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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초보에게 추천하는 검사의 길 - 무기

실베스트리
댓글: 50 개
조회: 5775
2009-11-23 03:31:15
안녕하세요 팁게 처음 글을 올리게 되네요.

31랭 이전부터 시작해서 이후까지 노려본 필요 최소한의 무기를 추천해보고자 하는데, 이정도만 써도 어디가서 욕은 안먹겠구나, 싶을 정도의 장비를 제 경험을 바탕으로 추천드리니 마음에 안드신다면 꼭 제작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거너로 하지 않은 이유는 제가 주종이 거너가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초반에 제니 소모가 많고 운용이 약간 어렵습니다. 마음에 드는 화력이 나오기까지는 많은 커스텀과 장비 제작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하위를 벗어나는 31랭 이후로 추천드립니다. 굳이 거너를 하시겠다면 되도록 라이트 보우건 계열을 추천드립니다.

우선 제가 추천하는 장비군은 쌍검과 태도, 해머입니다.

한손검, 대검과 랜스, 건랜스, 수렵적도 좋은 무기이지만 한손검은 보스 몬스터에게 어느 정도 접근을 해야 하며 다양한 운용법을 가지고 있어 몬헌의 컨트롤이나 카메라 조작에 익숙한 분이 아니시면 어렵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태도와 쌍검을 주로 써 온 제 입장에서 볼 때 가장 기본인 히트 앤 런을 집중적으로 익히기 위해서는 일단 한손검보다는 단순한 태도가 낫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더불어 한손검의 경우는 빠른 공격속도와 가드성능을 가지고 있는 대신에 리치가 짧고 많은 타수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단타 데미지에 강한 무기에 비하여 호쾌한 맛이 약간 떨어지는 편입니다. 대검, 랜스, 건랜스, 수렵적의 경우는 발이 느려지고 무기의 수발이 약간 느립니다. 랜스와 건랜스의 경우는 스탭을 다시 익혀야 하기 때문에 31랭 이후로 추천드립니다.

한손검

1.서펜트 바이트 트리

데스 페럴라이즈

개인적인 입장에서 볼 때는 초반에 한손검을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지만 이 검은 상당히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비를 걸줘서 몹의 행동에 제약을 주기 편하기 때문에 마비를 걸고 태세를 정비할 수도 있고 같이 딜을 해 줄 수도 있습니다. 다만 트리가 최종트리임에도 불구하고 31랭 이후로는 좀 스펙이 많이 딸리기 때문에...

사실 노가다를 감당하실 수 있다면 먼저 만들지 마시고 아이루메라루 투기장을 이용할 수 있는 랭에 스탬프를 모아 딜을 버리고 수술용 마취제라 칭송받는 메라루 가제트 트리를 타시길 권합니다. 예리도가 안습이라 숫돌먹는 귀신이지만 100랭 이후에도 마비를 잘 먹는 몹을 상대로 종종 쓰이곤 합니다. 농담 아닙니다;;; 데스 페럴라이즈도 50랭이전 수렵몹까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초반에 장비 허접하다고 욕먹는게 걱정이시면 데스 페럴라이즈가 최고의 동반자입니다. 가드 연습용 무기로도 하나쯤 만들어서 사용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하이드라 바이트

벌레 노가다에 편리한 무기입니다. 삼신기 제작을 위해서도 거의 필수라고 보아도 무방하며, 독구슬이 없을 경우에도 빛을 발하는 무기입니다. 예리도 떨구기가 쉬워 벌레를 안전하게 독살시킬 수 있으며, 31랭 이후 상위부터는 데들리 포이즌, 100랭 이후에는 프린세스 레이피어까지 단계별로 업글시켜두면 두고두고 벌레 노가다용 무기로 쓸 수 있습니다. 최종 강화시 우수한 성능의 독속 한손검이 되고 31랭 이전의 업글 상황을 고려해도 전체적으로 우수한 능력을 가진 무기 트리이지만, 최종 강화 단계에 들어서면 더 좋은 독속 한손검도 있기 때문에 벌레 노가다용 검으로 고려해 보실 것을 권유하는 바입니다. 벌레 전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아까운 성능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소모품인 독연기구슬을 많이 준비하지 않는 이상 한 자루 더 제작을 고려해야 할 정도로 용도가 많은 무기 트리입니다. 벌레 전용 검으로 사용하실 경우에는 100랭 이후로는 프린세스 레이피어에서 업글을 그만두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초반에 교복이라 불리우는 삼신기 제작을 위해서는 벌레 노가다가 거의 필수입니다.

