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해서 말하자면
생각보다 재밌고 생각보다 더 불쾌해서 놀랐음...
챌섭에 와헌을 고른 이유는 극딜중 무적이라는 점이
미하일만 하는 나에게 좀 괜찮게 보였고 몸박무시
유틸이 검마나 세렌까지 목표로하는 챌섭에서
상당히 유니크한것 같아서 고르게 되었는데
간과한점이 맥시멈쓰고 발칸으로 극딜압축이
상당히 잘 되어있어 보였지만 재규어스톰으로
소환한 재규어들 램피지를 잘 맞춰야하고
오리진은 30초짜리 추가타 버프가 더 쌨다는점을
전혀 모르고 시작해서 나중에 루시드랑 카엔슬에서
피눈물 흘리면서 했습니다...
이캐릭이 상당히 저혈압 치료를 잘할것같은게
루시드에서 재규어스톰 > 램피지 썼는데 완전 아래
발판에서 램피지 이펙트가 보여서 한번 뒷목을 잡고
더스크 왼쪽에서 점프 그레네이드를 썼더니 갑자기
투명벽에 막혀서 공회전하다가 못맞추는거 보고
눈물을 흘렸고 진힐라에서 시체 뜯어먹고있는
냥이들을 보고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읍니다...
그리고 숙련도 이슈인지 환산 배율이 적절하게
나오는데 타임아웃을 계속해서 일필타이밍이나
이런거 엄청 신경써가면서 겨우 깼는데
보통 150~160대면 그런거 신경안써도 무난하게
클리어 가능한걸로 아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원래 3인격으로 하드보스들 다니면서
널널하게 할것같아서 와헌을 했는데
생각보다 챌섭버프랑 제네패스 버프가 너무 강해서
3인파티가 갑자기 각개격파 하는걸로 되어버려서
힘들게 솔플해서 그렇지 캐릭터 자체는 매력있고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특히 진힐라 깎는게 재밌었어요)
하지만 동스펙 렌이랑 비교하니까 현타오고
원래 천천히 하려던 템포를 좀 더 땡겨서 무리하니까
장점보다 단점이 더 심하게 보이는건 아쉽네요
써서 6차나 헥사스탯에 투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