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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패치] 에피소드 3 - 검은 마녀 리메이크?

더매드해터
조회: 2372
추천: 2
2014-10-09 19:36:51

Bgm - 차원의 도서관

 

종달새 리타 : Ep. 3 검은 마녀를 읽으시겠어요?

검은 마녀를 선택하셨군요. 에레브를 뒤흔들었던 희대의 대사건 속으로 들어가실 준비가 되셨나요?

 

Bgm - 없음

 

기사 : (돌이 되어버린 티구르 앞에 서 있다.)조용하다... 너무도 조용하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마치 시간이 멈춘 것 처럼...

 

이 곳은 에레브, 모든 생명체가 멈춰버린 현재이다.

 

 

Episode 3 : 검은 마녀

 

 

기사 : 사건은 며칠 전, 시그너스 기사단의 책사 나인하트님의 명령으로 시작되었다.

 

Bgm - 에레브 제 2 연무장(Drill hall)

 

(플레이어가 나인하트 쪽으로 걸어간다.

 

나인하트 : 오랜만이군요.

 

기사 : 무슨 일이죠?

 

나인하트 : 당신에게 특별한 임무를 맡기기 위해 이렇게 당신을 호출했습니다.

세계 각지의 정보원들의 말에 따르면, "블랙윙"은 최근 활동을 거의 하지 않은 채, 모두 에델슈타인으로 집결한 채, 무언가를 꾸미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당신도 머리가 있다면 뭔가 수상쩍다고 느꼈겠지요? 몇년동안 우리 시그너스 기사단과 대치해 온 블랙윙이 갑자기 활동을 멈췄다... 무언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흐음... 그나저나 그 사이에 상당히 강해지셨군요. 하긴, 그동안 시그너스 기사단의 이름으로 계속해서 블랙윙의 음모를 막아내고 여제님을 지켰으니 당연할테죠. .... 쓸데없는 말은 넘어가고 본론부터 얘기하죠. 듀나미스를 찾으세요.

시그너스 기사단은 지금 출장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에델슈타인 주민들의 저항군 단체인 레지스탕스와 협력해서 에델슈타인을 사악한 블랙윙으로부터 몰아내기 위해서이지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 여제님의 상태가 조금씩 안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신수님의 힘에 의한 부작용이라 판단했는데..., 한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들려오는 한가지 '소문' 때문입니다.

검은 마녀가 여제님께 저주를 걸고 있다고...

 

기사 : 검은... 마녀요?

 

나인하트 : 검은 마녀가 누군지 모르시는 겁니까? 그녀는 블랙윙의 간부 중 한 사람입니다. 간부들 중에서도 아주 강한 힘을 갖고 있죠. 오래 전부터 혼자서 시그너스 기사단과 여제님을 방해해 온 여자입니다. 기사단장들이 처음 에레브에 들어왔을 때 부터... 그녀의 관련 자료를 보면 대부분 혼자서 활동한 기록밖에 없습니다. 블랙윙이 활동을 멈춘 지금이라도 여제님께 위해를 가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요.

당신의 선배인 듀나미스 기사는 검은 마녀의 활동을 감시하는 임무를 부여받고 오시리아 대륙으로 가셨습니다. 한동안 보고서를 보내다가 어느 순간 보고서를 보낼 틈이 없다며 연락이 끊겼지요. 저희는 그의 실력을 믿고 기다려봤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에 레지스탕스와의 연합 작전을 위해 귀환 명령을 내렸지만... 돌아오지 않는군요.

그가 시그너스 기사단을 배신한다는 어리석은 가능성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는 검은 마녀에게 당한 것 같습니다.

이제 아시겠나요? 당신의 임무는 듀나미스를 찾아오는 것입니다. 낯간지러운 말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조심하십시오. 당신의 목숨 하나가 기사단의 비용이니, 블랙윙을 몰아내기 위해선 인력 한명이 중요한 비용이니까 쓸데없이 다치거나 하지도 마십시오. 이번 임무를 무사히 해결하면... 음... 제가 특별히 같이 홍차를 마셔드리죠.

 

기사 : .....,

 

나인하트 : ... 왜 그런 눈으로 보십니까? 제가 특별히 귀중한 시간을 낭비해서 차를 마셔드리겠다는데. ..... 하아... 맞습니다. 요즘 또 재정난이 생겨서... ....저쪽에 키리루님의 배가 준비 중입니다.

 

(키리루의 배가 하늘에서 지상으로 착륙했다).

