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주변에 가게 되면
몬붕이가 갈 만한 스팟이 두 군데 있습니다
시부야의 캡콤 스토어,
아키하바라의 몬헌주점.
이렇게 두 군데.
캠콤 스토어는 사실 볼 만한 게 별로 없습니다
너무 작거든요.
옆에 닌텐도 스토어랑
포켓몬 스토어에 비하면 너무 초라합니다
게다가 몬헌 스토어가 아니라, 캡콤 스토어라
몬헌 관련된 매대는 더더욱 작습니다.
그나마 볼 만 한게 레우스 발이랑 레우스 태도가 있긴 한데
1:1 진짜 사이즈가 아니더라구요
몬헌 세계관에선 이 정도 길이는 한손검 취급일 듯
살까말까 고민 한 물건 1
꽤 그럴싸한 에코백인데
들고다니려면 매우 큰 용기가 필요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입고 다니려면 매우 큰 용기가 필요한 옷
판매 중인 몬헌 피규어 가챠 상품들을
디스플레이 해 놓았는데,
와일즈가 나온지 반 년이 됐는데
왜때문에 아직도 라이즈 몹들인 것..?
가챠 피규어보다 훨씬 더 크고 디테일한 피규어들인데
제 생각엔 얘넨 악성재고 같습니다.
굳이 여기 아니여도, 어딜가나 있음 ㅋㅋ
경단도 있고, 메?라루? 도 있고
토마토 모자 쓴 와일즈 식당고앵이도 있었어요
키링도 있었는데
이건 좀 작아서 걸어놓고 다닐 만 하겠네요.
살까말까 고민 한 물건 2
겁나 귀여운데, 쓸 데도 없고 매우 비쌈
아이스본 아이루 모자도 있었는데
사진을 안 찍었네... 아..
다음은 몬헌 주점에 갔습니다.
사실 여긴 엄청 많은 한국 몬붕이들이 방문 한 곳이라
안 가도 간 것 같은, 그런 곳.
각 층 별로 테마가 정해져 있고, 몬헌은 3층입니다.
1층엔 이런 거 전시 되어 있구요
피규어의 품질이
랜덤 가챠상자 피규어보다 당연히 훨씬 좋습니다.
진 오우거 공.. 어째서 목만 돌아오셨소..
입장만으로도 기본료를 받는데,
그 대가로 받는 뱃지입니다.
누군 알슈베르도도 받아가던데
난 왜.. 제일 기피하는 몬스터들이..
값이 싸서 다들 주문 해 놓고 보는 토끼경단
맛은 없음.
좌 우드-투나
우 이베르카나
좌 알바트리온
우 알슈베르도
체력포션은 너무 뻔해서 안 먹었습니다.
얀선생 형상화한 피자
맛 있으니 두 번 드세요.
잘 익은 고기와 와일즈 고기 모닥불요리
잘 아는 그 맛이긴 하지만, 맛 있는 것들로 만든거라
맛있었습니다.
한쪽에 게임 하라고 자리를 마련 해 놨는데
저는 몬린이라 차마 용기가 없어서... 못 했습니다.
저 대신 서양 몬붕이 형들이 대신 해줬습니다
클탐가지고 내기 하는 거 같던데 재밌어 보였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거 말고도 이곳 저곳 몬헌스럽게 꾸며 놨는데
사진이 너무 많으므로 여기까지만.
빛빛빛빛에서
똥똥똥똥이 되어가는 츠지모토의 사인도 있습니다.
형.. 빨리 와일즈가 정상화 되길 바래..
까페 한켠에 이런 자유방명록 작성하는 노트가 있는데
웃겼던 것만 조금 모아봄
몬헌 주점에서 만 엔 가까이 쓴 흑우쉑.
그게 나다.
여기도 일부 굿즈를 파는데,
저는 왼쪽의 뽑기만 좀 해봤습니다.
구1멍 함정에 갇힌
알슈베르도, 진오우거 아종, 개구리
얻었습니다.. 한 번에 500엔..
캠콤 스토어에서도 가챠 두 개 샀읍니다..
샤가르 마가라 안 나와서 매우 슬픕니다..
흑우쉑이라 결국 아이루 모자도 샀는데
이거 어디다 써야 될 지 젠젠모르겟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