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영자를 옹호할 의도는 없습니다.1번은 기존 얼드 이펙트입니다 (발퀄 주의), 캐릭 뒤의 포물선은 망토+방구 이펙트....
얼드가 개편되면서 얼드 이펙트가 커질 것은 당연한 사실이었고
결국 기존 컨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크기를 키운다고 한다면
3번처럼 찌르기 시작하는 높이를 유지하면서 길이를 늘리거나
4번처럼 이전 찌르는 각도를 유지하면서 전체적으로 크기를 키우는 방식이 있을 텐데
3번의 경우 전반적으로 너무 길쭉해지는 모습이 되고
4번 같은 경우 시작 지점이 너무 어색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2번과 같은 현재 테섭 얼드 이펙트를 채택하게 되었고
단순히 기존 얼드 이펙트처럼 찌르는 모션만 넣게 된다면 '너무 심심해서' 카드를 찢는 이펙트 같은 걸 추가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또 주의할 점은 우리 눈은 찌르는 모션만 보는게 아니고 방구 이펙트와 망토 이펙트까지 포함해서 하나의 모션으로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즉 전체적으로 볼 때 1번의 기존 이펙트는 뒤의 망토, 캐릭터, 앞의 찌르기 모션까지 어색하지 않게 조화되어 있지만
3번의 경우 지나치게 길쭉해지고 4번의 경우 망토, 캐릭터, 찌르기 모션이 전부 따로따로 놀게 됩니다.
2번의 경우 팬텀의 기존 얼드 컨셉은 망가지긴 했지만 어느 정도 망토, 캐릭터, 찌르기 모션이 조화는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3이나 4보다는 2가 그나마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에 듀블 리마스터 되면서 팬블 이펙트가 굉장히 이상하게 바뀌는 것을 여러 번 본지라 나중에 얼드 이펙트도 비슷한 전철을 밟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정도면 그래도 잘 뽑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개인 취향이니까 3이나 4가 더 마음에 드시는 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소소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