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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팬텀] 내가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아이콘 옹앵옹
댓글: 4 개
조회: 275
2026-07-27 16:22:34
강원기 시절 팬텀 할때보다 요즘 팬텀 보스할 때 너무 거슬리는게 많음. 스위칭이나 공중 유틸은 사실 늘 해오던거라 이런거로는 스트레스가 증가하지도 않음. 근데 요즘 팬텀 보스 할때마다 왜이렇게 잔잔하게 스트레스를 받지 생각하다가 생각을 정리해봄.

1. 밸패 A/S가 너무 없음
우선 강원기 시절이 선녀인건 아님. 다만 워낙 게임 템포가 느렸어서 그냥 적응 후 굳어진 채 게임을 계속 했을 뿐. 창섭씨는 게임 템포나 플레이 패턴을 너무 휙휙 바꾸는데, 그에 대한 A/S는 없으니 불편한 플레이 경험이 빠르게 축적됨 <- 이 "부정적 경험의 축적"이 근본적인 원인이자 잔잔한 스트레스의 1순위 원인인것 같음.

2. 매 패치마다 패싱당함
밀격 딜레이 패치, 타직업 시퀀스에 버프 못넣은 스킬들 조정, 대부분 상향 평준화 할 때 팬텀 너프 등등 최근 패치마다 팬텀은 패싱당함. 솔직히 상향 안해줘서 석나간 것도 맞음. 근데 단순히 너프만 먹어서 석나간건 아님.

팬텀에 대해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은 명실상부한 "실전딜도르"였음. 옛날엔 무빙 속사, 맠오팬, 블잭의 스킬들의 보스 유도, 템오카6의 딜압축 등등 타직업보다 확실히 실전딜이 잘나오는 직업이라고 생각했음. 근데 이젠 아님. 바인드 걸면 맵패턴도 안나오는 시대에 모든 직업이 극딜은 온전히 박을 수 있고, 신규 보스들은 죄다 허수아비식이기 때문에다른 직업은 실전딜이 아주 많이 올라옴.

근데 팬텀의 실전딜 효율은 역행하고 있다고 생각함. 최근 플레슈까지 해서 쿨마다 눌러줘야 하는 스킬이 너무 많아짐. 이게 템오카랑 너무 역시너지임. 템오카 키다운 중에 블랙잭 리맠로 준극 쿨 돌면 나도 돌아버리겠음. 최근 출시된 렌이나 리마스터된 와헌이 속사기중 누를 스킬들 쿨타임이나 키셋팅이 깔끔하게 정리된 것을 보고 나는 머지않아 팬텀이 리마스터 되거나 스킬 편의성 패치를 받을 줄 알았음. 근데 몇차례 패싱 당하고나니 너무 석이 나감.

3. 유챔으로 타직업을 경험해버림
옛날엔 타직업 DPM만 보고 그러려니 했는데, 이젠 타직업으로 직접 내가 보스 플레이를 경험하고 있음. 물론 부캐다 보니 좋은 직업, 쾌적한 직업 고르긴 했어도 플레이 경험에서 너무 차이가 남. 심지어 이 차이를 "같은 보스"에서 경험하고 있다는거임.

메이플은 같은 보스를 난이도만 바꿔서 도는 게임이라, 본캐나 부캐나 똑같이 세칼카대 잡고 있음. 여기서 타직업들과의 차이를 너무 뼈져리게 느껴버림.

솔직히 팬텀은 여전히 똥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함. 근데 빠르게 바뀌는 플레이 경험에 대해 A/S 패치가 하나도 없어버리니 계속 스트레스 받고 지친다.. 밸패도 차일피일 미루는 애들이 9월에 얼마나 대단한 패치를 해줄 지 기대도 안됨ㅋㅋ 9월에 진짜 수치 딸깍만 들어오면 현타와서 팬텀 놓아줄 생각도 할 것 같음.

Lv23 옹앵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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