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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서러워서 끄적여봅니다

내가주운별
댓글: 8 개
조회: 718
추천: 5
2024-01-14 16:20:02
 안녕하세요. 메이플랜드에서 전사를 재밌게 키우고 있는 54렙 파이터입니다.
 따뜻한 모래밭에서 좋은 장비와 주문서가 나온다는 말을 듣고, 메소를 모으고 싶어 저도 그 사냥터를 방문해봤습니다. 다행히 확정 2킬이 가능한 것을 확인하고 다크골렘 확정2킬이 나기 전까지 여기서 메소를 모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리를 찾기 위해선 1시간 가량 채널을 돌다보면 간혹 빈 사냥터가 있거나 곧 가시는 분들이 계셔서 기다리면서 자리를 찾곤 했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얻은 자리에서 20분, 1시간 정도 사냥을 하다보면 아무 말도 없이 저를 따라다니면서 제 주변의 몹들을 다 제거하더라구요. 처음엔 열심히 채널을 돌면서 먹은 자리인 만큼 지켜보고자 해서 다른 채널로 이동해줄 수 있냐고 간곡하게 부탁해보기도 했습니다. 간곡하게 부탁하면 한번씩 비켜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여. 그런데 오늘은 정말 서러워서 이렇게 한탄이라도 해봅니다. 
 오늘도 따뜻한 모래밭에서 열심히 채널을 돌면서 빈 사냥터를 발견하고 사냥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 15분정도 지나곤 저랑 동렙이신 썬콜분이 채널이동을 하다가 저랑 마주쳤습니다. 그런데 한참을 유심히 지켜보더니 아무 말 없이 저를 따라다니면서 주변의 몹들을 혼자 잡으시더라구여. 홀로 또 스틸이구나...라고 생각하고 오늘도 부탁해봤습니다. 힘들게 먹은 자리라 채널 이동을 해주시거나 반이라도 내주시면 안되냐고 여쭤봤습니다. 아무 말없이 묵묵히 스틸을 이어나가시더라구요. 이미 스틸을 자주 겪어봐서 마지막으로 부탁해보고도 안될 것 같으면 사냥터를 옮기거나 채널을 이동하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분께서 갑자기 저를 부르시더라구요. 혹여나 자리를 다시 내줄려는 마음이 생겼나라는 생각이 들어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분께선 어짜피 내가 아니라도 다른 사람들이 와서 스틸할 거니까 걸리적거리니 비키라더군요. 어릴 때 형이 전사를 키우던 모습을 보고 종강이기도 하고 입대를 앞두고 있어 할 것도 없어 메이플랜드에서 전사나 키워볼려는 생각에 열심히 키우는 중인데 정말 오늘 일은 서러워서 메이플랜드를 끄고 이렇게나 끄적여봅니다. 
 "ㅅㅍㅎㄷ"54렙 썬콜님 남들이 스틸한다고 본인까지 그러면 결국 그들과 당신이 다를 게 뭐가 있나요... 사냥터 절반씩 나눠서라도 할 수 있으니 부디 먼저 말이라도 건네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전사도 거기서 사냥할 수 있어요... 감정이 실려서 그런지 길이 너무 길었습니다. 전사 너무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그냥 한탄글이니 길지만 한 전사의 한탄글이구나...하고 가볍게 읽고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미숙한 제 글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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