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슈터] 캐논슈터는 구조가 문제임

직업 스킬 구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딸깍 딜 수치 조정은 의미가 없음.
캐논슈터는 근본적으로 스킬 구조가 딜을 막고 있는 직업임.

대표적으로 '코코볼'은 6초 동안 적을 계속 맞춰야 제 성능이 나오는데, 이걸 60초마다 반복해야 함. 120초에는 바인드가 있어서 맞추기 쉬우니 그렇다 쳐도, 준극딜 구간에서는 바인드도 없고 보스 움직임 하나에 딜이 증발함. 결국 불안정한 구조 때문에 실전에서 딜이 제대로 안 박힘.

여기에 스킬 후딜이나 긴 모션보다 더 문제인 건 '오크통 룰렛'같은 랜덤성이 큰 스킬들. 의도한 딜을 넣는 게 아니라 운에 의존하는 구조라 조작감도 답답하고 딜 효율도 떨어짐.

무적기 구조도 문제. 극딜 스킬에 무적이 묶여 있어서, 무적을 쓰면 딜을 포기해야 하고, 딜을 하면 생존을 포기해야 하는 구조. 이건 극딜기의 성능을 반감시킬 뿐 아니라, 다른 직업에 비해 너무 큰 리스크를 짊어지게 만듦.
-> 무적기를 자체 생존기로 분리하거나, 무적 효과를 다른 스킬로 이관하는 방식이  반드시 필요함.

이렇게 밸런스 패치 시즌 아니면 얘기 꺼내기도 힘듦.
수치 올리는 걸로는 절대 해결 안 됨. 지금 필요한 건 수치 조정이 아니라 구조 개선임.

이번엔 제발 스킬 구조부터 봐줬으면 좋겠다.
밸런스보다 구조가 먼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