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말만 주절거려서 글이 좀 난장판임
설정 전부 풀려면 초스압 걸어야 하는데
그러면 아무도 안 읽을 것 같으니 중요한 것만 뽑아서 적었음
다소 주관적인 해석이 많음 적당히 걸러듣자
1. 이방인
틀니딱딱 노인네들과 마을토박이들로 구성된 에델슈타인 주민들 중 누구도 체키의 얼굴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적어도 마을에서 나고 자란 인물은 아니라고 추정할 수 있음. 제논퀘 튜토리얼에서 소꿉친구가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었기도 하고. 이외에도 스크립트의 대부분을 돌려쓰는 레지 전직 퀘스트에서체키의 스크립트만 유독 따로 노는 것을 통해 짐작할 수도 있음.예를 들어,
이건 레지스탕스 4차 전직 퀘스트 중 일부인데
같은 파트에서 신무기를 없애지 못하면
우리 마을은 끝장이라고 초조해하는 나머지 전직관들과 다르게
체키만 저런 걸 두고 나가는건 옳지 못한 일이니
신무기를 없애야 한다는 스크립트가 들어가 있다던가,
타 교관들에 비해 마을에 대한 애착이 덜 해 보이는 대사를 종종 침.
에델슈타인이 고향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에 확신을 더해 줌.
합류 시점이 언제인지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하단에 더 자세히 서술할 여러 가지 떡밥과 설정들을
잘 조합해보면 대략적으로나마 알아낼 수 있음.
블랙윙과 모종의 적대 관계에 있음.
》 합류 시기는 블랙윙의 침공과 크게 차이나지 않음
시그너스 기사단을 다른 전직관 못지 않게 싫어함.
》원인이 되는 그 사건을 겪었을 것이므로
합류 시기는 기사단 배신보다는 이전임.
[TIP]
https://m.inven.co.kr/board/maple/2299/9482199
레지스탕스의 결성 시기는 시그너스 기사단의 배신 이후임.
체키가 블랙윙 때문에 에델슈타인으로 온 것이라면
아마 레지스탕스의 초기 멤버일 것이므로
얼굴도 과거도 모르는 이방인 치고
상당히 신뢰받는 것을 설명할 수 있음.
Q. 원년멤버가 아니라는 스크립트가 있다던데요?
A. 제논 영메퀘 읽고 그렇게 오해하는 사람이 꽤 있음.
전문을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긴급회의 같은 게 아니라
제논의 에델슈타인 귀환을 늦게나마 축하하는 사적인 자리임.
체키가 갑자기 레지스탕스 얘기를 한다기보다는
자기는 소꿉친구 5인방 팟이 아닌데
이런 자리에 껴 있어도 괜찮은 건지
주저하는 대사라고 보는 게 맞음.
이 스크립트만으로는 합류 시기를 추정할 수 없음...
2. 목적
이 마을 출신도 아닌 녀석이 왜 굳이 레지스탕스에 합류해서
목숨 걸고 블랙윙에 맞서 싸우고 있는 걸까?
정의나 해방을 위해서도 있겠지만
솔직히 그렇게까지 정의로운 캐릭터도 아니고
다른 교관들만큼 마을에 애착이 있어 보이지도 않기 때문에...
슬슬 좀 정체와 목적이 궁금해짐.
그리고 4차퀘 고유스크립트에서 관련된 떡밥이 나옴!
일단 비교를 위해 타 전직관의 같은 파트 스크립트 먼저 보여드림
그리고 체키 스크립트
대체 뭘 봤길래 저렇게까지 확신에 차 있는 거지?
언제, 어떤 마을을, 누가 독가스로 초토화 시켰을까?
다른 교관들한테 얼굴이랑 과거 깐 적이 없는 걸까?
블랙윙 짓일 것 같아서 블헤에서 풀릴거라 생각했는데
걍 묻혀서 미회수떡밥으로 8년간 썩고있음
풀어줘....
3. 외관
그래서 어떻게 생겨먹었는가.
인형탈이 자기 진짜 얼굴이라고 주장하지만
오히려 그런 캐릭터성때문에 어그로가 잘 끌려서
인형탈과 내용물 관련 언급이 많은 편임.
스크립트를 탈탈 털면 소거법으로 어느정도 외관 추측이 가능하긴 함.
만약 내용물이 그럭저럭 귀엽게 생긴 편이라면
귀여운 인형탈을 쓰는 것의 이점으로
'적의 방심을 유도', '겉과 속이 다른 어쩌고' 따위를 제시할 리가 없으니
그렇게 무해한 인상은 아닐 것이라고 예상해 볼 수 있음
근데 솔직히 갑자기 튀어나온 적이 대가리에 인형탈 쓰고있으면
귀여워서가 아니라 황당해서 뇌정지 올 듯;;

독에 유효타격을 받는 걸 봐서는 생물 종족이긴 한 듯
Q. 엥 제논은 블랙헤븐에서 레티옥신 맞고 죽을 뻔 하던데?
A. 블랙헤븐 처음 나왔을때 겔리메르 만나는 그 부분에서
레지스탕스랑 제논 고유 스트립트가 없었음.
나중에 말 많이 나와서 따로 추가한거임.
해당 부분을 제작할 때 제논의 존재를 고려하지 않고 스토리를 썼다는 말임.
저걸 설정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대적자 원툴 스토리의 설정붕괴로 받아들여야 할 지 잘 모르겠음...
이래서 블헤이후 설정들 가지고 추측하기가 좀 그럼...
아무 생각없이 설정을 던져서 기존것들이랑 아다리가 맞지 않음..
아니 근데 블헤 이후로도 오르카 계속 써먹으면서
매번 레지랑 제논 고유스크 까먹었다가
나중에 말 나오면 추가하는 거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음...
한두줄 던져주는게 그렇게 귀찮은가
아무튼 본론으로 돌어와서
마을에서도 비밀 기지에서도 절대 인형탈을 벗지 않는데
어차피 광산에서 얼굴 까봤자 아무도 모르지 않음?
잠입할 때까지 굳이 눈에 띄는 인형탈을 쓰는 이유가 뭘까?
블랙윙 중에 알아볼 만한 사람이라도 있는건가 싶음
얼굴 까고 다니는 것보다 인형탈을 쓰는게 차라리 나을 정도라면
뭐가 되었든 안에 평범한 게 들어있지는 않을 것 같음
[TIP]
https://m.inven.co.kr/board/maple/2299/8817242?iskin=maple
중저음이라는 설정이 있으나 세르니움에서 -설붕- 당함
다나까체 쓰는 캐릭터인데 테네에서도 캐붕남
기존 스토리 개선 꾸준히 한다던데 언젠가는 고쳐주겠지 뭐
초기 설정중에 날아간 게 많고
이제 와서 챙기는게 불가능해서
치워야 하는 설정도 있는데다가 (필담 등)
나머지는 싹 다 미회수로 남은 상태임
이런캐들 메이플에 한두명이 아니라
리마스터 하면서 설정 교통정리 한번 싹 해줘야 하는데
설정 하나 수습할 때마다 설붕 두개 추가하고 있어서 많이 불안함
일단 수습을 하는게 어디냐.. 같은 마음으로 보고 있기는 한데
얘 망하면 사흘에 한번씩 스토리 불태우는 악성유저를 한 명 얻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