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싫은 건 100% 이해할 수 있지만
마치 정권이 바뀌면 대 중국 태도가 180도 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 댓글(내가 생각하기에)이
꽤 보이는 것 같아서 간단히 써봄
이게 2019년 우리나라 무역 흑자 순위이고
대충 중국 + 홍콩 (홍콩이 박살나서 이제 중국 영향 100%이기 때문에 합치겠음)에서 얻는 무역흑자가 591억 달러고
우리나라 2019년 기준 총 무역수지가 388억 달러인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큰 흑자를 보고 있는지 알 수 있음
그리고 절대적인 수출양 또한 총 수출금액 5422억 달러 중 중국 + 홍콩이 1670억 달러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이러한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가 바뀐다고 한들 우리나라가 미국 /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야 하는 것은 변함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최다량 구매국을 정치적으로 배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올바른 예시는 아니지만
간단한 개인 논리로 자영업을 생각해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참고로 일본이 미국 딸랑이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중에 하나도 비슷한 맥락이다.
결론은 정권이 바뀐다고 하더라도 단기적으로 중국에서 탈출하는 방법은 불가능 한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고
중국이 싫은 것은 100% 이해할 수 있지만 영리한 방법을 취해야 한다는 것
즉, 조용히 차근차근 탈중국화를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 일본 불매운동과 같은 경우가 지금 상황과 크게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는 일본에 대한 구매국 입장이기 때문에 불매운동이 진행될 수 있고, 구매국의 입장을 충분히 이용 할 수 있었지만
중국과의 상황에서는 오히려 역으로 중국에서 구매국의 입장을 이용한 방법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당히
불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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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 정보는 연합뉴스 기사, 관세청에서 가져왔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