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 편의상 경어는 생략... 팁게쓰면서 아주 맛들어버렸..
한손검 게시판은 아무래도 다들 실력자라서 그런진 몰라도 한손검 혼자 힘으로 꼬리를 자를 수
있는게 당연하다고 여겨진다. 뭐 고랭으로 넘어갈 수록 어쩌면 경험의 힘으로도 당연하다고 여겨질 수 있겠지만 말이다.
그렇다고 고랭 유저가 100랭 이하 유저보다 많은 것은 아니고 덕분에 많은 사람들은 3거너,혹은 타격 - 한손검 파티가
이루어졌을 경우 꼬리는 많이 바라지 않는 상황이 된다.
특히 꼬리 갈무리로 얻는 보수템이 필요해 가는 사람같은 경우 저런 상황일때 한손검을 믿지 못하고
파티를 빠져나오는게 태반이라 할 수 있다.
한손검 유저 입장에서는 저런 태도를 취하는 유저들이 달갑지 않겠지만 나름대로의 이유는 존재한다.
1-100랭크의 유저들을 기준으로 설명하는게 좋을듯 싶다.
100랭크가 되서도 다양한 무기를 접한다고는 해도 결국 특정 한두 무기에 대해서만 주력무기가 되고
그쪽의 컨트롤이 생겨 점점 다른 무기에 신경을 쓰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다보면 해머를 주로 쓰는 유저라고 해도, 대검, 태도 같은것을 만들어 사냥에 참여하기 마련이다.
그놈의 개룡 골수, 화룡 역린 같은것 때문에 꼬리팟도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대검,태도를 들어서 사냥 갔더니, 너무 힘들다는 거다. 꼬리 자르기는 커녕 살아남는데 바쁘다라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초보서버에 둘러보면 정말 많이 보인다.
이런 배경으로 자란 사람들이 파티에 대검,태도가 한명만 있을때 '꼬리, 좀 많이 믿어야' 되는 상태로 게임을 진행한다.
쌍검은 원체 딜이 높고 마비를 걸어주면 순식간에 슥슥 잘라줘서 그런진 몰라도 문제 삼진 않는다.
다만 한손검일 경우 공격력도 후달리고 꼬리 안닿는 경우도 많고 하니 믿질 못하는 것이다.
정작 한손검 입장의 경우 다리 공략 열심히해주면서 엎어졌을때 꼬리만 집중 공략해도 충분히 혼자 가능할텐데 말이다.
한손검을 받아들인 파티의 경우에도 꼬리의 모든걸 한손검에게 맡기진 않고 한손검이 넘어뜨리기 위해 다리를 신경쓰고
있을때 바로 자를수 있도록 다른 파티원들이 미리 꼬리쪽에다 축적 데미지를 쌓아주는것을 볼 수 있다.
역시 가장 큰 이유는 '다른 무기에 비해 화력 부족' 이라는게 가장 큰 것 같다.
가장 큰 '좋장'의 기둥이기도 한 것 같고.
꼬리에 대해 서로 왈가왈부 하는것도 서로의 배경, 입장이 꽤 많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점에 대해서 한손검 유저는 수긍은 하지 못할 지언정 남에 대해 조금의 이해는 해주는게 좋지 않겠느냐 생각된다.
파티에 대검, 태도 혼자 있을 경우 꼬리를 자르면 암말도 안하고 진행하지만
한손검이 꼬리를 자르게 되면
'ㅅㅅ'
'굿'
'오 샷'
이런 말들을 좀더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한손검과 다른 절단계열 무기가 같은 파티일때 한손검이 꼬리를 노려도 되는가에 대해 적어보겠다.
솔직히 이제부터 쓸 이야기는 아무런 과정 없이 단순히 본인의 느낀점을 쓰는 것이니 이해바란다.
한손검이야 무기 특성상 그다지 약점, 부위파괴를 노리는 움직임이 아니더라도 자연스레 몬스터의 주위를 계속
맴돌게 된다. 그러다가 몬스터가 공격후 빈틈이 생기면 바로 점프베기에 들어가는게 대부분의 한손검 유저의
패턴이 될 것이다.
우선 한손검은 리치가 짧기 때문에 '발'로 밟히는 자잘한 뎀지보다 '꼬리'에 의한 자잘한 뎀지를 더 자주 입을때가
있으며 꼬리에 의한 데미지를 받지 않기 위해선 다른무기 군에 비해 움직임에 꽤 제한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한손검이 제일 먼저 노리는건 꼬리다.
그런데 파티에 태도나 대검이 있을때 꼬리를 잘라도 되는가 고민해봤다. 가능하면 대부분의 몬스터의 약점이 되는
머리 부분을 노리는게 뎀딜 상으로도 좋겠고 움직이도 더 편하겠고, 보통 태도나 대검은 알아서 꼬리를 먼저 잘라주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일까.
그러면서도 나는 '아 역시 꼬리가 잘라지면 접근이 조낸 편해져'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꼬리를 노린다.
여기까지는 뭐 어떻든 괜찮다라고 생각됫는데.
오늘 외국인 파티를 하면서 태도 한분이 에스피나스의 꼬리를 자르려고 15분 정도 분투했으나 자르지 못해 막 채팅으로
번역 - "이거 꼬리 자를수 있는 놈이에요?"
"와 진짜 안잘라지네." "와 개놈."
하셨는데.. 그분이 그러다가 한번 수레를 타시고 막 에스피나스에게 접근 하는 도중
내 한손검에 의해 꼬리가 싹둑 잘라지는 모습을 봤나 보다.
그 전까지 파티 안에서 가장 말이 많던 사람이었는데 그 이후로 게임 끝나고 나서도 한마디도 안하시는게.. =,.=;;
태도나 대검든 유저들은 나름 꼬리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으니까 건드리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진 하루였다.
글을 마치며
다른 한손검 유저들의 의견도 들어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