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한손검을 메인으로 쓰는 허접한 늅늅이의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이를 진리로 믿었다간 진따 취급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영
이하 혼잣말이므로 반말투
한손검의 회피에는 크게 세가지 기능이 있다.
무적시간을 이용한 회피, 이동, 연타의 캔슬이 그것이다.
우선 무적시간을 이용한 회피는 그것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태도나 랜스 등에 비해 그 타이밍과 난이도가 다르다.
보통의 경우 공격 도중 적의 패턴을 보고 타이밍에 맞춰서 회피를 누르면 무적시간을 이용해서 피할 수 있으나,
한손검의 경우 우연히 적의 공격이 칼타이밍으로 오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연타의 회피캔슬이 발동하지 않아서
이를 노리고 회피를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다만, 티가의 포효나 몽키트리오의 바디프레스의 지진같이 타이밍 잡기가 쉽고, 회피 후 공격이 들어가는 경우에는
이를 가드하는것에 비해 후딜이 적고, 회피 후 올려 연타가 빠르게 들어간다는 점에서 가능하다면 써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전투도중 회피를 쓰게 되는 이유는 2가지가 남는다.
이동과 연타캔슬인데, 이 둘은 보통 동시에 작용하긴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므로 일단 따로 분류해본다.
먼저 회피를 이용한 이동을 살펴보기에 앞서, 한손검의 운용법을 생각해보자.
한손검은 적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적의 패턴을 읽고 미리 안전한곳으로 이동한 후 집요하게 공격을 넣어야 한다.
한손검의 거리에서는 대검이나 해머처럼 묵직한 한방으로 적을 경직시킨다거나 태도 랜스처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적의 공격을 회피하기 힘들기때문에 다른무기보다 더욱 안전한 자리 확보가 중요하다.
이러한 자리 확보에 회피를 이용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그 이외의 요소는 후술하는 연타 캔슬과 연계하기에 생략한다.]
1. 서있는 자세에서 헌터의 머리가 날개 등에 걸려서 이동하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다.
2. 회피의 무적시간을 이용해 적이 아닌 아군의 공격으로 인한 경직을 잠시나마 무시할 수 있다.
3. 회피 후 빠른 올려 연타를 이용한 dps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다음은 한손검의 회피사용의 가장 큰 이유라 할 수 있는 연타 캔슬이다.
한손검의 연타는 빠르지만 공격 후 다른 행동을 할때까지 약간의 후딜이 존재한다.
한손검의 숙련도에 따라 이 시간이 짧게도, 제로의 영역이 보일만큼 길게도 느껴진다.
회피는 이 후딜을 캔슬해줌으로써 한발 빠른 이동 및 적의 공격범위로 부터의 탈출, 아이템 사용 등을 가능케 해준다.
가령 레이아에게 섬광을 먹인후 머리치기를 하고있다고 가정하자. 레이아 머리 3단치기의 경우 약점 공략 위치를 고정하기
위해 회피를 사용하지 않고 제자리 혹은 약간의 이동후 공격을 계속한다. 이때 공격 도중 레이아의 섬광이 풀렸다고 하자.
시간상으로는 공격정지-후딜직후 뒤돌아 섬광사용 이 가장 빠르겠지만, 이 경우 몬스터의 헌터 락온+공격의 2단계중에서
헌터를 향해 고개를 돌리는 행동이 생략되기때문에 섬광과 동시에 돌진을 맞는 위험이 있다.
따라서 공격후 측면으로 캔슬 회피를 한 후 중간정도의 위치로 섬광을 던지면, 적은 아주 약간이지만 헌터를 향해 고개를 돌리는
시간을 벌 수 있고, 이 시간을 이용해서 적의 공격 위험 범위에서 벗어나던가 그사이에 섬광을 맞추던가 하는
안전한 선택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위험지역에서의 플레이를 제외하고 생각해보면, 가령 점프베기로 적의 다리사이로 들어가 연타로 배를 공격하고
앞으로 굴러[캔슬&이동] 하는 관통형 패턴, 앞과 마찬가지로 다리사이로 점프베기로 달려들고 연타까지 넣었는데 경직등의
이유로 안전해졌을때 측면회피[이때 다리에 걸려서 제자리 유지]후 빠른 연타 같은 추가타패턴, 아캄 뒷다리 공략과 같을때
연타-좌로회피-연타-우로회피-연타 같이 일정한 범위 내에서의 지역공격 패턴 과 같이 회피 슬을 이용한 많은 연계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이와같은 고찰의 결과 한손검의 회피는
방어가 아닌 공격의 일부분이다. 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최근엔 몬헌을 별로 하진 않고있지만 [가끔 들어가서 멍멍이 커플 중에 한마리 골라서 솔플하는 정도..]
기억을 더듬어 보면 회피를 쓰는 경우는 공격을 캔슬하고 공격범위 밖으로 도망가거나, 대부분 연타를 넣기 위해서였고,
범위를 벗어나지 못해 피할 수 없게 된 공격은 거진 가드로 해결했다.
마지막으로 다른무기를 사용하다 한손검으로 와서 적응에 어려움을 느낀는 헌터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한손검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회피로 방어를 하려고 하지말고, 이를 공격에 사용하려고 노력해 보라는 것이다.
회피를 이용한 공격에 익숙해진다면, 적의 패턴을 보고 회피하겠다는 생각 보다 먼저 이미 그 패턴으로부터 안전한 곳에서
공격을 시작하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