 

키리루 : 임무를 실행할 준비는 되어있나?

 

(플레이어는 키리루의 배로 점프한다. 키리루의 배가 하늘로 날아간다. 화면이 전환되고, 별이 반짝이는 밤, 구름 위에서 플레이어가 말한다.)

 

기사 : 블랙윙, 검은 마법사를 추종하며 그를 부활시킬려 하는 어둠의 조직, 오랫동안 시그너스 기사단과 대치해 온 단체이다. 블랙윙의 간부들은 하나같이 기이하고 강력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검은 마녀... 그녀는 그 중에서도 특히나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듀나미스... 항상 여제에게 충성심을 보이며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는 기사, 그가 시그너스 기사단을 배신할 리는 없다. 그리고 블랙윙... 저들은 잔혹하다. 듀나미스에게 무슨 짓을 했을 지...

... 지금 고민해봐야 소용없다. 일단 듀나미스의 행방을 찾아보자.

 

 기사 : 나인하트님의 말에 따르면 듀나미스님이 마지막으로 편지를 보낸 곳은 엘나스 산맥이라고 했다. 키리루님, 엘나스 산맥의 마을쪽으로 가 주세요.

 

키리루 : 알았다네.

 

(키리루의 배가 구름 밑으로 사라진다. 화면이 전환되고 키리루의 배가 엘나스 숲 쪽에 도착해 있는 모습이 나온다. 플레이어가 키리루의 배에서 점프를 하고 마을 쪽 포탈로 사라진다.)

 

Misson : 듀나미스의 행방 조사

엘나스 산맥의 주민들에게 듀나미스의 행방을 물어보자.

 

Npc : 스카두르, 로베이라, 제이드

 

Bgm - 엘나스 마을(Snowy village)

 

제이드 : 듀나미스요? 혹시 금발의 기사처럼 보이는 아저씨를 말하시는 건가요? 네, 봤어요. 얼마 전에 엘나스를 돌아다니시면서 무언가 도움을 주고 있던 것 같아요. 스카두르 아저씨와 죽이 잘 맞아 보였어요. 무서워서 말 걸어본 적은 없지만... 그쪽에서 저한테 말을 건 적은 있었어요. 붉은 로브를 입고 목 부분에 날개장식을 달고 있는 여자를 본 적이 있냐고 물어봤어요. 모른다고 했는데 알았다면서 가 버리시더라구요.

 

스카두르 : 듀나미스라고? 그 금발의 잘 차려입은 고풍스러운 남자 말인가? 당연히 알고있지!!! 말이 참 잘 통하는 친구더군, 껄껄껄껄, 꼭 젊은 시절 나를 보는 느낌이었어. 뭐, 실력은 당연히 내가 우세지만! 그 친구덕에 오랜만에 설산에서 신나게 사냥을 할 수 있었네, 헌데 이상한 건, 그 친구는 다크 예티와 다크 페페들을 쉴새없이 잡아대더군, 나중에는 좀비들이 있는 죽은 나무의 숲까지 가더구만, 난 그쪽에까지는 가고싶지 않아서 혼자 보내버렸지 ... 걱정이 됬었는데 다행히도 좀비의 잃어버린 어금니들을 잔뜩 가지고 나한테 즐거웠다면서 어디론가 떠나더군.

 

로베이라 : 뭐? 듀나미스를 본 적이 있냐고? ... 아아... 그 기사를 말하는 모양이군, 얼마 전에 엘나스를 돌아다니는 붉은 로브의 여자를 쫓아 온 모양이었어, 그 사람 얼굴은 잘 못 봤지만... 상당한 실력자인 것 같더군, 어쩐지 우리 장로들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더군, 설산을 돌아다니다가 어느 날 부터인가 홀연히 사라지던데... 그 때 마침 듀나미스라는 자가 나타나더군, 그 남자는 엘나스 산맥으로 가서 몬스터들을 닥치는대로 사냥하고 다녔어. 그리고 그 검은...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시그너스 기사단이 엘나스에 별다른 일을 일으키지는 않았으면 좋겠구나.

 

기사 : 엘나스의 주민들의 말을 바탕으로, 난 엘나스 산맥의 몬스터들을 조사해서 듀나미스님이나 검은 마녀의 흔적을 찾아보자.

 

Mission : 몬스터 사냥, 

엘나스의 몬스터들을 사냥하자!

