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카데나 국민 콤보라 불리는 나이프-봄, 샷건-브릭-클로를 어느정도 익히고 다양한 콤보를 사용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작성하는 글입니다.
카데나는 재사용 대기시간 미적용 스탯을 사용하고 웨폰 버라이어티 스킬 효과로 상황에 맞게 스킬을 유동적으로 섞어야 합니다.
문제는, 많은 논체인 스킬들은 강제 이동을 포함되어 있기에 제자리를 유지하거나 때론 적절한 위치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저는 스킬 조합 시 어떤 결과가 나오는 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카데나를 키워오면서 느꼈던 스킬 조합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인벤 게시판까지 찾아온 정도라면 다 알고 계시겠지만 스킬 이름과 특징을 최대한 간단히만 소개하겠습니다.
스킬 개별의 특징을 알아두는 것이 결국 카데나를 가장 잘 다룰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해서,,,
※참고
(강제이동)이라 표시한 스킬은 시전 중 슈퍼 스탠스 판정입니다. 8개 스킬 중 6개만 슈퍼 스탠스라 헷갈려 하시는 분들을 보기도 해서 표시해놨습니다.
서먼 커팅 시미터전방으로 돌진(강제이동)하는 스킬입니다.
공중에서 사용 시 이동 거리는 감소하고 텔레포트 판정이 됩니다.
2차 스킬
서먼 스크레칭 클로공중에서 하강(강제이동)하는 스킬입니다.
어느 정도 높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약간 앞으로 하강합니다.
서먼 스로잉 윙대거앞으로 전진하는 수리검(?)을 소환하는 스킬입니다.
일정 간격마다 적을 공격하고, 스킬 재입력 혹은 7초 경과 후 폭발 데미지가 있습니다.
1~2차 스킬은 데미지가 약한 편에 속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카린이라면 보스 몬스터를 공격하는 용도보다 유틸적 능력으로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미터 - 돌진/텔포
클로 - 후방 이동 스킬 후 제자리 복귀용 (평캔하지 않고 클로만 꾹 눌러서 발동 가능)
윙대거 - 일정 간격 적 공격을 활용하여 웨폰 버라이어티 발동 극대화
3차 스킬
서먼 슬래싱 나이프적에게 방어율 30% 감소 디버프(공포)를 거는 스킬입니다.
공중에서 사용 시 그 자리에 정지할 수 있고, 땅에서 사용한다면 시전 중 공중 판정입니다.
서먼 슈팅 샷건 샷건 발사 시 후방으로 튕겨나는(강제이동) 스킬입니다.
발사 후 강제이동이 발생하고, 단일 사용 시 높이가 낮기 때문에 연계하기 까다로운 편에 속합니다.
여담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공격한다면 니들배트 다음으로 가장 센 스킬입니다.
서먼 릴리싱 봄폭탄을 설치하며 후방으로 튕겨나는(강제이동) 스킬입니다.
공중에서 스킬 사용 시 후방으로 튕겨나가지 않습니다.
4차 스킬
서먼 스트라이킹 브릭전방 포물선을 그리며 내려찍는(강제이동) 스킬입니다.
위 방향키를 누른 채로 사용하면 더 높이, 멀리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서먼 비팅 니들배트좌우 방향키와 함께 사용한다면 약간 전진하며(강제이동) 3회 사용 가능한 스킬입니다.
1~3타는 나눠서 사용할 수 있지만, 중간에 다른 스킬을 사용한다면 다시 쿨타임을 돌려 1타부터 사용해야 합니다.
3타에는 공격력 20% 감소 디버프(혼미)가 발동합니다.
(모든 타격에 디버프가 발동하도록 개편되었는데, 몰랐었네요.)
지금부터는 한 스킬 뒤에 다른 스킬 사용 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는 스킬을 나열해두겠습니다.
(모든 캔슬은 스킬 사이 평타를 사용해야 하며 평타는 생략하여 설명 드립니다.)
국민 콤보에서 나아가 아래 콤보나 또 다른 콤보를 만들어 보고, 보스 플레이에 적용하다보면 앞으로 카데나 플레이가 더욱 즐거우실 겁니다.
시미터 콤보
앞서 시미터를 돌진/텔포의 유틸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렸는데, 그 이유는 아래 두가지 때문입니다.
2. 체이스 캔슬 시 원하는 위치에서 멈추기 어렵다.
하지만, 보스 전투에 익숙해지고 시미터의 쿨타임이 돌고 있지 않는 것이 아까우면서 체이스 캔슬이 미숙하다면 아래 방법으로 시미터 이동을 캔슬할 수 있습니다.
시미터 이후, 샷건, 나이프, 브릭, 배트 사용 시 시미터 이동은 캔슬되고, 그 다음 스킬의 강제이동이 발동됩니다.
저는 체이스 캔슬보다 다른 스킬을 사용하는 시미터 캔슬을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샷건, 브릭의 강제이동이 시미터의 강제이동보다 컨트롤하기 쉽다.
2. 이후 사용하는 스킬이 쿨타임 중이어도 시미터의 이동이 캔슬된다.
특히 2번 내용으로 인해 딱히 시미터 다음 발동하는 스킬의 쿨타임에 관계없이 캔슬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덤으로, 시미터 이후 봄이나 윙대거를 사용하면 캐릭터가 돌진하고 시작한 위치에서 봄/윙대거가 깔립니다.
시미터를 돌진으로 사용할 때 활용이 가능하고, 약간 간지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클로 콤보
클로 사용 후 모든 스킬이 사용가능하며, 딱히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다만 클로 이후 평캔으로 다른 스킬을 발동하면 클로의 후딜을 캔슬할 수 있습니다.
