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수인,요정,요괴 등 다양한 종족들이 어우러져 살아가지만
대요괴 구미호로 인해 요괴들이 폭주하여 그 균형은 무너지고
있던 세계. 한 소녀의 등장으로 균형이 조금씩 맞춰져가고 있다.
태어날때부터 신기를 받은 소녀는 천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다. 그녀가 든 검은 '천년의 약속'
천년만에 세계의 평화를 위해 나타난 소녀가 요괴의 폭주로부터
세계를 지켜내겠다 다짐하여 차고다니게 된 검이다.
소녀의 목적은 구미호의 힘의 근원인 '여우구슬'을 파괴하여
요괴의 폭주를 막는것이다. 허나 수많은 요괴들을 혼자
상대하기엔 역부족.. 부상으로 인해 쓰러진 그녀는
한 수인과 만나게 된다.
수인은 사건의 원흉인 대요괴 구미호와 같은 '여우'라는 이유로
모든 종족에게서 버림받아 떠돌던 중에 소녀를 만나게
된것이었다. 소녀는 처음에 수인을 오해할 뻔하지만 종족간의
차별과 다툼없이 평화로운 세상을 바란다는 진심을 알고서는
같이 이 혼돈을 헤쳐나가 세계를 구하자 손을 내밀었다.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헤쳐온 둘 앞에 드디어 정체를 드러낸대요괴 구미호. 소녀는 천년의 약속으로 구미호를 베었지만구미호는 사실 허상이었고 그 형체를 유지하고있던 것은'검은구슬' 이었다. 여우구슬로 인한 구미호의 등장으로 요괴들이 폭주한줄 알고 있던것과는 달리 사악한 검은구슬로 인해모든 요괴들이 폭주하고 있었던것.그들은 구슬을 파괴하기위해 다가가지만 구슬에서 뿜어져나오는 기운에 의해 둘은 함께 알수없는 공간에 빠지게된다.수인의 상태가 걱정되어 뒤돌아 본 소녀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그녀는 흔들리는 검을 고쳐잡고 눈앞의 '이제 친구라 할수없는 것'을 벨 수 있을것인가?
..라는! 주제로 그려봤습니다! 어우 손발 오그라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