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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뻘글) 오픈월드 MMORPG 몬헌(?)

아이콘 Isnani
댓글: 4 개
조회: 1553
2022-09-02 07:07:41
개인적으로 몬헌과 오픈월드, MMORPG는 참 안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레딧 등 해외 커뮤니티나 기사 등 끊임없이 나오는걸 보면 이거에 대한 니즈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몬헌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오픈월드나 MMORPG의 그런 감성? 을 가져올 수 있을까 생각해봤어요 ㅋㅋㅋ
제가 게임 개발자가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물론 그냥 재미용이니 진지하게 생각하진 마세요 ㅋㅋㅋ

일단 맵은 간지나게 넓은 오픈필드
지역을 넘어다니면서 평원에서 산, 사막, 빙하, 용암, 숲 등등 바뀌면 재밌을 것 같네요
아이스본의 인도하는 땅 비슷하지만 훨씬 더 크고 다채로운 스케일? 

전투는 이런 스타일로 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지나가면서 몹을 만남. 에드가 나면 몹이 달려드는데,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피격시 또는 공격시 등)
'전투 상태'에 돌입
전투상태가 되면 그 장소가 포함된 한 구역이 '인스턴스 존' 화 되면서 외부와 단절됨
인스턴스 존은 어느정도 전투를 할만한 사이즈로, 월드나 라이즈에서도 자연스럽게 전투하는 그런 사이즈면 될듯 하고
맵은 (오픈필드) 미리 여러개의 존으로 나뉘어져 있음
즉 실제 전투는 인던화 된 존에서 하지만, 전투를 돌입하는건 여행하면서 몹을 마주친다의 느낌을 줄 수 있음
물론 전투에 들어가면서 주변 사람이 없어진다거나, 맵로딩이 발생함으로 '오픈월드'의 감성을 해칠 수 있음

전투하면서 몹이 이동할 시 자연스럽게 다른 인스턴스 존으로 넘어갈 수 있음
이 과정에서 로딩이 길게 발생한다면 월드 이후의 몬헌보다 어색한 느낌이 들 수도 있음

전투하다가 사망할 시 캠프로 되돌아가지만, 실제로는 인스턴트 존에서 벗어나는게 아니라 그냥 캠프 모양으로 구현된 곳으로 가는거고, 익룡을 타면 바로 전투하던 곳으로 보내주게 됨
전투를 포기하거나 3수레 탑승 시 (or 게임에서 '실패' 라고 판정할 만한 조건 만족시) 인스턴트 존을 나오게 되고 그 캐릭터가 캠프(인스턴스 존)에서 같은 캠프 (맵)으로 전송함.  (로딩을 제외하면 같은 곳에 있는것처럼 보이게)

토벌 성공시 갈무리를 하고 몹이 토벌된 인스턴스 공간에 대칭되는 맵의 공간으로 캐릭터를 전송함
즉 인스턴스 존 A에서 전투가 발발해서 B C를 거쳐 D에서 몹을 잡았다면 갈무리 후 D에 해당하는 맵 (오픈월드)로 캐릭터를 전송함
이 테크닉(?)을 통해 오히려 애드 안나고 몹 한마리를 이용해서 더 안전한 여행이 가능할 수도 있음

오픈월드 맵에 있을 때 (전투 중 아닐 때)
다른 사람이 보임. 즉석에서 채팅, 파티, 건네주기 등이 가능하고
같은 파티면 당연히 전투 상태도 같이 돌입. 실패나 성공도 함께함
이렇게 함으로써 '집회소'라는 공간에 모여야만 멀티의 느낌이 나던 게임이 좀더 MMORPG 스럽게 느껴지게 디자인
물론 한 맵에 인원 수가 많을테니 서버나 채널의 존재는 필요할 수 있음

오픈월드 맵에서 다른 사람이 전투 중일 때
이 몹과 이 사람이 전투중인걸 밖에서 간단한 형태로 볼 수 있음
전투 상황이 보이는건 아니고 전투중이라는것 자체를 나타낼 수 있는 간단한 그래픽 (치고받고 반복하는 모션 등으로)
그래서 본인이 허락한다면 타인이 그 전투를 관전 가능함. 
관전은 전투중인 플레이어의 시점에서 자유카메라로 하게 됨 
관전시에는 다른 몹에게 에드가 나지 않음. 밖의 상황도 알 수 없음
그렇게 남이 잡는걸 기다려서 함께 파티를 한다거나
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구나 같은걸 간접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 만듬

캠프는 맵이 큰 만큼 여러개 있고, 마을도 존재함
캠프는 전투를 위해 보강하고 이동거점 정도라면
마을은 사람들이 모이고 퀘스트를 받고 (스토리 퀘스트, 조사퀘스트 등 반복 퀘스트) 상점을 이용하고 휴식하는 공간. 
이동은 익룡 같은 탈것으로 순간이동 (젤다 느낌: 마을, 텐트는 사당)
텐트 개방에는 나름대로의 퀘스트가 필요한것도 재밌을듯

소비템 (물약, 화살 덫 등)은 기존보다 많이 들고 다닐 수 있어서 연속적인 전투에 대비한다거나
전투중에는 꺼내올 수 없는 동반자 창고 등에 보관한다는 설정
소비템을 많이 소모하는 사람은 그만큼 채집을 많이 해야되서 그런 부분으로 약간의 차등을 주는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함
재배는 마을에서 하고, 몇번의 전투 또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면 될듯

무기나 장비 또한 마이세트로 한 3개 정도는 들고 다니기 가능해서 언제든 바꿀 수 있고, 
캠프에서 모든 장비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으면 될듯

장비 파밍은 기존 시리즈에 비해 약간 더 오래걸리는 페이스 또는 점점 더 미세하게 강한 장비로 힘들게 강화하는 식
예를 들어 50시간 정도 들여서 풀세트 파밍이 됐고 +10 정도 까지는 무난하게 갑옥이랑 잡템으로 올린다 치고
+11 갈때는 훨씬 더 많은 재화와 시간이 필요하지만 성능의 격차는 매우 미미함
+12, 그 이상도 마찬가지
즉 본인의 몬창력을 증명하는 것 이외에는 딱히 할 필요 없지만 열심히 했다는 것은 보여주는 정도?
없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부분이긴 함 
아무래도 MMO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면 알게 모르게 경쟁하는 부분이 생기기 때문에... 생각해본 부분
어차피 과금과 상관없고 파밍의 의존해야 되는 부분이니 파괴가 되든 강화 실패가 되든 나름 신선한 부분일지도 ㅋㅋ


쓰다보니 구상해보는것도 나름 재밌네요 ㅋㅋㅋ 
캡콤 등 일본 게임회사는 그 게임회사만의 방식이 좀 확고하다고 느끼는 편이라 (특히 멀티플레이 관련)
저게 되겠냐 ㅋㅋ 싶기도 하다가
몬헌은 또 4에서 월드로 올때 기존 컨셉의 상당부분을 버리고 성공적으로 탈바꿈 한 케이스라
오픈월드식도 마냥 불가능하진 않을것 같기도 하고 ㅋㅋ 
뭐 라이즈 즐기면서 천천히 기다리면 그 다음 몬헌도 나오고 그 다음 몬헌도 나오고 하겠죠?

Lv71 Isn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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