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섭] 충전형 스킬들의 쿨타임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합니다.

쿨타임의 경과에 따라 n개의 스택이 충전되어 여러 번 연속으로 사용 가능한 스킬들이 있습니다.

비숍의 디바인 퍼니시먼트, 플위의 인피니트 플레임 서클, 윈브의 하울링 게일, 카인의 모든 카트리지 스킬들, 패파의 카디널 트랜지션 등이 그 예시이며, 제가 모든 직업의 스킬을 알지는 못해 전부 거론할 수는 없지만 상당히 많은 직업에 걸쳐 존재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런 스킬들은 원래 메르 쿨감과 뚝배기 쿨감 효과가 모두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유저들은 이것이 유연한 스킬 운영에 대한 반대급부로 주어진 페널티라고 납득해왔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테섭에서 여축류 스킬들이 똑같이 2회 충전 스킬로 바뀌었는데, 놀랍게도 여축류 스킬들은 모두 쿨감이 적용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반면 기존에 존재하던 충전형 스킬들은 여전히 쿨감이 적용되지 않는 것 또한 확인되었습니다.

똑같은 메커니즘을 적용받는 여축류 스킬들, 같이 쿨감이 안 먹히던 하이퍼 스킬들이 모두 쿨감을 적용받는 상황에서 기존 충전형 스킬들만 쿨감 적용이 안 되는 것은 차별로 인식됩니다. 특히나 비숍, 플위, 윈브 등 주요 극딜 스킬이 충전형이던 직업들은 하이퍼 스킬이나 파괴랑 주기를 맞춘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해왔을텐데 이번에 파괴와 하이퍼 스킬이 개편되면서 극딜 주기에서 상당히 큰 페널티를 지게 될 것으로 추측합니다.(작성자는 비숍, 플위, 윈브를 키워보지 않아 자세한 사정을 알지 못하는데 이에 관련한 제보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기존 충전형 스킬들도 각종 쿨감 효과가 적용되길 강력히 희망합니다.

추가적으로 충전형 스킬들이 우르스나 수로 입장 시 스택이 모두 사라지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이는 스킬에 따라 증발하는지 아닌지가 천차만별인데, 이번엔 여축이 증발하는 쪽입니다. 한편 이쪽에서 상당히 특이케이스인 카인의 그립 오브 애거니는 쿨타임이 충전형은 별도의 스택이 있어야 사용 가능한 스킬인데 이번에 수로 입장 시 스택이 증발하지 않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비슷한 스킬 전반에 대해 일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