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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블레이드] 요즘 현타옴

Shoa
댓글: 3 개
조회: 1205
추천: 1
2025-04-21 00:02:00

새벽 감수성 터져서 그냥 막 씨부리는거라...ㅋㅋㅋㅋ보기 안좋은건 앎 시비 걸거면 정중히 거절할테니 나가주셈요...ㅠ

꾸준히 메이플을 한 건 아니지만, 초등학생 때부터 부모님 아이디로 듀블을 해왔음. 듀블이 처음 나왔을 때 컨셉이 ㅈㄴ 멋있었고 쌍검이라는 간지에 끌려서 듀블을 선택했었음. 그때 처음으로 57렙을 찍었었음. 어렸을 땐 게임 오래 못 하기도 했고, 진짜 오랫동안 1렙씩 1렙씩 천천히 올려서 57렙까지 찍었었음.


언제가 정확히인지는 기억 안 나는데, 지구방위본부 한번 갔다가 갇혀서 이후로는 메이플을 안 하게 됐었음. 시간이 좀 지나고 중학생쯤 됐을 때, 친구가 메이플 하길래 ‘어? 나도 해볼까?’ 하고 다시 들어가려 했는데, 아이디랑 비밀번호가 기억 안 났음. 그때 중국에 있었고, 계정 찾는 것도 어려워서 결국 친구가 남는 아이디 하나 줘서 그걸로 다시 듀블을 했음. 왜? 그냥 듀블이 좋았거든.


중국에 있다 보니까 게임 하려면 VPN을 써야 했는데, 그 당시엔 지금처럼 VPN이 좋은 것도 아니고 ㅈㄴ 환경이 안 좋았음. 근데 그 악조건 속에서도 진짜 열심히 해서 처음으로 230렙까지 찍었었음. 내 기억엔 그때 아케인 무기가 7~8억 정도였던 거 같음. 어리기도 했고, 중국이라 현질은 꿈도 못 꿨고 그냥 진짜 열심히 메소 모아서 아케인 무기도 처음으로 맞춰봄.


그러다가 고등학생 되면서 게임할 시간도 줄고, 그때는 메이플보다 롤이 더 재미있어서 굳이 VPN 키고 렉 먹는 메이플을 하기 싫었음.


이후 대학을 한국으로 오게 되면서 친구가 리부트에서 하고 있길래 나도 리부트에서 다시 시작했음. 나만 한국에 와 있었어서 예전 부모님 아이디는 못 찾아서 내 이름으로 새 계정 만들었음. 아마 이때가 처음으로 하이퍼버닝(250렙까지) 이벤트 했던 시기였던 것 같음. 그동안 듀블만 계속 해왔던 터라, 이번엔 좀 색다른 거 해보고 싶어서 나워를 골랐고, 이때 처음으로 250렙 찍어봤음.


재미있게 하고 있는데, 칼리 신직업 나오고 매커니즘이랑 쇽쇽쇽 움직이는 게 너무 재밌어 보여서 본캐를 바꾸기로 마음먹고 230렙쯤 키우고 있었을 때였나? 갑자기 듀블이 ㅈㄴ 하고 싶어진 거임. 나워랑 칼리 키우면서 뭔가 2% 부족하다는 느낌이 계속 있었거든. 그래서 겨울 하이퍼버닝 나올 때 듀블을 다시 키우기로 마음먹었고, 그게 지금 본캐임.


솔직히 리부트 하면서 ㅈㄴ 열심히 재획한 것도 아니었고, 투력으로 보면 한 4천만~5천만쯤 됐을 때 처음으로 하드 스우 2인 클리어 해봤음. 그 이후부터 재미 붙기 시작해서 재획도 하게 되고, 점점 하드 보스도 도전하면서 검마도 처음 가봤음. 이때가 투력 한 7천만쯤 됐던 것 같음.


그때는 메이플 시스템도 잘 몰랐고, 언제 어떤 보스를 가야 하는지도 감이 없었음. 그냥 이것저것 직업 키우는 게 재미있어서 두 달 만에 유니온 6000 찍었었음. 비약도 안 쓰고 순수 사냥으로만 찍은 거였음. 빠른 건지는 모르겠는데, 당시 리부트는 몹 피가 5배였어서 매번 4~5킬 내면서 키웠음. 그래서 생각보다 오래 걸렸던 것 같음.


아무튼 그렇게 하드 보스 하나씩 잡아가면서 재미 붙이던 시점에 메소 5배 삭제... 그래서 리부트를 지금 한 4~5년 했는데도 렙도 낮고 스펙도 낮은 편임. 그게 좀 아쉽긴 함ㅋㅋㅋ 솔직히 후회도 좀 했음. 그냥 친구 따라 스카니아 같은 일반 서버 갔으면 스펙 훨씬 높았을 것 같기도 함ㅋㅋㅋㅋ


작년 8월엔 직접 해방도 해봤고, 듀블이랑 진짜 많은 일들이 있었음. 보공 30퍼도 띄워보고, 크크잡 장갑도 띄워보고, 특히 하드윌 처음 솔플 했을 때 쾌감은 진짜 잊을 수가 없음. 이때는 더미가 먹히는지도 몰라서 진짜 ㅈㄴ 빡세게 잡았던 것 같음. 본섭화 되고서 처음 보스랑 재획해서 지금 가지고 있는 템중 제일 비싼 22성 블레이드도 사보고, 추억이 많김 함.


근데 계속 리부트는 너프 먹지, 듀블은 더 약해지지… 패치마다 뭔가 ㅈㄴ 부정적인 경험밖에 없었던 것 같음. 이번에 2분 주기 되면서 스위칭도 적응하기 힘들고, 그냥 약해진거 같음. 내가 제대로 못하는것도 있겠다만은...그냥 내 체감상 그냥 약해진거 같음. 옆에 나로 섀도어는 체급 올라서 630족, 660족 찍는데 듀블은 밑에서 기고 있는 거 같아서 ㅈㄴ 현타 옴…


진짜 언젠간 듀블도 빛을 보겠지 하면서 패치노트 계속 보는데 볼 때마다 더 현타만 옴. 아수라 4초 됐을 땐 좀 쎈 거 같아서 '오 괜찮은데?' 싶었는데, 현실은 비숍보다 체급 약한 퓨어딜러…ㅋㅋㅋㅋㅋㅋ

이번 패치 이후엔 내가 좋아하던 듀블의 느낌도 사라진 거 같고, 재미도 없고 그냥 현타가 ㅈㄴ 옴.

하... 듀블 좀 아무 생각 없이 고민 없이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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