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 마지막으로 캡쳐 해놨을때 표인데 템 다 팔기전엔 최대 9.3까지 나왔던
크로아 288 듀블 유저입니다..
게임 기조를 보니까.. 듀블은 영원히 행메 할수 없을것 같아서
큰맘먹고 접게 되었습니다..
평타 꾹이 아닌 누를게 많거나 복잡한 컨트롤을 요구하거나
특수스탯을 쓰거나 하는 직업들을 상위에 배치하고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쉬운 직업은 하위권에 배치하려는 기조를 예전부터 계속 느껴왔어요
저도 사실 도적게 예전부터 간간히 보면서 듀블 접는분들 꽤 많이 봤는데
좀.. 씁쓸했죠 이런저런 이유들로 접으시는데
저도 이제 드디어 접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듀블은 개인적으로 모험가 리마스터 당시에
블레이드의 불합리한 점(쳐박은 공효율,비싼보조와 그렇지못한 성능,보조 옮길라면 잘라야함 등)을
개선받지 못했을 때 도망쳐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저도 5년전인가 검마업데이트 당시에 테라버닝 처음 나왔을때..
그때 유입돼서 애정 가지고 진짜 열심히 키웠는데....
원래 그렇잖아요 사람 산다는게. 자기 혼자 만족하고 살면 행복할수있지만
남들과 비교하는 시점에서부터 불행해지잖아요
환산 사이트 나오고 타직업 누구누구는 훨씬 낮은 스펙으로 익스우 솔플이 된다더라 등..
그때부터였던것같아요 현타도 오고 이 캐릭터 그만해야겠다 이런생각이 든 게
저도 슬슬 현타올 시점에 가장 최근 밸패
(넥스트 패치전에있었던 듀블기준 블스4초 압축,아수라3초 압축 등 최종뎀 상승)
로 한번 참았는데 이번 신 마코패치 된거보니 또 개 ㅈㄹ나서 맘이 더 팍 식더라고요
(신 스킬 생자필멸 방무누락 건 등)
그래서 템 팔고있습니다. 6부위 남았네요.
수로 점수 올리는것도 재밌었고 무릉 올라가는것도 재밌었는데
이제 그만하려구요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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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블은 유챔용으로 검마 따리 까지 냅두구요
그리고 제논으로 갈아탑니다
경매장 통합되고 쉽게 구할줄 알았는데 공60 미트라너무 거품이 껴서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되어있더라구요
계속 눈팅하던 와중에 그래도 살만한 가격대로 올라와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본캐는 일반 엠블51퍼였어서 도저히 엄두가 안났는데
애매하면 뭐다? 미트라부터 박는다 템 팔린돈 모아서 미트라 박고
과금없이 천천히 다시 올라가려구여
그래도 듀블은 여전히 제 애정직업군 입니다 다른 듀동지 님들 꼭 좋은 패치 받으시고
최상위 티어에 듀블 자리잡길 기도하며 떠나겠습니다. 긴 글 뻘소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