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처음 메이플을 접했을 때 시작했던 직업이 전사였음
그래서 낭만과 추억으로 첫 직업을 전사로 택함
그 땐 타파전 보고 파이터로 전직 했었는데 어릴 때부터 낭만이였던 용기사가 마려워서 스피어맨으로 맘 굳힘
아니 근데... 낭만이고 뭐고 20 초반부터 너무 괴로움...
물약 값 안 들어서 쌩 무자본으로 시작하기엔 너무나도 좋긴한데 렙업이 너무 안 됨
문제점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째. 사람들이 너무 몰림
순식간에 사람들이 몰리니깐 비슷한 레벨의 유저들이 몰려있음
헤네 사냥터, 추락주의, 개미굴, 와보땅 어딜 가든 3~4인 이상 파티가 짜여져 있음
문제는 전붕이란 이유로 파티에 끼질 못함
하긴 그럴법도 한게 로또딜 때문에 2~3방에 잡거나 6~7방을 때려도 안 뒤지는 상황이 벌여짐
파스 갈겨도 저점 뜨면 평타딜보다 낮은 수준으로 박히면 현타 확 옴
이렇게 사냥도 느린 병신을 파티원 그 누가 좋아하겠음
둘째. 맵이 한정적임
첫번째 이유랑 연결 되는건데 오시리아 대륙이 없다보니 사냥터가 너무 적음
빅토리아 내 사냥터만으론 어느정도 한계가 있음
전사가 그나마 사람구실 하기 시작하는곳이 콜팟부턴데 콜팟까지 올라오는 길이 너무 까마득함
헤네 파사는 다들 쪼렙이니 막 받아주긴 하는데 당장 추락주의부턴 전사는 컷 당함 ㅅㅂ
운좋게 섭 돌다가 자리 비어서 낚시질 하다가 법사새끼 꼽사리 들어오는 순간 걍 자리 뺏김
첨엔 파티사냥 제안하길래 같이 층 나눠서 했는데 갑자기 탈퇴하더니 니 존나 느려~ 시전하곤 지 혼자 사냥함
시발 포크창이 위에서 아래로 후리는 모션을 취해야 파란버섯 겨우 때리는데 메랜은 이상하게도 전방으로 찌르는 모션이 존나 나오는걸 나보고 어쩌라고
셋째. 법사가 너무 많음
옛매 국룰 직업인 법사가 너무 많아서 전붕이들의 기동성으론 점마들의 사냥을 이길 수가 없음
초반에도 매직클로에 발리는데 문제는 이후 사냥터에서도 밀림
요람은 가야 경쟁 없는데 문제는 요람까지 언제 가냐고 ㅅㅂ ㅋㅋ
참고로 전붕이는 따모에서 노우 캘 생각조차도 하면 안 됨. 다른 방식으로 돈 벌 생각을 해야함
이거 말고도 더 있는데 걍 귀찬다 모르겠다 전사 괜히했나 싶기도 하고
왕귀캐인건 잘 알고있는데 위의 이유들이 겹치니깐 아무것도 못하겠음
CS 뺏어먹는 서폿들이랑 겜 하는 기분임
얼른 오르비스 생겨서 솔플로 주니어 똥개들이라도 사냥 마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