로 인해 기존보다 파티에서의 역할이 줄어드는 만큼,

그에 대한 보완으로 딜적인 요소를 지금보다 조금 더 소폭 상향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디스펠, 힐, 매직쉘, 엔젤레이의 힐량 등 비숍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존 및 서포팅 유틸까지 함께 삭제하거나 크게 축소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비숍이 이제 퓨어 딜러에 가까운 방향으로 변화하더라도, 기존의 생존 유틸과 서포팅 능력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딜적인 부분을 보완해주는 방향이라면 다양한 스펙대의 비숍 유저들도 지금보다 훨씬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비숍이 강한 딜러가 되는 것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시너지가 삭제되는 만큼 그에 걸맞은 딜 상향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딜을 올리기 위해 기존 비숍의 장점까지 모두 내려놓기보다는, 기존 생존 유틸은 최대한 그대로 유지하면서 딜적인 부분을 소폭 상향해주는 방향​이었으면 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제가 모든 구간의 비숍 플레이를 경험해본 것도 아니고, 제 생각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오랫동안 비숍을 애정을 가지고 플레이해온 한 유저로서 이번 패치를 바라보며 느낀 아쉬움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유저들이 비숍의 어떤 부분에 매력을 느끼고 플레이해왔는지도 한 번쯤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v2 참치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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