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나이핑 120강
다른 직업의 마스터리 코어에서도 다른 스킬의 퍼댐을 깅화하는 방향은 꽤나 보이는 편이다. 라라 분출을 비롯한 갖가지 스킬이 이미 중복 강화 마스터이 코어를 가지는 것으로 알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가 나는 것은, 4가지 코어 중 4가지 코어가 한 스킬만을 강화하는 직업은 신궁이 유일하다는 것과 더불어 다른 직업의 경우 추가로 사용가능한, 또는 추가타 개념의 스킬이 주어졌다는 것이다. (폴링 저스티스, 아네모이 등)
어쩌면 신규 스킬이 가장 적절한 것은 보스전 내내 스나이핑만 써야 하는 신궁이었을 터인데, 다른 직업에게는 주어지는 관심의 절반도 받지 못했음을 깨닫게 한다.
2. 이볼브보다 약한 프리저와 프리저 너프
말 안해도 알 것이라 생각
3. 72/120초 가동되는 스플릿 애로우
상식적으로 궁수, 그중에서도 신궁의 컨셉을 가진 직업이 보스전 절반을 ‘쪼개지는 화살’로 딜해야 하는 상황이 어이가 없다. 그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가뜩이나 선후딜로 인해 꾸역꾸역 넣기 힘든 평딜기 스나이핑을 72초동안 한시라도 쉰다면 딜량이 빵꾸나버리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 신궁 유저는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걸까? 일부러 운영진들이 딜을 넣는 난이도를 높히려고 그렇게 만든거라고 생각해야 할까, 아니면 그저 이해를 못했다고 생각해야 할까? 난 후자가 오히려 운영진들에게 과분한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4. 솔플에도 파티격에도 적합하지 않은 구조
본래는 솔플에는 적합했다고 볼 수 있다. 나름 더미라는 최상위유틸을 가진 직업이니까. 파티격에서는 딱히 특출나지 않은 극딜, 그렇다고 총 딜량이 특출난 것도 아니며 파티 유틸이라고는 존재하지 않는(찐샾이 있기는 하다) 직업이기에 굳이 파티플레이에 영입할 필요 없는 직업이다. 그러나 이제 솔플에서도 더미 없는 원거리 공격군이라는 말이 그저 빛좋은 개살구처럼 남아있을 뿐이다.
글을 쓰면서 구태여 다른 직업 얘기가 들어가서 오해가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성능의 문제가 아니라 무관심의 문제를 말하는 것이므로 양해해 주면 좋겠다. 윈브랑 팔라딘이 사기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 주면 좋겠다.
세줄요약
1. 일부러 빡치게 한건지 그냥 무능한건지
2. 스나이핑 120강 스플릿싸개
3. 그냥 무능하다고 믿으련다. ㅋㅋ
리디안b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