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게임이 ㅂㅅ겜이라 이 사단이 나는거임.
나온지 20년 가까이 되서 고인물겜 된건 당연한건데
와우처럼 초기화를 하나 디아처럼 시즌제를 하나
결국 쌓고 또 쌓고밖에 할 수 없어서 기존 유저들이 어렵게 깰 수 있도록 새로운걸 출시하는 방향으로 굴려야되는데
신규 유저는 가면 갈수록 하기 힘들어지는게 맞지
유저 격차 줄이는 게 많이 나온 것도 팩트지만 그걸로 못 메꾸는것도 팩트임.
게임의 접속률을 높여서 유저층을 확보하려는 일퀘는 라이트 유저들한테 벽으로 다가왔고, 컨텐츠 소모 속도를 줄이기 위한 사냥은 ㅈ노잼 게임 만드는데 일조했음.
'Rpg게임에 뭘 바라냐", "원래 장르가 노가다인데 어쩌라는거냐?"
맞는 말이긴 한데 메이플은 좀 기형적이긴 함. 어떤 Rpg게임도 최종 보스 잡는데 메인 캐릭터에만 수백수천 시간을 박고 수십 개의 서브 캐릭터를 일정 수준까지 키우는 것을 요구하지는 않음.
라떼 찾으면서 쉬워졌다고 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겜창인가를 먼저 돌아봐야지, 일주일에 게임 4~5시간밖에 못 하는 사람도 적지 않음.
결론은 그거임. 기존 유저들만큼 신규 유저가 하기엔 게임이 너무 멀리 왔음.
이 격차를 줄이려고 퍼주면 기존 유저들이 떠나갈거고, 그렇지 않으면 뉴비 유입이 안 될거임.
그래서 이 두개를 놓고 우왕좌왕 하다가 기존 유저도 떠나갔고 뉴비 유입도 없는게 지금 현 상황임.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답 없음. 20년된 Rpg게임에서 이 격차 문제 해결을 어떻게 해?
리니지처럼 PvP컨텐츠 추가하기엔 지금 메이플 얘들 직업 컨셉이 올라운더라 PvP해봤자 그냥 똑같이 호아아 만나면 나가는 수준밖에 안될거 같고
결국은 Rpg장르 한계를 미리 안 건든 댓가를 지금에서야 치루는 거임.
모든 유입이 링크 유니온 맞추고 하루 1~2재획씩 해서 기존 유저들과의 격차 줄이기에 나서는 기적이 일어나는거 아니면
답 없어. 지금까지는 게임 ㅈ같아도 추억팔이 하면서 사람들 끌어모았는데, 이제 약발 다 떨어진거지. 지금 20대들한테 젬민이 시절 메이플이랑 지금 10대들한테 메이플이랑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를 생각해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