 

Bgm - 늑대의 영역(Wolf wood)

 

1단계 : 날카로운 절벽 1, 다크 페페 30마리, 다크 예티 15마리 사냥(검은 기운)

 

2단계 : 날카로운 절벽 2, 다크 예티와 페페 20마리, 다크 주니어 예티 30마리 사냥(사악한 기운)

 

3단계 : 죽은 나무의 숲, 쿨리 좀비 50마리 사냥(검은 비늘)

 

(아이템, 검은 기운과 사악한 기운, 그리고 검은 비늘을 얻었습니다.)

 

 

 

Bgm - 엘나스 산맥(Snowy village)

 

기사 : ... 같은 몬스터에게서 나온 물건이지만 비슷하면서도 다르군... 이 검은 기운은 오래 전부터 메이플 월드 전역에 등장하기 시작한 검은 마법사의 흔적, 하지만 이 사악한 기운이란 건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몬스터들에게 넣은 물질인 것 같아. 그리고 이 검은 비늘... 이건 뭐지? 왜 좀비들이 이런 물질을 가지고 있는거지?

로베이라 장로님을 찾아가서 질문해보자.

 

로베이라 : 사악한 기운이 느껴지는군... 너, 그 때의 그 기사가 가지고 있는 것과 똑같은 것들을 가지고 왔구나, 완전히 소멸시켰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군...

 

기사 : 이 사악한 기운과 검은 비늘이란 물질은 도대체 뭐죠?

 

로베이라 : ... 외부의 일에 끼여들고 싶지는 않지만... 엘나스를 위해서도 어쩔 수 없군, 얼마 전부터 몬스터들이 난폭해지기 시작했었어. 설산 너머에서부터 언제부터인가 검은 기운이 증폭되기 시작하더군. 해결을 할려고 준비를 했지만 그 듀나미스란 기사가 나서서 그것들을 회수해 오더군... 완전히 뿌리뽑은 줄 알았는데...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다시 한번 그것들을 뿌려 둔 모양이군... 그 검은 비늘은 용의 비늘이야.  정확히는 유사 용족, 드레이크나 와이번같은 몬스터들의 비늘이지, 하지만 뭔가 마법이 새겨져있어, 유사 용족이지만 썩어도 용인지라 이 놈들 역시 진짜 용처럼 마법을 튕겨낼 수 있는 비늘을 가지고 있다. 헌데 그런 용의 비늘에 마법을 새겨넣다니... 너희가 쫓는 여자는 생각보다 훨신 더 위험한 인물인 것 같군, 여하튼 이 비늘에 걸린 마법은 주변에 존재하는 사악한 힘들을 흡수하는 마법이야. 아마도 검은 기운을 흡수한 예티와 페페들, 그리고 좀비들 자체에게서 검은 기운을 흡수하던 거겠지, 엘나스만큼 검은 힘이 넘치는 곳도 없으니까... 정리하자면 이런거다. 그 여자가 좀비들에게 검은 비늘을 뿌리고 사악한 기운을 흡수하게끔 한 다음, 사악한 기운을 더 효율적으로 흡수시키기 위해 설산의 존재들에게 고의로 인공적인 어둠의 힘을 뿌려둔 것 같다. ... 듀나미스를 찾는다고 했나? 용의 비늘을 보니 확실해졌군, 듀나미스를 찾는다고 했나? 그 자는 아마 리프레로 갔을꺼야. 우리의 도움은 여기까지, 일단은 엘나스의 사건부터 해결해야하니까...

 

(화면전환, 플레이어가 키리루의 배로 점프하며 말한다.)

 

기사 : 키리루님 리프레로 향해주세요.

 

(배가 이동하며, 다시 화면 전환, 플레이어는 리프레에 있다.)

 

기사 : ... 리프레까지 왔지만... 뭔가 단서가 안 잡히는 군...

 

키리루 : 촌장 타타모를 찾아가 보는 것이 어떤가? 하플링들의 일을 관리하는 자이니 무언가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

 

기사 : .....

 

기사 : 촌장 타타모, 리프레의 촌장이자 하플링 종족을 이끄는 존재, 용들의 왕 중 하나인 나인스피릿이 혼테일에게 사망하고, 혼테일의 밑으로 모여드는 용들을 막는 일을 하는 비범한 노인, 미나르 숲에서 용들의 알을 돌보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 하플링,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그 일은... 역시 검은 마녀와 관련이 있었다.

 

(화면전환, 타타모의 앞에 서 있다.)

