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는 정말 스타크래프트의 프로토스와 유사한 점이 참 많다.
벽력은 마치 드라군과도 같고
섬멸은 질럿이다.
벽력은 단독으로 쓰면 마치 노사업 드라군과같이 멍청하고 느린 스킬이어서 매번 캔슬을 해줘야 한다.
섬멸도 딱 질럿같다. 딱 질럿 수준의 무난하고 강하지만 그 이상은 안 되는 스킬?
스커는 정말 정직한 직업이다. 특출나지도 아주 못나지도 않다.
확실한 건 스트라이커는 스1시절 블리자드가 그랬듯이 밸패진의 노골적인 하대를 받는다는 점이다.
만약 프로토스의...
리버의 공격이 불발이 아예 안 됐다면?
드라군이 버벅거리고 겹친다던가 이런 멍청한짓을 아예 하지 않았고 똑똑했더라면?
스카웃이라는 안쓰러운 유닛말고 그 대신 커세어보다 조금 안 좋은 수준의 무난하고 쓸만한 유닛이 존재했다면?
테크트리 전환이 타 종족처럼 만큼은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유연했더라면?
만약 이러한 입스타가 정말로 그랬다면, 아마 모든 유저가 프로토스를 하고 테란유저들은 프로토스 리버캐리어 이거 하나조차 못막고 다 박살나지 않았을까? 이영호는 5회 우승에 프로토스전 69.7퍼라는 말도 안되는 승률을 보유하지 못하지 않았을까?
스트라이커도...
혹여나 후딜이 없고, 스킬 시전속도가 빠르고, 축뢰 쿨이 없고 패시브화되고, 뇌신창격이 보다 넓은 범위의 몹을 타격하고, 교아탄의 타수가 분할되고, 뇌전스택 소모없이 스킬을 사용하고, 강제연계시스템에서 자유롬고, 스킬사용중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고, 스탠스가 100퍼센트고, 보다 극딜기다운 극딜기가 있었다면
(ㅅㅂ 왜 이렇게 많아)
밸패진은 스트라이커가 이러했다면
유일신 , 1황,
갓 - 스커이자 사기직업이 되는게 분명하니 어쩔수없이 밸런스와 균형을 유지하는 걸까..?
오늘도 이 직업을 마치 너무나도 정직한 종족 프로토스와도같은! 정직한 직업, 남자의 직업이라고 포장을 해보며 스트라이커를 계속 플레이한다. 사실 메이플 들어가지도 않음.
웃자고 쓴 글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