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기존에 캡틴을 하던 유저는 아니지만 매번 버닝 시즌마다 캡틴을 후보 1순위에 항상 올려놨고 캡틴용 미트라를 항상 창고에 보관해놨어. 그래서 이번 패치도 되게 관심있게 보면서 어중간한 제 3자 입장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좀 해봤어. 물론 아직 내가 캡틴으로 검마 이후 보스를 가본 것도 아니고 내말이 무조건 맞다 그런 건 아니니까 그냥 이런 의견도 있구나 하고 읽어줬으면 좋겠어.
우선 나는 템페스트가 좋다고 생각하는게, 봄바드는 아무리 고점을 올려봐야 결국 보스를 맞추게끔 신경을 써야하잖아. 이게 생각보다 엄천 불편하고 수치상의 고점이 아무리 높아도 보스들이 안 맞아주면 딜량 내려가는 건데 이렇게 되면 체급이 아무리 올라가도 그 체급을 100% 활용을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거 같아. 물론 봄바드가 허수아비형 보스에서는 템페스트에 비해서 장점이 있다는 의견도 충분히 동의하지만 그래도 나는 나중을 위해서라면 템페스트가 좀 더 낫다고 생각해.
이렇게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고려해야 할 변수가 적기 때문이야. 허수아비 형 보스 제외한 보스는 대부분 공격패턴이 이동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그만큼 봄바드를 자주 쓰면서 위치를 바꿔주고 그러다보면 아까말한 체급을 100%활용 못하는 상황이 늘어나니까.
결국 지금 이렇게 의견이 갈리는 것도 템페스트의 딜이 너무 낮아서 인데 템페스트가 지금 재사용이 터지고 넥타가 템페스트 딜을 올려주니까 이부분으로 딜을 비슷하게 조정하도록 기본딜이 납은 거 같아. 이부분을 차라리 재사용X 넥타 사용시 다음 n번의 템페스트 발동시 2회 발동 + 기본딜 상향 이런 식으로 개선하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식의 구조 개선이 아니더라도 결국 수치 딸각형 체급 상승 패치를 받더라도 그 상승량을 더욱 잘 반영할 수 있는 템페스트가 더 좋지 않을까? 허수아비형 보스가 봄바드 깔고 막 30초,1분 이런식으로 기믹 수행해야하는 것도 아니니까.
세줄 요약
1. 템페스트가 더 좋다고 생각함
2. 허수아비형 보스 기믹이 1분 그렇게 걸리는 것도 아니니까
3. 템페스트도 구조적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체급상승시 반영률이 더 좋다고 생각함
두릅장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