2.참파도 트리

초반 태도의 진리입니다. 뇌속은 빙속과 함께 두루 먹히는 속성이기도 하고, 제작 난이도도 성능에 비해 쉽습니다. 이거 하나면 사실 초반 태도는 끝입니다. 귀참파를 거쳐 귀신 참파도까지 업글하면 100랭 전까지 아주 쓸만하지만, 사실 귀신참파[극]은 만들기 좀 애매합니다. 100랭을 넘어서면 궁극의 태도인 환뇌도가 눈에 밟힐 시기이고 다양한 몹에 다양한 맞춤 무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굳이 뇌속 태도를 고집할 필요도 없어서, 점점 묵혀두고 안찾게 되는 태도이기도 합니다. 참파도까지는 그야말로 태도계의 바이블입니다. 참파도[극]도 재료와 제니가 아깝지 않으시다면 만들어 쓰셔도 좋은 무기입니다.

3.흑도 [광형]트리

사실 애매하다는 글도 많은데, 제가 봤을 때는 정말 초보자를 위한 옵션을 두루두루 갖춘 태도입니다. 빛을 발하는게 늦을 뿐이지... 제가 초반에 만든 태도는 이 두개입니다. 흑도는 일명 벌레칼인데 초반에는 벌레만 잡아 업글이 가능한 무기이지만, 거의 노가다성이라 많은 사람들이 노가다에 애매한 성능으로 기피합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수해 채집 노가다를 겸해 재료를 모아 (수해는 초반 채집거리가 정말 풍부합니다.) 흑룡을 잡자마자 천형을 업글해 두고, 100랭 되자마자 모스셋을 이용하여 1시간도 안걸려서 최종 강화를 완성했습니다. 천형까지가 정말 힘들죠. (천형도 3소켓이기 때문에 고랭 이전까지 깡뎀 태도로 적당히 운용하시면 쓸만합니다.)

100랭을 단지 얼마 안된 저의 지금 변종전 주종 무기이기도 한데, 적절한 깡뎀과 적절한 소켓, 적절한 마비옵션에 적절한 방어옵션이 셋트로 붙어 있어 참으로 김적절한 검입니다. 극딜만 신경쓰는 사람은 이검이 썩 마음에 들지 않을런지 몰라도, 생존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제가 종합적으로 옵션을 평가한다면 사실 제작 난이도에 비해 오버스펙 태도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마비 잘먹는 몹을 상대로 휘두르면 한 판에 세번 정도는 마비를 걸 수 있고, 마비 거너나 다른 마비 무기와 합치면 보조 마비로 시너지 효과가 높습니다. 거기에 방어도 32와 3소켓은 가볍게 볼 옵션이 아니죠. 저도 광형의 도움으로 실버아캄에 sp머리로 고급귀마개를 띄운 후 여신의 용서까지 띄워서 다닙니다. 다만 예리도 +1이 필수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실버아캄 트리를 타줘야 진가를 발휘하는 무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래저래 빛을 보는건 천형 이후가 되는 검입니다.

