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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한글날 기념 - 서로 다르지만 같은 문자

Cumoushall
댓글: 4 개
조회: 1557
추천: 7
2023-10-08 22:30:15


서아시아 캅카스 산맥 서쪽 기슭에 위치한 나라, 조지아. 공용어인 조지아어와 조지아 내 다른 언어들을 표기하는 문자인 조지아 문자는 세 가지의 문자 체계를 갖추고 있어 독자성을 인정받아,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그 세 가지의 문자 체계가 바로,
서기 9세기까지 사용된 가장 오래된 서체인 아솜타브룰리(ასომთავრული, 왼쪽),
서기 9 ~ 11세기 경에 사용된 각진 서체인 누스후리(ნუსხური, 오른쪽),
그리고 서기 11세기부터 현재 사용되고 있는 므헤드룰리(მხედრული, 가운데)이다.

조지아 문자는 그리스 문자의 영향을 받았으며, 문자 순서는 그리스 문자식이지만 문자 자체는 독자적으로 만들어졌다. 여담으로, 손 모양의 이모티콘으로 사용되는 문자가 바로 11번째 문자인 ლ(라시, Lasi)이다.

- 비하인드 스토리 - 탄생에 대한 수수께끼 -

조지아 문자는 언제 탄생했고 누가 만든 건 지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대립한다.

하나는 기원전 3세기 경 오늘날의 조지아 중부에 존재했던 이베리아 왕국(스페인의 이베리아가 아님에 유의)의 초대 국왕인 파르나바즈 1세(ფარნავაზ, 기원전 326년 경 ~ 기원전 234년 경)가 창제했다는 설과
다른 하나는 서기 405년 경에 아르메니아 문자를 창제했던 성인(聖人)인 성 메스로프 마시토츠(서기 362년 경 ~ 서기 440년 2월 17일)가 서기 430년 경에 창제했다는 설이다.

조지아에서는 전자를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후자의 설은 부정한다.


한글날 특집 전편(태국 문자, 또 다른 글자 개발자) - https://www.inven.co.kr/board/maple/2715/4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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