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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보스 팁

델데링
댓글: 5 개
조회: 7337
2024-07-04 03:26:16


어디까지나 뉴비들을 위해 적는 글이지만
또 어떻게 보면 상위 보스 레이드에서도 똑같이 적용될 내용.

경위는 다름이 아니라 이번 이벤트에 메이플 시작한 친구들이 여럿 있는데,
스데미가 아닌 카벨에서도 막히는 걸 보며 아이러니 했음.
템버닝 때문에 최소컷도 아닌 2극이면 잡을텐데 그걸 못 하는 걸 보며 어마어마한 똥손인걸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문뜩 잔뜩 해메이던 내 첫 보스 트라이가 기억이 났음.
그때를 생각해보니 몇가지만 유의했어도 쉽게 깼겠다 싶은 것들이 있어서 요약해보고자 함.

보스에서 중요한 건 크게 보면 세가지임.

1 보스 패턴
2 보스별 기믹
3 직업 숙련도

너무나도 당연한 소리임.
어떤 패턴들이 나오는지, (낙하물,밀격 등)
어떤 기믹이 있는지, (세렌이나 윌 등의 게이지, 진힐라의 제든 등)
마지막으로 내 직업이 어떤 특성이며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근데 이건 굳이 서술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게,
패턴을 모르고 기믹을 모르고 내 직업의 특성을 몰라서 뒤지는게 아니기 때문.
왜냐하면 유튜브에 널리고 널린게 보스 패턴 및 직업 관련 정보 영상임.
실전 이전에 기초를 쌓기에 이미 충분한 정보가 너무도 많음.
그렇기에 필자는 큰 틀에서 본 저 세가지 요소가 아닌 나머지 디테일에서 클리어타임과, 나아가 최소컷 가능 유무가 결정지어진다고 봄.
하지만 귀찮아서 모든 걸 설명하지는 못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데 왜인지 놓치는 몇가지만 짚고 마무리 하겠음.


첫째는 줄 건 주라는 마인드를 버려라.

애초에 “줄 건 그냥 주셈” 이게 안되는 게임임.
상위보스로 가면 갈 수록 ‘줄 건 줘’가 안됨.
세칼카 까지 갈 것도 없이 검마, 진힐라 라인 조차도 그걸 잘 허용하지 않음.
실 잘못 맞거나 안아프다고 탄, 레이저 겹쳐 맞으면 퇴장 or 데카 2개씩 갈리기가 다반사.
더스크도 쓸데 없이 똥 맞으면 공포 패턴 자주 봐야하고, 윌은 게이지를 못 채움.
한대 한대가 치명적인 건 아닌데, 그걸 다발적으로 의식하지 않고 처맞아 버릇 하면 스노우볼이 신나게 굴러감.
물론 극 상위 보스가 아닌 검마 미만 보스에서는 솔직히 짤짤이 몇대 맞는게 그리 무섭지는 않음.
막말로 숙련 되면 낫베기 타이밍 30초 남기고 실 두대 더 맞아서 제단 푸는거?
검마 3페 레이저 잘못 맞아도 디버프 꺼질 때 까지 적당히 사리는 거?
윌 탄막에 다리 맞아서 게이지 안차면 찰 때 까지만 멀리서 비비면서 게이지 채우는 거?
말고도 다른 것들도 숙련만 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음.
문제는 그것들이 반복 되면 최소컷은 고사하고 떡치남 스펙에도 클탐이 길어지거나 나아가서 클리어 자체가 안될 수도 있음.
그러니 ‘이건 맞아도 괜찮다’ 가 아니라 ‘괜찮지 않을까?’ 싶은 건 웬만해서는 무적기를 써서라도 피하자.


둘째는 고추로도 때리지 마라.

위에 말한 내용을 수행하려면 필연적으로 ‘안때리는 법’ 을 알아야함.
보스 레이드에서 안때리는 타이밍은 무조건 두가지 이유임.
공반 및 기믹이 붙었거나,
때리면 내가 뒤질지도 모르거나.

기믹은 단순함.
피에르의 같은 모자(때리면 피 참), 윌 1페 주시하는 눈 (때리면 운석) 같은, 걍 칼 들이밀고 때리지 말라 협박하는 패턴.
어지간한 빡통이 아닌 이상은 이런 경우에 딜 박는 경우는 없을테니 패스.