 

Bgm - 리프레

 

촌장 타타모 : 듀나미스를 본 적이 없냐고? 당연히 본 적 있지, 얼마 전에 사악한 기운을 가진 불길한 용의 비늘을 가져와서 누구의 비늘인지 묻더군, 고약한 냄새가 나서 불쾌했지만 어쨌든 내가 그것을 살펴보고 혼테일의 수하들의 비늘이라 말해줬네, 그랬더니 갑자기 어디론가 뛰어가더군,  아마 와이번의 협곡으로 간 모양이야.

 

기사 : 그 비늘이... 이것과 똑같은 것입니까?

 

촌장 타타모 : ...그래 맞다네, 이건 코니디언들의 비늘이야, ...자네, 혹시 그 기사와 한 편인가? 그렇다면 다행이군,  큰일이 하나 생겼네, 혼테일의 수하들을 이용하는 무리들은 많아. 유사 용족은 강한 존재를 따르는 몬스터에 가까운 짐승들이니까, 듀나미스가 보여줬던 비늘, 그리고 자네가 보여줬던 비늘... 단순히 그들을 이용하는 존재들 중 하나라고 생각했네...  하지만... 그가 뛰어가면서 그 비늘을 하나 더 떨어트렸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그것은 유사 용족 따위의 비늘이 아니었어. 얼마 전부터 사라지던 용의 알의 비늘이었네, 아주 큰일이야. 얼마 전부터 우리 마을에서 용의 알들이 사라져가기 시작했다네... 만약 내 예상이 들어맞는다면... 누군가가 용의 알을 깨고 그 안에서 그들의 비늘을 벗겨낸 거라고 밖에는...!

 

기사 : ... 분명히 검은 마녀의 소행이다.

 

쿠모  : 촌장님! 큰일 났습니다!

 

촌장 타타모 : 무슨 일인가?

 

쿠모 : 용의 알이... 용의 알이 또 사라졌습니다!

 

촌장 타타모 : 뭐... 뭐라고...? 아... 아아... 안 되... 이대로면 큰일이야, 우리 하플링들은 용들의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네... 혼테일의 횡포로 사람들의 시선이 점점 좋아지지 않고 있어... 용들 또한 마찬가지네... 이 일이 인간의 소행이라는 것이 들통난다면... 이대로면 용들과 인간들이 전쟁을 할 지도 몰라... 나인스피릿과 아프리엔이 사라진 지금... 용들의 미래를 돌봐야 하는 것은 우리들인데...  도대체... 도대체 어떤 어리석은 자가... 용들의 알을... 

 

기사 : 제가 한 번 알아보죠.

 

촌장 타타모 : ... 자네가?

 

기사 : 네, 인간의 소행이니 인간인 저희가 해결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용들의 알을 납치하고 있는 자를 쫓는 게 저희의 임무거든요.

 

촌장 타타모 : 그렇다면 내 기꺼이 협력해주지! 모이라 양! 지금까지 사라진 용의 알의 종류를 대보게!

 

모이라 : 네! 레드 드래곤의 알 7개, 블루 드래곤의 알 3개, 골드 드래곤의 알 9개가 사라졌습니다.

 

촌장 타타모 : 전부 컬러 드래곤들의 알이군... 좋아, 지금 당장 컬러 드래곤들의 알을 한 곳으로 모아주게!

 

 

Mission : 아이템 수집!

용의 알을 수집하라!

 

Bgm - 오르비스 탑(Come with me)

 

제한시간 5분동안 둥지에 쌓여진 알들을 일반 공격들로 타격하여 알들을 수집 후, 부화기장에 모아두자. 단, 알들을 공격하는 하프와 블러드 하프들의 공격을 막아내야 한다! 5개 이상의 알이 깨지면 미션 실패!

 

알들에게는 개인 HP가 있습니다. 플레이어의 공격에는 무조건적으로 세번만에 깨지지만, 하프들의 공격에는 데미지를 입는다.

 

 

 

 

Bgm - 에레브 제 2 연무장(Drill hall)

 

(밤하늘로 뒤덮인 미나르 숲, 하플링들이 마지막으로 알을 이동시키고, 모두 플레이어와 타타모, 그리고 키리루와 다른 하플링들이 숨어있는  천막 뒤로 숨는다.)

 

기사 : ... 적들의 움직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작전이긴 하지만... 과연 검은 마녀가 이 정도 수법을 눈치채지 못했을까?

 

키리루 : 누군가가 오고 있다!

 

(블랙윙의 하수인들이 마차를 끌고 오고 있다.)

