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혼밥을 좋아합니다.
주중에는 다니는 곳 주변에 있는 순대국밥집이 맛있어서 거기서 매일 점심마다 순대국밥을 주문해서
깍두기와 볶음김치와 하루마다 바뀌는 랜덤 밑반찬과 함께
처음에는 내장, 그 다음엔 순대, 다 먹어갈 때쯤에 밥을 반씩 나눠 말아 후추를 뿌려서 훌훌 말아 먹고,
주말에는 아침에는 가래떡 두 조각하고 사과 하나와 수박 몇 그릇,
점심 때는 부모님이 식사를 다 하시거나 나가신 때 혼자 식탁에 앉아서
진공포장 고등어 두 개를 팬에 올리브유를 좀 둘러서 구운 다음에
자주 시켜먹는 호밀빵에 올려서 한 입 가득 먹습니다.
왜 제 식생활을 여기다 구구절절 쓰냐구요?
일단 지금 점심시간이 거의 다 돼서 제가 배고프기도 하고
오늘은 좀 특별한 리퀘를 받아보려 하기 때문입니다.
일명 '고독한 메식가'!


사진은 커미션으로 신청받았던 기묘한 먹방여기까지는 컴그림,
여기는 컴그림을 못 그릴 때 그린 손그림.
시간은 지금(8월 28일 11시 33분)부터 8월 29일 낮 12시 정각까지!
금요일 점심 먹을 시간부터 토요일 점심 먹을 시간까지 리퀘를 받습니다.
배경 묘사 요청은 제 한계를 저번에 실감했기에 아쉽게도 받지 않습니다...ㅠㅠ
다만 이번에는 여러분이 먹고 싶은 음식이나 캐릭터가 먹으면 맛있어하겠다 싶은 음식 이름을 여러분 캐릭터와 함께 적어주시고,
그 맛이 대략 어떨 것 같다 혹은 어떻다, 먹으면 어떤 식감이다, 어떤 느낌이 든다 등의 사항을 간단히 적어주시면 됩니다.
그럼 당일 마감 후 신청하신 분 중 1~2분을 골라서 메일을 보내드리고
시간을 충분히 들여 손그림이나 컴그림으로 최대한 맛있게 혼자 그 음식을 먹는 모습을 그려 드리는 리퀘입니다!
제가 음식을 지금까지 많이 그려본 적이 없기에 더욱 도전정신을 불태워 그려보겠습니다.
점심먹으러나갈것같았던 AWAKE와 버닝 서버 이벤트는 거의 끝나가는 상황이지만
유니온 아레나와 방역파괴제일교회의 광기에 찌들어가는 여러분의 멘탈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받는 리퀘이니
모쪼록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D
물론 이번에도 리퀘 취지상 그냥 사진 던져놓고 '신청' 같은 그런 건 신청하신 걸로 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