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팁' 이라기보다는 개인적인 느낌을 기반으로 한 '노하우' 입니다.
근데 몇 번을 해봐도 이게 확실한 것 같기는 함.
구체는 애초에 신경 안쓰고, 더스트들은 양몰이하는 것마냥 네 마리 모아서 와리가리 피해서 다니니까 상관 없지만 문제는 사슬이죠.
별다른 예고 이펙트도 없이 갑자기 나와서 미친 듯한 판정으로 엄청난 슬로우를 선사하고 뿅하고 사라지기 때문에 빡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그런데 창공 좀 하신 분들은 아실텐데, 사슬은 확실한 패턴은 없지만 한 번의 주기에 항상 두 번씩 젠이 됩니다.
(* 확실한 패턴이 없다는 말을 조금 풀어 쓰자면, 예를 들어 10초에 두 번 사슬이 나온다고 하면
첫번째 10초 때는 사슬이 팍팍 하고 두 개가 연속으로 나올 수도 있지만
두번째 10초 때는 사슬 두 개가 시간 간격을 두고 천천히 나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어찌되었든 두 번 나오면 한동안은 안나옴.)
그리고 사슬은 나올 때마다 소리가 들리죠.
즉 사슬 두 번 나오는 소리를 듣고나서 왔다갔다하면 사슬을 맞을 일이 없다는겁니다.
화물을 먹은 채로 사슬 두 번 체크하고 올라가고, 화물을 전달한 뒤에도 사슬 두 번 체크하고 내려오는 식으로 플레이하는 식으로 방식을 바꿨는데
구체만 신경쓰면서 올라가면 돼서 매우 편합니다. 일단 이렇게 한 뒤로 지금까지는 사슬을 한 번도 맞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지 않느냐? 하실 수 있는데,
1. 이렇게 해서 안맞으면서 플레이하는게 오히려 점수에서 이득이고
(충돌로 인한 점수 까임과 미친 듯한 슬로우가 없기 때문에)
2. 화물, NPC 젠 타이밍도 거의 맞출 수 있으며
(너무 빨리 왔다갔다하면 화물과 NPC가 없어서 낭패)
3. 스트레스 받지 않고(?) 판당 2만을 손쉽게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사슬 기다리는동안 와리가리하면서 더스트들 위치 조절 잘 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