해머

4.바인드 큐브 트리

초반 해머도 이거 하나면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합니다. 사정거리가 짧고 공격 모션이 짧아 사실 운용하기 힘들지 않겠느냐 하시겠지만 - 갑각류 잡을 때는 해머만한게 없습니다. 이유는 갑각류가 절단 보다는 타격 속성에 더 약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제니 노가다인 금달 자자미의 계절이 돌아오면, 수많은 고수분들이 무서운 해머들을 겸사겸사 껴들고 찾아오시기 때문에 바인드 큐브 트리의 무기는 상대적으로 다른 해머보다 데미지나 예리도가 떨어지지만 마비 속성을 가지기 때문에 앵벌용으로의 앞날도 창창합니다.
해머가 진가를 발휘하는건 몬스터의 머리를 강타해 기절시키는 건데, 역설적으로 초보에게 몹의 머리를 쳐라라고 주문하는건 가혹한 일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뒤나 옆에서 눈치 봐가며 마비를 거시는게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하고, 타격 무기에 재미를 느끼신다면 본격적으로 컨트롤 운용을 배우시길 권합니다. 리치가 짧지만 해머라는 무기 자체가 원래 몬스터의 머리를 노려 스턴을 넣는 공격적인 무기군이고, 데미지도 우수합니다.
초반에 마카라이트 임팩트를 추천하는 분들도 많은데 초반에 정상적으로 운용하기엔 실력이 없다면 민폐가 될 뿐이고, 어느 정도 게임을 파악한 뒤로는 차라리 숫돌을 더 갈더라도 바인드가 유용한 일이 많기 때문에 굳이 마카라이트를 만드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추천의 또다른 이유 중 하나는 - 태도, 쌍검과 달리 공격의 질이 타격이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가면 타격과 절단 - 서로 다른 속성으로만 파괴가 되는 부위가 있기 때문에 미리 타격 무기와 절단 무기의 성능 차이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엘커트레즈에서 최종강화 카산드라까지 만들어 두시면 마비 해머로서 주목할만 합니다.

쌍검

5.기아노스 클로즈改 트리

쌍검은 구조가 굉장히 단순합니다. 기아노스의 강화형인 암피스 바에나 혹은 베타 쌍검에서 홍련쌍인, 쌍룡검 [천지]로 넘어갔다가 라팔 만들면 끝입니다. 그 외에 쓸만한건 수속 트윈 드레스 소드 트리나 로젠 계열의 독속 쌍검 트리입니다. 뇌속이 필요하다면 기계톱 정도 만들면 되시겠지만, 사실 참파도가 있으면 초반 뇌속이 해결되기 때문에 굳이 힘들여 만드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기아노스 계열은 깡뎀도 크게 떨어지지 않고 범용성이 높은 빙속인지라, 강주약 혹은 피리와 함께라면 역시 뎀딜러로서 환영받는 존재입니다. 뭔가 길게 말하고 싶어도 그게 답니다. 강주빨고 귀인난무. 쌍검역시 귀인난무 이외의 운용법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귀인난무가 공격의 핵심이 되고, 귀인난무를 쓰지 않더라도 귀인상태에서는 평균데미지가 올라가기 때문에 강주 피리가 없다면 강주약을 휴대하시는 게좋습니다. 이점이 약간 불편하긴 하지만 데미지 누적양은 발군이기 때문에 딜용 쌍검 정도는 쓰든 안쓰든 하나 만들어 두시길 추천합니다. 3쌍 1피리 효율팟이라면 초반에는 겁나는 몹이 없습니다. 얀쿡이나 게료스같은 몹의 다리 사이에서 신명나게 긁어대면 끝입니다. 기아노스 클로즈改가 있다면 노산룡 31랭도 피리 혹은 강주의 도움으로 무난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몬헌 초기에 노산전에서 유행했던게 3베타 쌍검(기아노스 클로즈와 깡뎀이 같습니다.) + 1강주 피리였죠. 7.0에서 너프가 확정된 비운의 무기이기도 하지만 아직 머나먼 이야기일 뿐이고, 강주와 함께라면 몬헌을 평정하는 무기군 중 하나입니다.

랜스

6.바벨 트리

사실 검사 무기라도 해도 랜스계열은 따로 분류를 해야 될 만큼 운영의 숙련도가 필요한 무기인지라 초반에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지만, 교복 삼신기 제작을 위한 가노토토스전에 랜스가 없다면 크게 고생하게 됩니다. 초반에 잡기 부담이 많은 몹이 가노토토스인지라... 사실 뇌속을 잘먹기 때문에 참파도가 유용한 몹이지만, 공격 모션이나 사정거리가 덩치만큼이나 크기 때문에 태도로 생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랜스를 든다 해도 철산고나 꼬리치기가 역가드로 먹히는 일이 있기 때문에 모션을 잘 파악하셔야 되지만, 숙련만 된다면 가노토토스는 랜스 앞의 생선에 불과합니다. 이 경우는 오히려 가드 모션을 풀어버리는 아군을 조심해야겠지만;;; 가노 토토스전에서 랜스를 연습한다는 기분으로 점차 공부를 해 나가시면 31랭 이후로 랜스의 매력에 빠지게 될 지도 모릅니다. 자주 잡게 되는 대 푸르푸르 전에서도 유용하기 때문에 조금씩 연습한다는 기분으로 만들어 두시면 나쁘지 않을 겁니다.
사실 바벨을 크게 추천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무기라는 점이지만(최종 강화시 용속 랜스가 되지만 그 때 쯤 되면 흑멸룡창이라는 우수한 용속 랜스가 존재합니다.), 초반 전용 무기는 팔아버려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바벨 정도는 만들어두고 운용하셔도 부담이 없으실겁니다.

