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쿨 자체가 달려 있을 당위성이 너무나도 부족함
계속 위치를 바꿔주면서 새로 깔아야만 하는 스킬인데 대체 1초 이상의 쿨이 왜 달려있음
범위 = 설치기임을 감안해도 가로건 세로건 정말 굉장히 좁음
딜량 = 허수아비에 가동률 100%로 박힐때조차 살짝 코젬 아까운 수준
연사가능성 = 후딜이 너무 길어서 노쿨이어도 악용할 여지 자체가 없음
만약 장판이 아예 불릿 정도의 범위를 갖고 있었고 유지시간도 20초였다?
혹은 pp회복이 틱당 2~3칸이었다?
혹은 스킬에 보공이 왕창 붙어 있어서 보스전 점유율이 지금의 3~4배였다?
이랬으면 드레인 잘못 깔면 쿨 돌 동안 큰 손해를 보는 걸 어느 정도 납득했을거임
근데 라이브에서의 드레인은?
딜량은 미미하고 후딜은 심하고 범위는 좁고 유지시간은 짧은데 pp회복도 느릿느릿
심지어 타격감조차 없어서 컨셉에 멋지게 기여하지도 못함
근데 못 맞추면 제대로 평딜도 못 넣게 되어버리니 아무리 싫더라도 계속 깔아줘야 하긴 함
흉한 직업적 모래주머니일 뿐임
드레인과 유사점이 상당히 많은 타 직업 스킬이 있는데
블래스터의 해머스매시임
3차스킬 + 뭔가가 설치됨 + 지속시간 10초 + 범위 비슷 + 캔슬 없인 후딜 심함 + 슈스탠 기능까지 닮음
근데 해머스매시는 공중에서 사용 가능하고, 쿨이 없고, 딜이 첫타에 빵 몰려서 들어감
(또한 디버프가 몹이 장판을 벗어나도 유지되는데... 뭐 이건 그라운드 디버프 유지와 같은 개념이라)
그리고 애초에 해머스매시 안 쓴다고 블래스터가 불릿이 갑자기 바닥나면서 평딜이 막혀버리지도 않음
드레인은 애진작에 점샷가능 + 노쿨 정도의 개선을 당연히 받았어야만 하는 스킬이고
지금 10초/5초와 15초/7초 사이의 비교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자체가 코메디임
개인적으로는 복잡한 직업 좋아해서 키네시스 보스전 오히려 더 어려워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드레인 쿨 조지고 포스 쿨 조지는 식으로 팔다리를 자르는 건 난이도 상승이 아니라 그냥 기존 유저 기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