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편하게 사냥 가고 싶으니까 그런거 아닌가요?
예전에 말 많았던 파티플에서의 화사랑 같은 이치랄까....
공방의 경우는 파티원이 잘 하는지 못하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니
장비에서라도 좀 더 효율을 원하는거죠
격한 비유를 들자면 공방에서 누가 오더니
"저 신컨이라 모스셋 입어도 안 맞아서 괜찮아요"
라고 하면
왠지 마음속 깊숙한 곳에서 의심이 가지 않습니까?
쿠샤나 태도의 경우에도
태도가 쓰기 굉장히 편하고 초보자들이 많이 쓰고
쿠샤나 5업 정도 까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으니까
공방에서 쿠샤나 태도를 보게 되면
"아 저 놈 혹시....5강밖에 안한 쿠샤나 아니냐?"
하는 의심이 생기는 겁니다
거기에 쿠샤나의 생존 스킬은 풍압,회피성능 정도인데
풍압이 없다고 해서 크게 급사 위기가 오는 경우도 적고(물론 쿠샬전에서 용풍+브레스는...)
회피성능은 어느정도 숙련자가 아니면 생존스킬의 효율이 적기 때문에
"저 놈 방어력도 낮은 5강쿠샤나에 컨트롤까지 못하면 어쩌지..."
식으로 의심이 커져만 가는겁니다
그러다 그 쿠샤나가 실수로 죽었다.
그러면 이제 쿠샤나 까가 완성 되는거죠
그렇다고 이 쿠샤나가 굉장히 잘 해도 인정받기는 힘듭니다
공방의 경우에는 맴버가 계속 유지 되는것도 아니고
다들 자기 플레이가 우선 급하기 때문에 타인의 플레이는 잘 안 보이게 되죠
제일 잘 보이는 타인의 플레이가
"xx의 체력이 바닥났다"
아니겠습니까
그 다음으로 보이는 타인의 플레이는
자신의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뒤치기 공격 같은것.....
이런식으로 단점이 먼저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왠만해선 공방에서는 "아. 저 사람은 실력있으니까 믿을만해" 라는 인정은 받기 힘들죠
그럼 "나는 골수 태도 무조건 태도 태도만 낄껀데, 쿠샤나 룩이 좋아 다른건 싫어"
이런 분은 어쩌냐구요?
그러니까 저런 분은 "내가 이게 좋으니까 너네랑은 상관 없잖아 피해만 안 주면 되는거 아니야?"
이거잖아요
피해만 안 주면이 아니라
파티에 도움이 되면 안되나요?
커스텀으로 충분히 쿠샤나 보다 더 도움이 될 만한 스킬을 띄울 수 있는데
룩때문에 쿠샤나를 고집한다는건 이기주의 아닌가요?
말이 막 쓸데 없이 길어졌네요
요약하자면
쿠샤나 태도도 괜찮지만 공방에서는 될 수 있으면 자제를 하고
여러분의 실력을 잘 알아주는 수렵단파티에서는 마음껏 입도록 하세요
서로 의심하고 까고 하면 둘 다 기분 나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