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건 당사자와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는게 가장 좋지만
상대가 잠수를 타버려서 대화가 불가한 상황이라
불가피하게 메벤에 물어봄.
난 아직 상대 좋아하고
상대는 말로는 좋아한다고는 했지만
미안해서 그러는건지 진짜 좋아하는건지
내가 물어보니 ㅇㅇ 한건지는 모름.
상대는 자영업자, 반년 가까이 일이 안풀리는 상황이고,
알바 이슈로 4개월간 단하루의 쉬는 날 없이 출근하는 상황임.
그리고 매일매일 10시간 이상 근무중인데
그런 상황에서도 이번달 적자 예상됨.
상대의 멘탈이 나갈 만한 상황이라는 건 아는데,
문젠 그와 동시에 잠수를 수시로 탐.
카톡 읽십 안읽십 전화 무시. 멘탈 쪼개지면 연락이 안됨.
본인 말로는 진짜 너무 지쳐서 공적인 연락 외에는
그 어떤 사적인 연락을 할 힘이 없다.
연락을 해야된단 생각은 드는데 너무 힘들어서 연락이 너무 버겁다함.
헤어지고 싶은건지 물어봤을땐,
본인은 헤어지고 싶지 않지만 나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함.
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져주겠다는 입장.
본인이 헤어지고 싶었으면 헤어지자고 하지 않았겠냐 함.
여기서 문제는 내가 저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그냥 얌전히 기다려주는게 맞는가.
아니면 사실 헤어지고 싶은데 미안해서 저러는 건가.
나조차도 확신이 안섬.
너네라면 이상황에서 괜찮아 질 때까지 기다림?
싫어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상황때문에 아무리 애인이라도 신걍 쓸 겨를이 없는거
이건 본인 선택일듯
상대를 많이 좋아하면 기다려보고
아니면 갈길 가야지
상대가 무슨 생각인지 우리는 확실히 알 수도 없고
근데 그 연락이 너무 오래 안되면 그땐 결단 지어야지.
걍 몇달 놔두면 괜찮을거 같냐니까 그건 또 아니래
근데 더 중요한건 그 와중에도 자기가 필요하거나 하고싶은 연락은 지금도 다 하고있을거라는거. 그냥 님 연락을 받기가 싫은거라고 본인 입으로 말하고 있잖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