문제는 두번째임.
많은 뉴비들이 실수하는게, 내가 보스를 때리고 있는 상황이 가장 죽기 쉬운 타이밍이라는 걸 인지를 안함.
이유는 스킬에는 선후 딜레이가 존제하는데, 그 잠깐씩 멈추는 사이에는 무방비한 상태가 되고,
그 딜레이 때문에 이동과 스킬을 쓰는데에 순간적으로 제한이 걸림.
만약 그 딜레이 때문에 피하지 못하고 상태이상을 주는 공격을 맞는다? 바로 빈사 아니면 1데카.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것 때문에 숙련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극단적으로 말하면 숙련도 = 자기 직업의 스킬 딜레이에 관한 이해. 라고 까지 생각하는 사람임.
왜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딜레이를 가진 직접과, 낮은 딜레이를 가진 직업은 플레이 차이가 나게 됨.
뭔 당연한 소리를 하냐고?
의외로 놓치고 가는 부분일 수 있음.
가령 선후딜레이가 짧고 즉발 이동기인 텔포를 쓰는 일리움의 경우나.
공격과 동시에 이동이 가능한 아란(스매쉬 스윙), 보우마스터 등의 직업은 주력기 사용중에도 상황에 따른 대처가 수월하겠지만.
아델, 미하일, 바이퍼 같이 선후 딜레이 둘 다 긴 직업들은 생각 없이 주력기 박았다가 대처가 안되는 경우가 꾀나 빈번함.
그러니 자기 직업의 스킬 딜레이와, 보스 패턴의 타이밍에 대한 계산이 제대로 이루어져야만 안정감 있는 딜링이 가능함.
이걸 가장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은 검마 3페의 싸대기임.
아델의 경우는 디바이드 4번 사용 후 숙이기인데.
다른 직업은 주력기 3번, 또 다른 직업은 5번 후 숙이기이며.
보마나 메르 같은 키다운 직업군은 초세기를 하기도 함.
그러니 딜레이라는 건 생각보다 플레이에 있어 많은 제약을 걸게 된다는 걸 꼭 유의해야함.

말이 길어졌는데,
결국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두개임.
첫째는 딜레이 계산을 명확하게 해서 딜레이 때문에 아무런 반응도 못 하고 패턴을 맞는 경우를 피하라는 것.
둘째는 동시 다발적으로 패턴이 겹칠 상황에는 무조건 딜중지를 하고 생존을 우선시 할 것.

저 두가지를 실수 없이 명확히 수행할 수 있을 때에야 최소컷 클리어라는게 가능해짐.
스킬에 관한 이해도가 높아야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고,
딜을 할 타이밍과 생존에 신경쓸 타이밍을 정확히 알아야만 30분,1시간 꽉꽉 채우는 레이드 타임에도 여러번씩 찾아오는 억까를 흘려낼 수 있음.
저 두가지를 제대로 수행해야만 평딜이라는게 가능해짐.
단순히 주력기만 꼬라박는다고 평딜인게 아니라, 바인드나 해방무적 없이도 다양한 패턴에 유연하게 대처 하며 넣는 딜이 평딜인 거임.
그말은 즉슨 저 두가지를 잘 하면 잘 할 수록 평딜의 비중이 늘어나서 클리어에 요구하는 시간이나 스펙이 줄어든다는 소리고, 반대로 못 하면 못 할 수록 평딜이 줄어 요구되는 시간과 스펙의 주순이 높아진다는 소리임.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데
딱 붙어서 딜하는 음침한 습관을 가지기.

물론 이게 안되는 보스들이 있거나,
유독 까다로운 애들이 있긴 함.

이게 안되는 보스는 검마 1(겹치면 데카),4(탄막 동시에 처맞기)페 정도.
번외로 필자는 카링 본체 족자패턴 타이밍을 항상 반박자 늦게 반응해서 스트레스 받기에 조금 거리를 두기도 함.
그래도 딱 붙으면 독인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함.

하지만 그 외의 보스들은 붙으면 득인 경우가 대부분.
특히나 검마 밑의 보스는 예외가 없다시피 함.
많은 사람들이 괜히 본체 패턴에 겁먹어서 멀찍이 떨어져 딜하거나 아예 시야 밖으로 이탈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오히려 대처가 더 힘듬.
고로 데카를 날리던 무한 트라이를 하던 괜찮으니 딱 붙어서 딜하는 습관을 꼭 가지길 바람.




물론 스펙을 극한으로 올리거나 판수 박으면 알아서 늘긴 하겠다만.
중점적으로 무엇을 연습해야 하는지를 알고 연습하는 쪽이 더 성장이 빠르다고 생각하기에 길게 적어 보았음

Lv3 델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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