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저는 브실골이고 타자는 300~500타사이 전형적인 일반인이고 챌섭때 처음으로 카데나를 시작했습니다.
그 플레이중에서 이 듄켈을 깨는데 가장 도움을 많이 줬던 카데나에 대한 깨달은 점이 몇가지있습니다.
1. 캔슬하지 않는 것이 더 불편하다.
저는 클로 체이스 캔슬이나 평윙평배할때 평윙을 캔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짧은 딜레이 시간이 제가 배트를 박을때마다 죽고 클로로 도망치다가 날라가서 죽는 확률이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오히려 최대한 귀찮은 캔슬을 모두 습득해서 보스를 도전하는게 보스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올바른 타이밍에만 딜각을 잡으면서 30분동안 치는것 보다 더 쉽다고 느꼈습니다.
억까를 줄이는 방법은 제 캔슬뿐입니다.
2. 뭐가 됐든 듄켈을 상대할 때는 날아야한다.
저는 도대체 왜 카데나들이 날아다니는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근데 이번 듄켈에서는 날아야함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카데나는 공중에 매우 자유롭습니다.
땅에서 더블점프,점프클로,나이프로 피하는 것보다 엘몹이 생성되는 타이밍에 클로나 브릭 체이스 꼽아놓기 등을 하니까 공중에서 헛손질하는 엘몹들을 보니 훨씬 쉬웠습니다.
날아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식하지는 않지만 어느 순간 날아서 딜을 박고 다음 딜각을 위해 클로를 박는 제 자신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이래서 날아다니는 거구나 했습니다.
그리고 공중에서 놀다가 클로를 딜각을 위한 회피나 윙배트가 돌았을때만 의식해서 내려가는 것을 듄켈에서는 추천드립니다.!
3. 스킬을 막쓰지 말자
있는대로 스킬을 일단 다박으면 딜이 더 잘나올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건 초고수의 영역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히려 맞아 죽었습니다.
못하면 못할수록 숙련도가 낮으면 낮을 수록 회피에 필요한 스킬을 하나씩 아껴야합니다.
대표적으로 나이프 클로 브릭 봄 체이스 샷건 인거 같습니다.(저는 급하면 나이프 예측대로라면 체이스,봄,브릭등으로 보스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4. 컨티는 극딜 버프올리고 바로 극딜을 박을 필요가 없다.
챌섭에서 극딜 시퀀스를 올리고 바로 텍다오리진을 박아야 한다는 생각을 처음에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더라고요
최소컷에 가까울 수록 빨리 시퀀스는 올려야합니다. 그래야 스킬 쿨이 밀리지 않아 결국 마지막 극딜을 더 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퀀스 쓰고 여차하면 에르다 바인드 박고 딜하세요! 그리고 텤다 오리진 ㄱㄱ
반드시 컨티와 레투다를 맞춰야 합니다!(저는 텍다 120초 씁니다..)
5.미리 예측해야한다.
카데나는 죽이 되든 밥이되는 보스와 맞짱을 떠야합니다. 절벽에서 외줄타는 느낌으로 맞으면 죽겠다는 각오로 붙어서 딜해야합니다. 그래서 죽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컴퓨터입니다. 보스를 때리다보면 이때쯤 뭐든 날 때리겠구나 싶습니다. 그때에 맞춰서 봄으로 반대로 넘어가든 체이스로 반대로 넘어가든 브릭으로 올라가든 클로로 넘어가든 해야합니다.
체이스를 샷윗체든 봄윗체든 후딜 캔슬에만 쓰는 경우 있는데 잘 못하시면 체이스로 상대 꼽아야합니다. 상대가 때릴 타이밍에 맞춰서 미리 체이스를 꽂고 있는게 진짜 고수라고 느낍니다.
미리 꽂은 체이스로 패턴을 피하는 것만큼 부드럽게 패턴을 피하는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말내내 그리고 퇴근하고 내내 이것만 하면서 처음으로 깨고 눈물이 찔끔 났네요
지금 너무 기분이 좋아서 이런 글을 쓰는 건가 싶은데 저처럼 챌섭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카데나 뉴비로 덜 고생하시길 빌면서 가장 도움을 줬던 5가지 깨달음을 적었습니다.
틀린점이나 보충할 점 있으면 댓글부탁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