수렵적

7.본호른改 트리

초반 수렵적도 이거 하나면 끝입니다. 쌍검과 어우러지는 수렵적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강주효과인데, 본호른改는 강주를 불 수 있습니다. 채집용으로도 범용성이 높고 상점에서 사서 한번 강화하면 끝이기 때문에 하나 만들어 두시면 두고두고 쓰입니다. 추가 강화는 추천하지 않기 때문에(피리는 강화해도 데미지나 예리도, 속성치가 올라가지 악보는 제작 당시 그대로입니다.) 31랭 이후에 다른 좋은 피리를 만드실 수 있다면(수렵적도 단순한 보조 효과 정도가 아니라, 풀버프시 해머와 데미지를 견줄만한 무기입니다.), 본호른 改는 두 개의 음 만으로 빠르게 강주를 띄울 수 있기 때문에 채집용 장비의 무기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상이 제 경험을 바탕으로 처음 시작했을 때 추천드리는 검사 무기 목록입니다. 정리하자면 데스 페럴라이즈, 하이드라 바이트, 참파도, 흑도, 바인드 큐브, 기아노스 크로우즈改, 바벨, 본호른改 의 총 8가지 무기입니다. 흑도같은 경우는 최종강화를 한 순간부터 쓸만하기 때문에 빼셔도 무방하지만 교복인 삼신기를 제작하시다가 재료가 남으시면 한번쯤 고려해 보셔도 됩니다. 그렇다면 총 7종이군요.

그리고 하나 더 추천해 드리자면 초반에는 화속 태도인 염작 트리 무기도 하나쯤 있으면 좋습니다. 자주 잡게 되는 몹인 푸르푸르에게 잘먹히는 속성이고, 도도브랑고를 잡을 때도 이빨 파괴용으로 화속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거리를 어느 정도 두고 싸울 수 있는 화속 태도도 좋지만, 사실 업그레이드를 해도 후반갈수록 화속을 먹는 몹이 적어지기 때문에 대 푸르푸르, 도도브랑고전의 초반용으로 추천드릴 뿐인지라...
파티원이 화속 무기를 가지고 있다면 눈치봐가며 그냥 깡뎀으로 버티셔도 됩니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무기인지라... 참고로 전 도도브랑고전에서 눈치밥 먹으면서 이빨 부셔 줄 때까지 참파도로 버텼습니다 -_-;; 초반에 도도브랑고 입은 초보자에게 공포입니다;;;

31랭 넘어가시면 좋은 무기도 많이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너무 초반에 대검이나 랜스를 무리하게 운용하기 보다는 게임의 감을 잡아간다는 기분으로 이 6~7종의 무기를 우선 제작해 운용하시다보면 몬헌에서 전투의 흐름을 파악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나는 한두종의 무기만 쓰겠어!!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몬헌 특성상 주류 무기는 거너를 포함하여 항상 2~4종류를 연습해 두시는게 좋습니다. 무기 제한팟이나 퀘스트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방어구를 말씀드리자면 배틀셋을 추천드립니다. 이오스 커스텀셋이 방어력이 높고 옵션이좋아 유용하긴 하지만 제작 난이도가 있어, 처음 싸우게 되는 고룡인 쿠샬전에서도 유용한 배틀셋을 커스텀 파츠를 약간 이용해 운용하다보면 최소한의 방어구로 31랭을 넘기실 수 있습니다. 물론 채집셋은 따로 만들어 두시는게 편하긴 하지만...

방어구 옵션이 천차 만별이라지만 어차피 방어구는 삼신기 이전과 삼신기, 삼신기 이후로 나뉠 뿐이기에 초반에는 공대 이런거 보다는 생존 위주로 가시면서 삼신기 준비하시는게 더 도움이 될겁니다.

Lv9 실베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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