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영식이 트라이하다가 오늘 오전에 건랜스로 첫 클리어 했습니다. ㅠㅠ 심지어 메인 무기는 태도지만 가드 무기 완전 소중함…
9성 고어 빼면 그래도 할만했고 일반 오메가는 서폿 헌터 끼고 확정으로 잡는데도 이건 뭐 영식이는 택도 없더라구요? 서폿 헌터하고 첫 트라이에서 1페에 3수레컷…
초반에 무모하게 공방에서 도전했다가 몇번 민폐끼쳐보니 이거 안되겠다 싶어서 그 담엔 서포트 헌터 데리고 장비 세팅 이리 저리 바꿔보면서 최소 4페 패턴까지는 갈만큼 눈에 익혔구요. 공방에서도 딜은 부족해도 왠만하면 수레를 안타는 정도는 어찌어찌 되었습니디.
어제부터 한국 공방 위주로 돌고 있는데 오늘 아침에 운좋게 합이 좋은 팟에 포함되서 26분만에 제가 수레를 타지 않고 첫 클리어를 봤네요. 제가 가드 타이밍을 놓쳐서 실수로 돌진 1타에 맞았는데 바로 풀피로 꽉꽉 채워주시던!
근데 확실히 한국 유저 공방이 더 안정적으로 굴러가는게, 최소 4페까지 돌입하는 확률이 글로벌 공방이랑 현저하게 차이나네요. 글로벌 공방에선 뭐 네르스큐라 구경은 커녕 중간에 터지는 경우가 흔하더라구요.
선브레이크에서 스토리 엔딩본 직후에 그 장비가지고 공방에서 아마츠마가츠치 퀘스트에 도전했을 때 보다는 빨랐던거 같긴 한데 (그땐 수레탈 상황마다 귀환옥 신공을 ^^;) 일반 오메가면 몰라도 영식이는 2.0 소재 좀 모아서 장비 다 맞추고나면 손이 잘 안갈거 같긴 합니다. 나중에 마스터 랭크 장비까지 풀려서 영식이 공격이 간지러운 수준이 되면 몰라도요.
그리고 4페 발광 패턴에 아깝게 터지긴 했지만 진짜 엄청난 헌터님이 계셔서 거의 10분만에 4페에 진입하는 진기한 구경도 한번 했네요. 4페전까지 한 명이 계속 오메가를 자빠뜨리거나 주요 패턴을 거의 끊으면서 가시던…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