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차 테섭에서 변화한 디파잉 페이트입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차 테섭 : 첫타 324,000% + 60초 지속딜 153,000% = 477,000%
(비중 68%) (비중 32%)
2차 테섭 : 첫타 661,500% + 30초 지속딜 460,000% = 1,121,500% (총 퍼뎀 2.35배 상승)
(비중 59%) (비중 41%)
다른 얘기 다 집어치우고,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디파잉 페이트는 딜압축이 필요한 스킬이 아닌, 첫타딜 대폭증가가 필요한 스킬입니다.
즉, 늘어난 지속딜 비중을 최소한만 남기고(1200% x 4타), 모든 딜을 첫타로 이관해야 합니다.
현재 지속딜의 퍼뎀은 7200%로, 15초 동안 230,400%, 남은 15초 동안 230,400%를 넣고 있습니다.
또한 레투다+엔버+리레 15초 동안 최대 딜을 뽑으려면 무조건 리레와 동시에 디파잉 페이트가 켜져야 합니다.
그렇게 했을 때 230,400%를 온전히 리레 안에 넣으면서 15초딜은 891,900%가 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1. 마크오브팬텀의 강제이동 문제
현재 맠오팬의 강제이동 때문에 대부분의 보스에서는 레투다 엔버 후 맠오팬 -> 리레 바인드가 국룰입니다.
하지만 이번 변경으로 인해 엔버 -> 레투다 -> 리레 후 바로 디페를 사용하게 되면,
맠오팬을 레투다 리레 없이 선사용해야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즉 레투다 1.36 x 리레 1.488의 최종뎀을
맠오팬에는 묻히지 못하게 되어, 현재 100,000% 퍼뎀인 맠오팬이 리레딜사이클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2. 조커 키다운 8초 문제로 인한 블랙잭 1회 손실
조커가 선후딜 포함 키다운 시간이 8초인데, 블랙잭 -> 레투다 -> 리레 -> 디페를 사용하게 되면
남은 시간 안에 리브 + 조커 + 블랙잭을 어떻게든 넣어야 하는데, 조커를 선사용하면 블랙잭이 벗어나고
템오카를 2초 섞고 블랙잭을 선사용하면 조커 1~2초가 리레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이 2가지 문제를 종합했을 때, 퍼뎀 100,000%인 맠오팬과 퍼뎀 100,000%인 블랙잭이 리레를 탈출하게 됩니다.
즉, 딜압축된 디페를 리레 직후 사용해서 얻는 230,400%의 이득이
결국 맠오팬과 블랙잭의 리레탈출로 인해 발생하는 200,000%의 손해로 상쇄가 됩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리레직후 디페를 선사용하게 되면 절대바인드 10초가 걸린다는 것인데
이때 조커를 연이어서 바로 사용하면 조커 도중에 절대바인드가 풀려 보스가 도망갈 수가 있고
그걸 방지하기 위해 절대바인드 시간을 일부 버리면서 조커직전에 에르다노바를 쓴다고 해도
오히려 에르다노바의 후딜 때문에 조커의 1초딜이 추가로 리레를 탈출하게 됩니다.
즉, 맠오팬 제자리 시전이 안되고 조커 5초 딜압축이 안되어있는 현 상황에서
디페를 선사용하는 구조로 딜사이클이 돌아가게 되면 기존의 딜사이클이 모두 꼬이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디페의 지속딜을 늘리는 멍청한 짓을 할게 아니라, 그 딜량을 오로지 첫타에만 몰빵해야 합니다.
개선 방향 : 첫타 968,500% + 60초 지속딜 153,000% = 1,121,500% (총 퍼뎀 유지)
6450% 데미지로 15번 공격하는 참격이 10회 발생, 이후 60초간 1200% 데미지로 4번 공격하는 영웅의 의지 발동
이렇게 하면 다음의 여러 가지 장점을 가져가게 됩니다.
1. 기존의 딜사이클을 유지하면서
(엔버 -> 블잭 -> 레투다 -> 맠오팬 -> 리레 -> 바인드 -> 아이온 -> 리브 -> 조커 -> 블잭 -> 디페)
2. 리레딜이 현재보다 12% 이상 증가하면서(890,000% -> 1,000,000%)
3. 디파잉 페이트에 날카로운 검 최종뎀 6%를 묻힐 수 있으면서
4. 바인드 10초 이후 절대바인드 시행으로 20초 바인드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면서
5. 사냥에서의 60초 지속으로 긍정적 경험을 기대하면서
6. 뒷배경이 바뀌는 낭만도 더욱 길게 가져가면서
7. 첫타의 타수가 105타에서 150타로 증가하여 리레 끝물 극한의 막타를 넣는 타격감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사빨닮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