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마북 시스템으로 패치를 했을때 잠시나마 희망을 가졌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패치전 몬스터 별로 드롭되던 마스터리북 시스템보다 더 안 좋다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이것은 4차를 한 유저들이라면 갑부를 제외하고는 한번쯤 생각해봤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먼저 넥슨이야 신마북 시스템으로 바꾼것에 대해 다 이유가 있겠지요. 예전 마스터북 시스템으로 인한 사냥터의 공실과 집중 현상, 자리싸움등 하지만 그것을 해결하기위해 마스터리북 자체를 가지고 장난을 친 것이 무리수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그와 관련된 여러가지 부작용은 고스란히 유저들 몫으로 떠 넘겨진 상태구요.
기왕 일은 벌어진 상태이니 원망은 접어두고 대안에 대해 생각해보겠습니다.
신마북 시스템은 문제가 완전 랜덤에 복불복이라는 것에 문제 있습니다. 전직업 스킬에 필요한 마스터리북은 20,30 다하면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100개는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신마북 패치전에는 인기 마북 사냥터에 자리가 없다던지 아니면 잘 안나온다던지 하던 문제가 있었지만 일단 자리잡고 캐면 언젠가는 나온다는 희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패치후 어떻습니까? 이건 확률적으로 내가 원하는 마북이 나올 확률은 1%로도 안됩니다.
참고로 100개이상 신마북을까야 원하는 마북 1개를 얻을까 말까 할 겁니다. 아니면 영원히 안나올 수도 있습니다. 주문서를 예로 들겠습니다. 백의주문서 1%짜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바르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단지 그냥 있으니까 해보는 것이지 심장박동수 느껴가면서 바르진 안습니다. 신마북은 그보다 더 확률이 낮습니다. 그럼 남은 방법은 한가지 시장가서 남이 까놓은 마북을 사는겁니다. 당연히 비싸겠죠. 원하는 마북이 안나오는 것은 다른 사람도 똑같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점이 있어도 넥슨은 오래도록 방관해 왔습니다. 몰라서 방관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방법이 없는 것이 겠지요. 그래서 이번 이벤트 동전으로 저스티스 상점에서 구입 할 수 있는 마북을 보고 생각 해봤습니다.
사냥터에서 드롭되는 신마북 시스템을 바꿀 대안이 없다면 신마북을 까서 원하는 마북을 얻게 하자는 겁니다. 예를 들어 히어로라는 직업이 있다면 그직업이 신마북을 까면 무조건 히어로에 해당하는 마북중에 랜덤으로 나오게 하자는겁니다. 그럼 지금보다는 원하는 마북을 얻을 수있는 확률이 많이 좋아지겠지요. 부작용도 예상됩니다. 값나가는 마북이 똥값이 되고 마북으로 한껀 올리는 일은 없어지겠지요. 하지만 그대신 마북을 교환, 판매 불가능하게 해놓으면 됩니다. 그리고 거래 할 수 있는 마북은 고급 몬스터나 보스몹에서 드롭하게 만드는 겁니다. 그럼 해결 되겠지요?
그리고 또 하나의 방법은 아예 마북을 거래하고 사고판다는 개념에서 사냥이나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개념으로 하자는 겁니다. 어차피 마북을 유저끼리 사고 판다는 개념은 처음부터 잘 못 된 겁니다. 없어도 그만 있으면 더 좋은 옵션 개념이 아니라 마북은 없으면 안되는 필수인데 그것에 그렇게 제약을 걸어놓으면 어떻게 하자는 건지... 돈이 좀 있어서 부케를 키우거나 부자들이야 별 상관은 없겠지만 그래도 수천만메소가 터지는 심정은 갑부들도 달갑지 않을 겁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마북때문에 피눈물이 나고 접는경우 내지는 120넘어 어느정도 키우다 마북때문에 그만키우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아예 1,2,3차의 전직처럼 그냥 주던지 그건 곤란하다면 퀘스트로 얻을 수 있게 하던지 그것도 안된다면 아예 신마북을 얻게 되면 바로 원하는 직업에 필요한 마북을 유저가 선택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라는 겁니다. 유저로써는 지금 언급한 방법이 좋다고 생각하겠지만 넥슨이 그렇게 해줄리는 없고 첫번째 방법의 경우라도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고 판단이 되어 글을 써봅니다.
다른 유저들도 각자의 생각들이 있을테니 대안을 올려서 넥슨이 만약 보게된다면 반영될 수 있게 압력까지는 아니더라도 할 말이 없게끔 만들어 반영안하면 안되게끔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글들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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