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의 몬헌2nd때 Kai에서 수렵피리를 주력으로 써대면서
나름 피리좀 불어보다가 라보건과 해머로 전향해 한동안 손을놓고 있었는데
프론티어에서는 화속피리인 99식 트럼펫을 들고다니며 사용해 보니
DOS기반이라 수렵적이 약하다는 평을 본듯한데 그래도 충분히 파워와 효과가
좋은 무기라고 생각이 다시금 들었습니다.
수렵피리 절대 약한무기가 아니며, 버프만을 위한 무기도 아닙니다.
버프만을 위한 무기라면 앞에 수렵이란 글자를 떼버리고
회복적, 귀인적, 경화적처럼 기냥 피리라고 불러야 겠죠. ㅎㅎ
피리의 강력한 파워를 그저 놀리실껍니까?
기본적으로 수렵피리 유저가 버프효과 연주악보를 모른다는건
숫돌과 회복약을 안챙긴 검사랑 똑같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준비성 부족)
피리유저라면 자기가 쓰는 무기의 악보는 종이에 적어놓거나
미리 혼자서 연습을 통해 파악하는건 기본중의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두번째로는 연주효과는 보통 60초 150초 이렇게 지속되니,
초반에 연속콤보로 필요한 버프를 걸구서 열심히 휘둘러 패주시는 겁니다.
모아서 땅으로 내려치는건 동료를 날려버리고, 피리 꼭다리로 콕콕 찍는건 감질나니
그저 어택으로는 좌-우 올려치기만 계속 해주시면 데미지 딜링이 가능하거든요.
다만 동료가 앞에 있는데 좌-우 올려치기를 하면 태도 돌려치기처럼 경직을 주게되니
해머유저가 없을경우 혼자서 머리만 노리며 좌우 올려치기를 하던가 (머리만 노리면 해머처럼 스턴 걸립니다.)
올려치기가 동료들에게 방해가 안되는 포지션을 잡아야겠죠.
그렇게 열심히 후두려 패면서 또 피리를 불어 끊김없는 버프로
동료들을 쾌적하게 하는게 바로 수렵피리의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두가지를 동시에 생각하며 플레이 하는게 처음에는 정신이 없겠지만
그 만족도는 다른 무기에 비해 배라고 생각되거든요.
뭣보다도 맵 구석에서 주구장창 연주만 하는건 반쪽짜리 아티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수렵피리 여러분들... 어택커가 되어보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