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다시 봐도 ㅈㄴ 잘 만든 거 같은 맵

얼음골짜기

날카로운 절벽

늑대의 영역

늑대의 영역 3

얼음골짜기까지는 빛이 들고 하늘이 보이는 쌀쌀하지만 상쾌한 엘나스의 배경이 느껴짐

하지만 날카로운 절벽으로 시작되는 폐광부터는

배경을 빽빽한 상록수만으로 채워 폐쇄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있음

중앙 부분으로 집중되는 원근법과 명도 대비가 일품임 

그리고 늑대의 영역부터는 배경이 점점 어두워지고 바위들이 나무를 점점 덮으면서

사람의 발길이 끊긴 영역으로 들어간다는 느낌을 자아냄

죽은 나무의 숲으로 들어가기 전 마지막 맵인

늑대의 영역 3부터는 밝은 빛이 완전히 끊기고 

핏빛 하늘에 반 레온의 성이 뒤 배경에 보이며

공식적으로 위험한 지역에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

옛날 맵들은 이런 지역별 트랜지션을 참 훌륭하게 소화해낸 거 같아서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