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순히 무적을 그냥 안 줄 거라면 저렇게라도 패치를 해주세요.
무적기가 결국 하나밖에 없다면 결과적으로 그 무적기는
레투다와 초근접 공격의 리스크에 맞춰서, 딜링을 보호하는 용도로만 사용을 할 수밖에 없어요.
바로 위에 설명드린 상황을 생각하고 이해하면
터프 허슬이 아무리 이론상 평딜 도중에도 사용이 가능한 무적기 라지만
2초의 순간 무적 vs 패치 전의 5~14초 무적
딱봐도 저 둘 중에 뭐가 더 좋아보이나요?
실제로 4월의 패치 후로 특히 노해방 유저들이 많이 죽어나갔으며
카데나를 떠나신 분들도 많습니다.
해방을 기준으로 밸런스를 맞췄다, 해방을 하면 그만이라는 소리를 하신다면
저희는 그걸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밸런스 패치들에서 다른 직업들의 안정성과 관련된 패치는
노해방도 감안을 하여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설령 해방을 한다고 해도, 저희는 저 이상한 바인드를
90초마다 레투다 2단계와 함께 바인드 저항 상태인 보스에게
준 극딜로 사용하는 게 딜 사이클이 되어버렸어요.
이때는 해방 무적도 없고, 보스는 멀쩡히 잘만 움직이고, 맵 공격은 빗발치고
레투다 피격 데미지는 너무 위험하지만 난타는 또 충전을 해야 하며
기껏 난타를 성공시켜도 보스가 사라지거나 이동해 버리면 헛수고가 되어버려요.
이게 정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한편으로는 바인드의 쿨타임을 180초로 바꾸고
사용 기회를 줄인 만큼, 딜을 올려달라는 요구도 생각해 봤지만
무릉도장 같은 컨텐츠를 즐겨 하시는 분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요구일 수도 있고
극딜 밸런스에도 큰 영향이 갈 것 또한 생각이 되어서 목록에는 적지 않았습니다.
4월 이후로 모두가 축제와 이벤트를 즐기고 있을 때
카데나 유저들은 몇 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운영진들이 고집을 부리며 이상하게 패치를 해버린
바인드에 대한 후속 조치 요구 혹은 스킬의 롤백을 외치며
하루하루를 힘들게 게임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하고 반성하시길 바라며
이번에는 제발, 반드시, 꼭, 정말, 완벽하게 고쳐주세요.
당연한 소리겠으나 롤백보다는 후속 패치를 바라는 마음이 더 큽니다만
이도 저도 아니라면, 위에 적힌 것들을 안 해주실 거라면, 해결을 못하겠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