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전에는 3시드링을 고집하던 유저였는데 패치 이후 평딜 비중이 올라가면서 컨티가 더 우세하다는 느낌을 받아 일단 컨티를 사서 써봤습니다.
전분도 대충 측정해보고 보스도 여러 번 시드링 바꿔가며 테스트해봤지만 드라마틱하게 큰 차이는 느끼지 못해서 현재는 기존에 쓰던 리레/@ 조합으로 돌아가 사용 중이고 5레벨도 올려줬습니다.
(지금 다 4렙이었다면 풀강 기준으로 리레랑 컨티 비교 영상 찍어서 게시물도 올리고 싶었지만, 이미 5렙이라 비교 자체가 어렵네요....)
드랍 스위칭 후 2분 기다리는 것도 너무 불편해서 컨티에서 다시 돌아간 것도 큽니다.
드랍 세팅을 컨티 이후에 맞췄더라면 컨티 끼고 드랍 200을 맞춰줬겠지만, 세팅한 지 오래돼서 이제 와서 바꾸려니 돈도 아깝고..
또 게일이 때리고 있는데 컨티가 꺼져 있으면 괜히 손해 보는 느낌이 들고
컨티 타이밍에 맞춰서 게일이나 스킬을 억지로 굴릴 거면 차라리 리레 쓰지...하는 생각도 있구요.
그리고 예전부터 환산 챌린지 기준으로 보면 컨티가 3시드/ (패치후 리/@)보다 ‘온몸 비틀기(특코)’ 같은 한 방에서 밀리는 경향이 있어서 리레가 더 높게 나오고있고 물론 실전성과는 또 다른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요.
그래서 저는 제 기준 상위 보스 파티를 다니고 파티 시너지를 고려하면, 리레가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최근 여러 유저들의 글을 보면서 느낀 건, 컨티와 리레는 정말 의견이 많이 갈리는 주제라는 겁니다.
그만큼 성능이 비슷하기에 각자의 경험에 따라 컨티 or 리레가 낫다고 하는 것 같아요.
또 활발히 논의되는 글들을 보다 보면 의아한 부분도 꽤 많습니다.
1. 개인 쿨초 여부
쿨초가 5초 아래로 떨어지면 31/31 유지가 불가능해지고 3초 컨티와 5초 컨티의 딜량 차이도 존재하니 컨티 vs 리레 토론을 해도 결국 각자의 쿨초 유무에 따라 자기 체급에서 더 강한 시드링은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2. 헥사 강화 상태
보통 스킬 코어보다 마스터리 코어레벨 높게 되는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컨티 쪽 딜이 더 높게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오리진이 풀강인지, 10레벨 미만인지에 따라서도 리레와 컨티의 체감 차이는 좀 날거같다라는 생각도 있구요(저번에 어떤분이 말씀하심)
3. 개인 사용감
패치 이후 게일이 쿨감을 받으면서 스킬 써야 하는 횟수도 많아졌고 준극도 딱딱 시간 맞춰 써줘야 온전한 딜이 나와서 전보다 훨씬 바빠졌다는 느낌입니다.
아무리 프리셋 기능이 생겨서 교체가 편해졌다고 해도 오래된 윈브 유저가 아니면 3시드링 자체를 잘 써보지도 않았을 테고 컨티 출시 이후 컨티만 쓰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시드링 교체에서 오는 불쾌감이 상당히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컨티는 정말 생각 없이 써도 괜찮다는 점에서 여전히 큰 메리트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윈브 유저들 정말 다들 직업을 사랑하는게 느껴집니다.. 글보면
윈브 떡상기원~~(핀포,플라워,오리진구조,게일소환) 개선해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