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치에 대한 아쉬움을 담아 몇 자 적어봅니다.
지난 번 작성한 개선안에 담았던 내용 중 예상보다 많은 부분이 반영되어 기쁘면서도, 아쉬움이 남는 부분들이 있어 글을 씁니다. 특히, 딜레이 감소처럼 결이 같은 내용인데도 누락되거나, 디테일이 부족해 보이는 점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에메랄드 플라워 & 에메랄드 더스트
[딜레이 감소] 더미 스킬의 성능이 예전만 못해졌지만, 일부 보스에게는 여전히 유용하게 사용하는 스킬입니다. 설치 딜레이가 상당히 길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패치 노트에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디버프 이전] 더미 기능을 제외하더라도, 방어율 무시 디버프 때문에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핀포인트 피어스의 디버프를 패시브화한 것처럼 같은 방향의 패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하울링 게일
[재소환 커멘드 변경] 패치 직후부터 꾸준히 말이 많았던 부분입니다. 기본 공격 + 하울링 게일 커멘드는 여전히 불편합니다. 첫 소환은 하울링 게일 단독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하더라도, 재소환은 천공의 노래 사용 중 키 하나만으로 가능하게 개선해주면 좋겠습니다.
[딜 압축] 딜 로스가 굉장히 심한 스킬 중 하나입니다. 볼텍스 스피어처럼 최대 타수 제한을 걸고, 짧은 시간 안에 모든 딜을 넣을 수 있도록 조정이 필요합니다.
3. 아이들 윔
[자동/수동 사출 선택] 지난 번 작성한 개선안에서 1) 자동/수동 사출 선택 또는 2) 천공의 노래 사용 중 사용을 제안했었는데, 그 중 차선책으로 방향이 잡힌 점이 아쉽습니다. 아크의 스펠 불릿처럼 자동 사출과 수동 사출을 선택하거나, 은월의 진 귀참 또는 일부 직업의 헥사 강화 주력기처럼 일정 쿨타임, 일정 타수마다 사용되는 방식으로 패치되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4. 아네모이
[시퀀스 등록] 패치 노트에 누락됐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입니다. 반드시 시퀀스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5. 미스트랄 스프링
[딜 압축] 데미지, 컷신 및 오브젝트 지속 시간, 윔 사출량 등 여러 요소를 고려했을 때, 어떤 방향으로 가든 딜 압축이 절실한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6. 윈드 월 & 몬순
[윈드 월] 캐릭터의 생존력과 관련해서 두 스킬을 함께 조정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적기가 생겼다고 해서 윌드 월의 엘리멘트 상승량을 헥사 강화 전과 같은 300으로 되돌린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엘리멘트 상승량을 보고 한 강화를 무의미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몬순] 대부분의 무적기 쿨타임이 60초~75초인 상황에서 윈드 월을 감안하더라도 120초 쿨타임은 너무 길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90초 정도가 어땠을까 싶습니다.
7. 엘리멘트 템페스트
이 새낀 왜 갑자기 너프???
흰양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