 

블랙윙의 하수인 : 엘레오노르님도 이제 늙으셨나봐? 그 아줌마가 우리를 쓰시는 건 거의 처음 아니야?

 

블랙윙의 하수인 : 그건 아닐걸? 지금 뭔가 다른 음모를 꾸미느라 바빠서 그러시는 것 같든데? 그리고 우리 쓰신 적 가끔 있어, ... 직접 하시진 않았지만... 르티에님이 그 포악한 코카트리스 좀 잡아달라고 하셨지...

 

블랙윙의 하수인 : 어이구... 하여간 귀찮다니까... 이베흐님이 다른 간부들한테 귀환 명령을 내려서 잠시 좀 쉴 줄 알았더니만... 일단 이 달걀들이나 빨랑 담자, 빨리 안 가면 잔소리 들을꺼야.

 

(블랙윙의 하수인들이 마차를 끌고 사라진다.)

 

기사 : 쫓아가보자! 키리루씨! 와이번의 협곡에서 미리 기다리세요!

 

촌장 타타모 : 행운을 빌겠네!

 

(키리루가 사라지며 배가 움직인다. 플레이어는 앞쪽으로 움직인다.)

 

Mission : 블랙윙의 하수인들을 추적하라!

 

Bgm - 미나르 숲, 추격전

 

1단계 : 5분 동안 블랙윙의 하수인들을 쫓아가라! 20초 간격으로 블랙윙의 하수인들이 뒤를 돌아본다. 돌아보기 전에는 블랙윙의 하수인들이 느낌표를 만드니 타이밍을 마춰 방향키를 누르자. 붉은색의 느낌표가 나오면 점프, 푸른색의 느낌표가 나오면 숙이기다! 가끔식 등장하는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들(바위, 상자, 항아리)은 일반공격으로 부서야 한다. 마차로부터 20초 이상 떨어져있으면 미션 실패!

 

 

 

 

Bgm - 용의 길(Dragon Road)

 

(화면전환, 블랙윙의 하수인들이 이끄는 마차가 와이번의 협곡의 어떤 동굴로 사라진다. 화면이 점점 옆으로 이동하며, 반대편 바위산 위의  키리루의 배와 플레이어를 보여준다. 플레이어는 앞쪽으로 조금 이동한다. 블랙윙의 하수인들이 커다란 구슬과 용들의 뼈가 있는 동굴을 서성이고 있다. 그리고 블랙윙의 덩치 큰 하수인들이 듀나미스를 끌고 옆쪽의 포탈로 사라졌다.)

 

키리루 : 듀나미스를 구할려면 지금이 기회 아닌가?

 

기사 : 여기서 기다리고 계세요!

 

(플레이어가 절벽 밑으로 점프한다.)

 

Mission : 몬스터 처치,

 

Bgm - 블랙윙(Black wings)

 

블랙윙의 하수인들을 처치하라!

 

1단계 : 검은 마녀의 동굴 입구, 블랙윙의 하수인 A(식칼들고 있는 형태) 2마리 처치

 

2단계 : 검은 마녀의 동굴, 블랙윙의 하수인 A, 블랙윙의 하수인 B(바람총 들고 있는 형태) 각각 7마리씩, 그리고 블랙윙의 하수인 C(덩치 큰 토끼)1마리 처치

 

3단계 : 포로 수용소, 블랙윙의 하수인 C 2마리 처치, 묶여있는 듀나미스를 일반 공격으로 타격해서 풀어주기

 

 

 

 

Bgm - 광인의 연구소(Gelimer's lab)

 

기사 : 정신이 드세요?

 

듀나미스 : 쿨럭... 나를... 나를 구하러 온 기사인가? 고맙군... 나는... 검은 마녀를 추격하고 있었다네, 그녀가 검은 비늘을 대륙 각지에 뿌리는 것을 감시하고 있었지, 난 그녀를 계속해서 추격하여 검은 비늘을 회수했다네, 그리고 오르비스의 스피루나님을 통해 이것이 용의 비늘이라는 것을 알고 여기까지 왔지, 그리고 검은 마녀의 동굴을 찾아와서 그녀를 잡을려고 했지만... 내가 너무 물렀었어... 그녀는 처음부터 내가 자신을 쫓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어, 그녀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신 강하더군... 용의 협곡의 존재들을 한 손으로 가지고 놀 정도로... 다 내 불찰이야...  미안하네...

 

기사 : 일단 여기서 나가는 게 좋겠어요. 검은 마녀가 안 보이는 지금...