윙대거 콤보
윙대거 역시 모든 스킬과 연계가 가능하며 윙대거 후딜이 캔슬됩니다.
하지만 니들배트와 궁합이 잘 맞기에 윙대거는 다른 스킬과 연계하기보단, 니들배트와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이프 콤보
스킬 사용 시 공중 판정이라, 윙대거 연계는 불가하며 시미터, 봄 연계 시 공중에서 사용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국민 콤보인 나이프-봄을 쓰는 이유도 봄의 강제이동을 무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샷건 콤보
샷건은 클로로 바로 연계가 가능하긴 합니다.
하지만 샷건은 사용 시 튀어오르는 높이가 낮아 평캔은 난이도가 높은 편이며, 샷건 후 클로를 꾹 눌러도 연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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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캔 or 단일 꾹)
위 콤보는 평캔 시에는 난이도가 높고, 클로를 꾹 누르자니 괜히 손해보는 기분이 있습니다.
이를 개선한 콤보가 국민 콤보 중 하나인 샷건-브릭-클로입니다.
정확한 타이밍에 브릭 캔슬이 입력되면 브릭 모션은 생략되고 샷건의 높이가 상승하여 평캔 클로가 잘 입력됩니다.
그리고 브릭이 아닌 나이프도 똑같은 효과가 나타납니다. (개인적으로 나이프 연계가 더 쉽습니다.)
이 연계의 중요한 부분은 브릭이나 나이프의 모션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샷건의 높이를 높게 하여 클로 연계를 잘 이어지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니면, 클로를 생략하면 빠르게 후방으로 점프하여, 보스 패턴을 회피할 때에도 활용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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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프-시미터가 텔포 판정인 것처럼, 샷건-시미터 역시 샷건의 강제이동을 멈추고 앞으로 텔포할 수 있습니다.
봄 콤보
봄은 샷건과 다르게 스킬 사용 즉시 강제이동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봄으로 연계를 시작했다면 앞으로 이동하는 클로나 브릭을 사용하면 제자리에 복귀가 가능합니다.
브릭 콤보에서 후술하지만, 브릭은 모션이 길어 봄-브릭 사용 중 다른 콤보를 더 사용하고 싶다면 브릭의 이동을 캔슬하여 딜타임을 이득볼 수 있습니다.
브릭 모션 중 시미터나 클로를 사용하면 시미터나 클로의 쿨타임과 무관하게 브릭의 모션이 멈추고, 시미터/클로는 발동하지 않습니다.
브릭 콤보
제가 아는 선에서 브릭으로 시작하는 콤보는 잘 모릅니다.
다만, 브릭을 단일로만이라도 사용할 때 브릭의 긴 모션을 다른 스킬로 캔슬할 수 있습니다.
평캔을 하지 않고, 브릭 사용 후 멈추고 싶은 위치에서 시미터 또는 클로를 눌러 모션 캔슬이 가능합니다.
과거 윗점이 없던 시절, 윗브릭의 포물선 꼭대기에서 시미터나 클로를 사용해 높은 위치로 점프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브릭 콤보가 더 없는지 마을에서 이것저것 써봤는데, 브릭-봄이 사용은 가능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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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성은 있는지 잘 모르겠으나, 앞으로 조금 이동하면서 브릭 모션에 봄을 욱여넣을 순 있습니다.
그런데 두 스킬이 있다면 봄-브릭이 제자리 유지도 가능하기에 더 의미가 있지 싶습니다.
니들배트 콤보
카데나의 꽃 니들배트의 뒤에 스킬을 잇는 콤보는 그다지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다른 스킬을 평캔으로 잇는다면 3타의 딜레이를 캔슬하고 다른 스킬을 이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니들배트를 사용할 때 중요한 점은 3타의 니들배트동안 웨폰 버라이어티를 여러번 발동할 수 있는가? 입니다.
니들배트 1타를 발동하면 2, 3타 사이에 다른 스킬 사용하면 이후 니들배트를 사용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니들배트 사용 전 콤보를 통해 1, 2, 3타 사이에 다른 논체인 스킬을 보스에 타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니들배트의 고점을 뽑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가장 간단하고 강력한 방법은 윙대거-니들배트입니다.
윙대거는 7초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니들배트의 타격 사이사이에 웨폰 버라이어티를 발동할 수 있게 해줍니다.
두번째 방법은 나이프-봄-니들배트입니다.
봄의 사용 후 1초 뒤 발동하는 특징을 활용하여 니들배트 타격 사이에 봄을 1회 발동시켜 웨폰 버라이어티를 추가로 발동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실용성은 떨어지지만 시미터-봄-니들배트도 위 콤보와 동일 횟수 웨폰 버라이어티를 터뜨릴 수 있습니다.
시미터 이동 후 니들배트를 모두 적중시킬 수 있는 상황에선 활용이 가능합니다.
카데나의 매력은 논체인 스킬을 적재적소에 조합하여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스타일리쉬하게 전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카데나의 고점을 보기 위해선 장인의 플레이, 연계를 습득하는 것도 좋지만, 카데나라는 캐릭터에 재미를 붙이기 위해선 너무 다른 사람에 얽메이지 말고 자유롭게 자신이 생각한 콤보를 직접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에서도 연계를 그냥 따라하기 보단, 이 콤보를 쓰는 이유를 이해해 보시고, '어, 이렇게 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면 이미 당신은 훌륭한 카조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