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무기 때문에 염색초가 상당히 필요하던 찰라에 협곡 할배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협곡 할배한테 염색초를 갖고 가서 말을 걸면 다른 염색초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말이죠.
많이 갖고 있는 [황]과 [녹]을 이용해서 [흑], [백]을 그런식으로 모으다가
진짜 많이 필요한 적색을 얻기 위해서 백색을 들고는 협곡 할배한테 말을 걸었습니다.
협곡 할배가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제게 내 최고급 아이템과 바꾸지 않겠냐라는
입에 침 바른 소리를 마구 하고 계시지만, 그 최고급 아이템인 염색초[적]이 필요한지라
언제나 그렇듯이 마지못하다라는 시늉을 하면서 염색초[백]을 건내드렸습니다.
그리곤 다시 말을 걸었습니다.
보통 이렇게 다시 말을 걸게 되면 협곡 할배가 주셨던 염색초에 대해서는 탐욕을 눈빛을 안 내비추시고
오로지 제가 갖고 왔던 염색초에게만 눈빛을 보내십니다.
예를 들어서 염색초 [자]를 갖고 갔으면 [자]만 원하시면서 주신 [흑]에 대해서는 일절 말이 없으셨습니다.
적게는 두번 많게는 6번정도까지도 바꿔주시곤 하셨습니다.
그런데, 주셨던 염색초[적]이 아까우셨는지 다시 말을 건 제게 염색초[적]을 달라고 하십니다. [청]과 바꾸겠다고..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이 좋은 날에 맞춰서 할아버지가 술을 드셨나?라는 등의 생각이 들어서
리타를 하기를 3~4번... 하지만 바뀌지 않는 할아버지의 탐욕스러운 염색초[적]을 향한 눈빛...
일에 진척이 없어서 그저 멀뚱멀뚱 생각 하기를 한 5초정도..
그리곤 반짝 들어 온 불빛하나..
생각해 보면 염색초 [적], 그리고 [청]은 얻기 상당히 힘든 소재들입니다.
할배의 염색초를 바꿔주는 순서를 보면
[황] - [녹] - [자] - [흑] - [백] - [적] - [청] - [황] 이런 순서인데...
이 중에서 가장 얻기 쉬운 건 역시 황과 녹입니다. 흑도 얻기 어려운 편에 속하나
뒤에 속하고 있는 백, 적, 청에 비하면 그리 어려운 편이 아니며 같이 얻을 수 있는
[자]를 생각해 보건데 [자]는 꽤 쉽게 얻을 수 있으므로 협곡 할배를 통해서
[자]를 바꿔서 쉽게 얻을 수도 있는 염색초가 [흑] 입니다.
하지만 [백]도 [백]이지만, [적]과 [청]들은 퀘스트를 끝내고 나오면
채집한 숫자가 [무지개] 쪽이 더 많은 경우도 있습니다.
좀 더 생각해 보자면, 저기 보이는 염색초 바꾸는 순서는 얻기 어려운 염색초 순서인데다가,
이것을 악용화(?) 해서 얻기 어려운 [백], [적], [청]을 쉽게 얻게 얻겠금 하지 않을려고
정말 무지하게 안나오는 [적]과 [청]을 한 퀘스트에 한개씩만 얻겠금 해 놓은.. 캡콤의 계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앍..
만약 저렇다면....
아놔 그냥 리타 버어어어어어.... 하앍...
추신
[청]을 들고 바꾸러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저 혼자만의 착각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