 

엘레오노르 : 그래봤자 이미 늦었지만 말이야.

 

기사 : !!!!

 

듀나미스 : 거... 검은 마녀...?

 

(검은 마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기사 : ... 저기 저 '섬뜩한 구슬'에서 소리가 나고 있어요!

 

엘레오노르 : 어이구, 똑똑해라~ 미안하지만 난 지금 에레브에 있어, 그동안 여제에게 걸었던 저주가 마침내 효력을 발휘했거든, 후후후, 구하고 싶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와 보렴, 상대해 줄 테니까~

 

듀나미스 : 이런 제길! 어서 빨리 에레브로 가야겠소! 여제님이 위험하오!

 

(Bgm이 사라지며 듀나미스와 플레이어는 키리루의 비행선으로 점프한다. 비행선이 위로 올라간다.)

 

Bgm - 에레브

 

(화면전환, 듀나미스와 플레이어가 키루에게 다가온다.)

 

듀나미스 : 여제님! 여제님은 무사하신가?

 

키루 : 진정하세요! 무슨 일이에요?

 

기사 : 검은 마녀... 그 여자가 지금 에레브로 와서 여제님께 저주를...

 

키루 : ...?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에요? 에레브에는 아무도 안 왔는데?

 

기사 & 듀나미스 : ....?

 

기사 : 이... 이게 어떻게 된...

 

키루 : 그것보다... 듀나미스님... 지금 괜찮으세요?

 

듀나미스 : ... 무슨...?

 

키루 : 듀나미스님... 아까부터 몸에서 검은 기운이...

 

듀나미스 : ... 어...?

 

(Bgm이 끊기고 화면이 밝아지며 곧, 키리루와 키루, 그리고 듀나미스가 돌이 되어버린다.)

 

기사 : ... 키루님...?

 

Bgm - 조용한 에레브

 

기사 : 키루님! 키리루님! 듀나미스님! 이... 이게 어떻게 된...

 

(커다란 말풍선이 생긴다. "아하하하하! 멍청하고 아둔한 기사! 네 덕분에 일이 쉽게 풀렸어!!!"

그리고 엘레오노르가 기사의 앞에 순간이동으로 나타나며 기사의 머리 위에 !!!라고 말풍선으로 뜬다. 엘레오노르의 일러스트가 나온다. 메르세데스 스토리에서 갑자기 오르카의 일러스트가 나오는 것처럼, 엘레오노르가 미소를 띄고 있는 일러스트가 나온다.)

 

기사 : 거... 검은 마녀...?

 

엘레오노르 : 수고했어, 네 덕분에 에레브는 지금 내 저주에 걸렸으니까~

 

기사 : ...!!! 무... 무슨 소리냐! 무슨 짓을 한거야?

 

엘레오노르 : 뭘 어떻게 했냐고? 간단해~ 단단한 댐도 작은 구멍에 무너지는 법, 조금만 머리를 쓰면 이렇게 함락할 수 있지, 똑똑하지만 고지식한 기사님한테 거짓 정보를 흘렸어, 검은 마녀가 여제에게 저주를 건다고... 뭐, 틀린 말은 아니야, 저주는 걸었으니까, 단, 저주는 너희들, 용의 비늘이 흡수한 검은 기운에 오염된 너희 멍청이들이 에레브에 오는 순간 발동되는거야.

 

기사 : !!!

 

엘레오노르 : 마지막까지 속아주다니, 정말 한심하군... 기사단이라 해도 고작 열 몇살짜리 어린애를 떠받드는 경험 부족한 애송이들이 대부분, 오랜 세월동안 검은 마법사님을 기다려온 이 엘레오노르님을 상대하기엔 턱없이 부족해! 듀나미스가 나를 추적하는 동안 회수한 용의 비늘들... 로베이라의 말대로 그 비늘에 걸린 마법이 정말 오염된 기운을 흡수하는 효과만 있다고 생각해? 그 힘은 위대하신 그 분의 흔적, 너희가 모르는 사이... 너희들은 계속해서 검은 힘에 오염되어가고 있었어. 후후후, 듀나미스가 검은 기운에 충분히 오염되었을 때, 에레브의 결계가 아무리 강해도 내가 듀나미스를 저주의 매게체로 이용할 수 있다는 말씀! 자, 어떄? 내 힘으로 완성된 "조용한 에레브"가?

