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극딜 난이도가 내려간 테섭에서 딜이 상승될 이유가 없음
1. 칼리는 5차/6차 극딜에서 해방무적까지 고려하면 약 20/25초 무적임
이 말은 1분 극딜(5/6차) 중 25% 정도가 무적이 아니라는거임. 이번 직게 7.5/6 익스우 영상 두 분 거 보면 알겠지만, 잘하는 사람도 키다운 이후 헥스 스킬이 모두 쿨인 경우가 적음(3초/2초 뚝). 쿨뚝은 적어도 2초 이상이 필수이기에 극딜 중 캔슬만 하는 것도 쉽지 않음. 그렇기에 무적이 아닐 때(10/5초) 헥스 쿨을 보면서 보스 패턴까지 고려하는게 더욱 극딜의 고점과 저점을 가름
칼리 직게는 하루에 3개 정도 올라오는 글에, 유저 풀도 작음. 즉, 직업에 꽤 관심이 있는 사람이고, 캔슬 숙련자 비중이 상당함(저점보다 고점에 가까움). 캔슬이 체화가 안 된 상태에서는 쿨만 보기에 바쁘고, 결국 딜과 생존 중 하나를 선택해야됨. 그렇기에 숙련도가 낮은 칼리 저점은 생각보다 낮고, 이게 칼리가 8.8 상위권인 이유 중 하나라 생각함(고점이 높음). 물론 평딜 차이도 있지만, 현재 직게 글을 보면 테섭에서 전반적인 딜 증가가 이루어짐
2. 극딜 캔슬 시간 5초밖에 안 줄었는데 왜 난리임?
기존 40초에서 10% 줄어든 것도 적진 않지만, 중요한 건 이제 레투다고 뭐고 극딜 내내 무적임. 6차 때는 15초 키다운이고, 5차 극딜때도 리레동안 적당한 타이밍에 버스트 누르면 10초 동안은 안 죽음. 키다운이 끝나자마자 해방 무적을 바로 누르더라도 미친 억까가 아니라면 20초 이상의 안정성을 보장함. 즉, 패턴을 피할 필요가 없이 쿨만 주구장창 보고 있어도 됨. 설치기 범위가 넓기에 극딜동안 그냥 맞는거 상관 안하면 주차도 쉬워짐. 생존과 딜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없는거임. 이렇게 리스크가 상당히 낮아졌는데 딜이 유지(상승)될 이유가 정상적으로 보면 절대 없음.(현재 밸패 기조 중 이해 안 되는 특이 케이스 제외)
3, 4차 마코 들어온 이후로 칼리는 난이도에 비해서 상당히 쎘고, 약간은 너프되도 큰 반발이 없을 정도라 생각함. 주관적일 수 있지만 더 어려운 카데나를 고려하면 난이도 대비 딜은 손에 꼽혔다고 봄. 그런데 난이도가 상당히 하락하고도 딜이 유지될 이유는 정상적이라면 없음. 고로 빠르면 본섭이나 다음 밸패에 너프로 저점은 현재와 비슷하고, 고점만 낮아질 예정임.
3. 레투다 한 번 더 쓰면 난이도 똑같은데?
레투다는 많은 사람이 하이리스크 노리턴이라 말하는 스킬임. 도적은 이걸 써야지 다른 직업군과 비슷한 딜이 나오고, 피격뎀 증가는 상당히 무시됨(칼리는 레투다 극딜 리스크가 거의 없었음). 그래서 유틸이 매우 좋은 칼리가 주로 죽을만한 지점도 레투다 준극인데, 퍼팩챌 오래 치면 알겠지만 20퍼 증가도 진짜 아픔. 이제 6분 동안 50초는 퍼펙챌 상태임. 보스를 설치기에 주차시키고 패턴 피하며, 헥스 캔슬을 하는 1분 준극에서 레투다 비중이 80%가 됨.(이전 60%)
심지어 테섭 레투다 가동률이 50% 올라간 것에 비해 최종뎀 감소는 적기에(딜 상승), 이미 리스크 증가가 어느 정도 고려됐음. 그래서 레투다는 2번에서 말한 딜 너프 예정에 대한 반박이 되기 힘듦.
결론: 극딜의 난이도는 감소하고, 준극은 난이도가 높아진 만큼 딜도 증가했기에 조만간 극딜이 너프될 가능성이 매우 큼.
2분화로 극딜 난이도 하락, 압축에 의해 너프밖에 남지 않았으면서 레투다 리스크는 증가하게 됨. 좋게 말하면 극딜 압축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로우리스크에 따른 로우리턴 극딜이 될 예정임. 현재 테섭에서 극딜 데미지가 유지되는 것도 이상할 정도라 생각함. 즉, '기존 극딜의 캔슬 실력에 따른 리턴-> 준극의 레투다 피격뎀 증가에 따른 리턴'으로 상당히 전이됨.
현재 대부분 칼리의 재미는 극딜 때 미친 듯이 헥스 캔슬과 부가적으로 패턴을 피하는 것에서 얻는 스릴에 있었고, 무적과 캔슬시간 감소로 그 재미가 반감됨. 여기서 스릴은 실수하더라도 잘 안 죽지만, 이 스릴이 레투다로 옮겨감.
즉, 칼리는 익스트림 스포츠가 된거임. 전까지는 실수하면 보통 실점이였지만, 이제 실수하면 죽을 가능성이 큼. 이것도 재미라면 재미겠지만 이전까지 칼리에서 느끼는 재미와 방향성이 약간 다르고, 그렇다고 전반적인 딜이 증가하지는 않음. 결국 6차 극딜 때 15초 키다운이라는 괴랄한 구조를 가진 직업이 될 거고, 직게에서 지금 말하는 캔슬 재미와 극딜 데미지 모두 감소할거임. (전체 딜 유지, 죽을 가능성만 증가)
세줄 요약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극딜->로우리스크 로우리턴 극딜 예정
준극의 레투다 가동률 증가로 인한 죽을 가능성+딜 증가
익스트림 칼리
밸페 팀의 생각을 알 수 없으니 나름 이전 밸페 기조에 따른 합리적인 추측을 하고자 했고, 틀렸다고 생각한 점들은 댓글로 남기면서 의견 공유 부탁드립니다.
*극딜 내내 무적이지만 캔슬 실력에 따른 딜 차이를 고려하면 노리스크보다는 로우리스크라 생각합니다.
*재미라는 것은 매우 주관적이긴 하지만, 직업 특색이 감소하는 건 분명함.
*서버렉도 최대한 고려하였습니다.(레투다 서버렉 비중 러프하게 %, 초 계산)
*테섭 표본이 적고, 전공 시험기간이라 직접 치기가 힘들어 오차 가능성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