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제로 키우다가 부캐의 갈증을 느껴 고심하던 찰나 최근 6차를 받으면서 꽤나 괜찮아졌다는 소문이 들렸던 몇몇 직업군들을 직접 키워보고 느껴보고자 직업 리스트들을 정리하였고 그 중 특수성이 있는 직업을 찾아 메카닉을 키우게 된 메카닉 응애입니다.
제가 약 1달 정도 지난 시간 동안 메카닉을 키우면서 느낀 점들을 간략하게 써보고 가려고 합니다. 본 게시글은 숙련도가 그리 높지 아니하고 단순 1달동안 해방부캐를 키우기 위해서 메카닉을 키우면서 느낀 장단점 및 후기를 남기기 위한 게시글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여나 잘못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나 실수에 대해서는 새로 오시는 메카닉 유저분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게 될 수도 있기에 꼭 지적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메카닉의 장/단점
메카닉을 키우면서 유독 좋게 느껴졌던 장점은 저는 의외로 기동성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이 탱크의 기동성을 굉장히 투박하고 맛없게 느낄 수 있지만.... 이 공중 대쉬 후 더블점프를 통한 야무진 입체기동을 통하여 보스에서 야무지게 패턴을 피하며 딜을 넣는 순간 또 이 기동성에 대한 소중함을 느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이 메카닉의 본체라 불릴 수 있는 "마미컨" 이 마미컨이 굉장히 야물딱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초뚝 + 250메르 기준 약 21초 정도에 짧은 쿨 딜링기를 통하여 볼 수 있는 뽕맛은 정말 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아무래도 파티격에서의 무시못할 시너지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인 파티 연습을 도와주고자 베메분과 용병을 갔는데 딜러분이 평소 구경하지 못하였던 줄당데미지에 환호성을 지르는 것을 보고 괜시리 저도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을 느꼈습니다.(격수분이 제 메카닉 포스도 안되는데 찐팟으로 다음에도 같이가자고 꼬심)
그 다음으로는 단점입니다. 이게 어찌보면 뉴비가 느낀 불평불만일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이 부분이 제 키보드 셋팅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방향 전환 시에 호밍을 다시 눌러주지 않으면 호밍이 나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에 조금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이로 인한 딜로스의 발생과 보스 클리어타임에서 굉장한 차이가 들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생각보다 섬세한 직업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죽고 난 이후에는 탱크모드가 해제되어 기계도 다시 탑승해야되고 퍼펙트아머도 다시 켜주어야하는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는 충분히 죽고 난 이후에도 탱크모드가 지속되게 해주면은 퍼펙트아머도 풀리지 않고 유지가 가능할텐데 왜 개선이 안되는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었습니다.
2. 자잘자잘한 후기(시드링., 쿨뚝 등등)
저는 시드링을 해방부캐기도 하고 평딜직업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컨티뉴어스링 4랩을 채용했는데 뉴비분들은 웬만하면 웨폰 4랩도 싸고...여유되시는 분들은 요즘 리레4 가격도 꽤나 내려왔던데 리레4 쓰시면서 딜 뽕맛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몇몇 직업만 오래해왔던 유저라 컨트롤이 좋지 않다보니...아직 숙련도가 차지 않은 상황에서 컨티뉴어스링 타이밍을 맞추며 신경써주어야 되는 부분이 많아지다보니 조작 미스도 많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손 꼬여서 더스크 레이저에 박치기함ㅋㅋ 개똥손 ㅋㅋ) 그리고 쿨뚝은 무조건 2초 이상 필수로 하십쇼!!!!!! 노쿨뚝이랑 쿨뚝 있을 때 없을 때랑 쾌적함과 DPS의 차이가 꽤나 큽니다. 괜히 사람들이 다다익쿨 다다익쿨 스택뚝 쓰지말고 쿨뚝써라 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메카닉을 키우면서 본캐와는 다른 매력을 느꼈고 정이 붙어버렸습니다. 추후 최소 헥환 5만 초중반까지는 충분히 올려주고자 생각중에 있으며 좀 더 상위보스를 체험해보면서 메카닉에 대한 이해도와 애정을 키워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해방 2달차인 응애지만 다음 글에서는 해방한 메짱 메카닉이 되어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두서없고 그냥 동네 아저씨마냥 주절주절 거리는 게시글이었지만 읽어주신 분들에게는 감사하다는 인사드리며 이만 가보겠습니다. 다들 즐 메카닉하십쇼~!
+ 아이템은 무기 보조 제외 / 이벤트 직작활용하여 직작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