 

기사 : 모두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

 

엘레오노르 : 모두 돌이 되어버렸을 뿐이야. 시그너스 여제님은 얼굴도 반반하니 예쁜 돌이 되겠네? 후후후, 으음... 네가 돌이 되지 않은 건 예상 밖이군... 검은 기운에 너무 적당히 오염되서 오히려 면역이 생겼어, 나름 귀여운 돌이 되었을텐데 아쉽군... 뭐, 상관없어, 너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을테니까!

 

기사 : 웃기는 소리! 당장 저주를 풀어!

 

엘레오노르 : 날 상대할 생각인가? 시그너스 기사단들을 수없이 죽인 나를?

 

기사 : ....

 

엘레오노르 : 이만 포기해, 어짜피 검은 마법사님이 부활하면 너희는 다 끝이라고, 그 분의 힘은 알고 있을텐데?

 

기사 : ....

 

엘레오노르 : 지금 기회를 주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새출발을 할 기회를... 만약이지만 나를 이긴다 해도 뭐가 달라지지? 영웅들도, 용들도, 모든 것이 과거의 그 때보다 열약한 현재의 메이플 월드의 힘으로... 그 분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해? 검은 마법사님의 하인인 우리들도 제대로 상대하지 못하는 너희가?

메이플 월드는 곧 위대하신 그 분의 손에 들어갈꺼야, 호호호호호!

 

(엘레오노르는 사라져버렸다)

 

기사 :  ......

 

(플레이어는 앞으로 이동한다. 주변에 돌이 되어버린 피요족과 에레브의 생물들(티노, 티구르, 등등등)이 보인다. 기사는 돌이 되어버린 한 티구르의 앞에 멈춰섰다.)

 

기사 : (돌이 되어버린 티구르 앞에 서 있다.)조용하다... 너무도 조용하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마치 시간이 멈춘 것 처럼...

 

이 곳은 에레브, 모든 생명체가 멈춰버린 현재이다.

 

...검은 마녀의 말이 자꾸 머릿속에서 잊혀지지가 않는다. .... 내 자신이 무력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적들의 힘에 압도된 것일까? 지금까지 내가, 우리가, 시그너스 기사단이 메이플 월드를 위해 싸웠던 건... 전부 헛수고였던걸까?

 

이대로... 정말 이대로 포기해야 하는걸까?

 

(Bgm 중단)

 

신수 : 자... 네...

 

기사 : ... 신수님?

 

신수 : 어... 서... 빨... 리...

 

기사 : 무사하신 겁니까? 아직 돌이 되지 않으신 거에요?

 

신수 : 검은.... 마녀...의 힘은.... 완벽...하지 못.... 그녀....는... 나의.... 남...은.... 결....계로.... 자네... 는.... 충분.... 히.... 할... 수.. 있... 여제를.... 시그너스를....!

 

기사 : 신수님...

 

Bgm - 에레브 제 2 연무장(Drill hall)

 

기사 : 그래,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지!

 

(앞쪽으로 이동한다.)

 

Mission : 몬스터 처치,

에레브를 침략한 사악한 몬스터들을 처치하라!

 

Bgm - 조용한 에레브

 

1단계 : 조용한 에레브 선착장 : 타락한 와이번 10마리, 타락한 코니디언 8마리 처지

 

2단계 : 조용한 에레브 : 타락한 스켈레곤 8마리, 타락한 코니디언 10마리 처치

 

3단계 : 조용한 에레브 숲 : 타락한 와이번 20마리 처치

 

4단계 : 조용한 에레브 기사의 전당 : 타락한 스켈레곤, 타락한 코니디언, 타락한 와이번 각각 10마리씩 처치

 

 

 

Bgm - 검은 마녀

 

엘레오노르 : (여제에게 공격을 한다. 하지만 통하지 않는다.) .... 신수의 결계가 아직 남아있는 모양이구나... 하지만 약하군! 이대로 조금만 더 기다리면...

 

기사 : 검은 마녀!

 

엘레오노르 : ...이게 누구야? 아직도 떠나지 않으 거였어?

 

기사 : 지금 당장 저주를 멈춰!

 

엘레오노르 : 하아... 특별히 준 기회를 걷어차는건가? 마지막으로 기회를 한번 더 주지, 당장 여기서 사라져

 

수락하기 : ...라고 할 줄 알았나? 넌 특별히 여제 옆에 장식해주지!

 

거절하기 : 호오... 겨우 너 혼자서 나를 상대하겠다는 말이야? 기사단장도 아닌 일반 기사 주제에? 감히... 블랙윙의 엘레오노르님을 어떻게 보고!

