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리마스터 이후 꾸준하게 얘기가 나오는 블레이드 퓨리의 후딜레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글을 적어봅니다.
저 또한 지속적으로 플레이를 하며 이질감을 느껴 직접 이전과 이후를 비교하기로 마음을 먹어 이 문제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일단 편집된 영상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까 싶어 영상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윗 영상은 각각 현GMS와 KMS를 비교한 영상입니다. (GMS는 아직 데스티니 패치가 진행되지않았습니다)
총 22프레임으로 지면에서 발이 떨어지는 순간부터 지면에 닫는 순간까지를 각각 프레임으로 끊어 비교해보았는데 이펙트의 속도나 시전느낌이 전혀 다름을 확인했습니다.
영상에 나오는대로 리마스터 이전의 블레이드 퓨리는 체공중에 이펙트가 시전되고 마무리되는 빠른 주기를 가지고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리마스터 이후의 블레이드 퓨리는 과도하게 길고 느린 이펙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느린 이펙트를 끼워넣다보니 캐릭터의 움직임이 멈춰도, 지면에 착지를 해도 여전히 돌고있는 이펙트가 되어버렸습니다.
많은 유저분들이 생각하셨던 "이전과 다르게 둔탁하고 무거운 느낌이 든다" "확실하게 후딜레이가 생긴것같다" "칼이 아닌 몽둥이로 때리는것같다"는 개인적인 착각이 아닌 길고 느려진 이펙트에서 비롯된 상황인것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운드의 문제도 있습니다)
이런식의 이펙트변화는 결과적으로 "빠른 이도류"라는 캐릭터성을 지닌 듀블을 죽이는 패치라고 볼수있습니다.
대부분의 유저분들이 블레이드 퓨리의 이펙트에 만족을 하고있기때문에 이 부분은 간단하게 이펙트의 애니메이션 속도를 빠르게 바꿔준다면 체감되는 후딜레이가 개선될수있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개선사항들과 마찬가지로 아무리 직게에서 이야기해봐도 운영진은 확인을 하지않으니 여러분만 괜찮으시면 자게에 올려 의견을 전달하고자합니다.
이번 리마스터로 인해 모험가들은 캐릭터성이 확실해지거나 새로운 모습을 부여받았습니다. 그러나 듀블의 캐릭터성은 무너졌습니다. 기존의 "스타일리쉬, 빠르고 민첩함"을 재개편으로 꼭 다시 살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운영진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