 

Mission : 검은 마녀 엘레오노르를 저지하라!

 

Bgm - 검은 마녀

 

검은 마녀 : 레벨 115, 보스

체력 : 3000000

 

공격패턴 : 마법공격(밀어내기) 지정위치에 번개 떨어뜨리기, 1/1 마법, 상태이상 봉인, 상태이상 허약, 공격반사

 

P.S 검은 마녀는 말풍선으로 말을 합니다.

 

공격 : 기사단 따위! or 죽어라!

 

상태이상 공격 : 깔깔깔깔~ 어디한번 내 저주를 버텨봐!

 

1/1 마법 : 이제 끝을 낼 시간이다!

 

사망 : 젠장! 젠장! 조금만 더 기다렸으면 되는건데!!!!

 

 

 

 

Bgm - 에레브

 

나인하트 : ... 큰일 날 뻔 했군요. 덕분에 검은 마녀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미하일 : 여제님... 여제님은...?

 

이리나 : 지금 신수님의 곁에서 휴식을 취하고 계셔요.

 

듀나미스 : ... 하플링들과 엘나스 장로들은 저희들 덕분에 일을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하는군요. 하플링들이 감사의 의미로 드래곤을 길들이는 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오즈 : 와이번을 타고 싶어하는 정보원이 있었는데 잘 됬네요. 헤헤...

 

나인하트 : 하지만 큰일이군요. 엘레오노르 때문에 레지스탕스와의 연합 작전이 완전히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카르트 : ... 그렇다는 건?

 

나인하트 : 그들에게 저희는... 배신자이고 위선자로 남는다는 말이지요.

 

듀나미스 : ... 내 불찰이오. 내가 조금 더 신중했더라면...

 

호크아이 : 이봐, 그렇게 자책할 필요없어. 그 녀석들한테 지금은 배신자로 직힐지를 몰라도,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는 이상, 언젠가는 다시 기회가 올 거라구.

 

기사 : ....

 

나인하트 : 왜 그러십니까?

 

기사 : 아뇨... 아닙니다.

 

기사 : 모든 일이 끝난 건 다행이지만... 엘레오노르의 말이 머릿속에서 잊혀지지가 않는다.

 

(화면에 검은 마법사의 일러스트가 나온다.)

 

엘레오노르 :  나를 이긴다 해도 뭐가 달라지지? 영웅들도, 용들도, 모든 것이 과거의 그 때보다 열약한 현재의 메이플 월드의 힘으로... 그 분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해? 검은 마법사님의 하인인 우리들도 제대로 상대하지 못하는 너희가?

 

기사 : ... 과연... 우리의 힘으로 검은 마법사를 막을 수 있을까?

 

나인하트 : 설마 지금 한심하게 검은 마녀의 말에 휘둘리는 건 아니겠지요?

 

기사 : ... 죄송합니다.

 

나인하트 : .....

 

Bgm - 차원의 도서관

 

나인하트 : 모두들 차원의 도서관이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기사 : ... 차원의 도서관?

 

(차원의 도서관 이미지)

 

나인하트 : 이 세상의 모든 지식과 기록이 스며든다는 마법의 도서관입니다. 특별히 누군가가 기록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기록이 된다고 하는군요.

 

기사 : 그런 신기한 곳이 다 있군요? 그런데 그 곳이 왜...?

 

나인하트 : 글쎄요... 이 세상에 의미없는 몸짓은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을 뿐입니다.

우리 모두가 역사책에 이름을 남길 수 는 없죠. 하지만 우리의 삶이 무의미하진 않습니다.

 

(에피소드 1 - 하얀 마법사)

 

나인하트 : 우리 모두의 삶은 이 세상 어딘가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훗날의 누군가가 우리의 이야기를 읽을지도 모르지요.

우리가 하는 일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분명히 우리를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의 용기, 우리의 여정, 우리의 선택을요.

 

(에피소드 2 - 여제가 되는 법)

 

나인하트 : 작은 승리가 모여서 큰 승리가 만들어지는 법, 용기를 내십시오. 그리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십시오.

그것이 우리가 검은 마법사에게 대항할 수 있는 또다른 방법입니다.

 

기사 :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

 

나인하트 : 그렇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

그래요, 모두들 차라도 한 잔 하시는 건 어떻습니까?

 

(Bgm 중단)

 

기사단장들 & 기사 & 듀나미스 : .......

 

나인하트 : 농담입니다. 농담!

 

 

다음엔 또 뭘 만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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