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분 글도 그렇고 몬헌 자게에 보면...
민폐 플레이어에 대한 하소연 글이 많아 보입니다.
원인은 몬헌 자체 시스템에 있는거 같습니다.
일단 파티로 같이 몹을 잡아도 협력관계가 없는 것 같구요.
예를 들어 해머 대검 거너 수렵 태도 쌍검 등 여러가지 무기가 있지만
상호 협력이 아닌 각자 플레이에다가 상대방을 공격하게 되면
상대방이 넘어지기 때문에 서로 고마워할 일 보다는 짜증날 요소만 있는 셈이구요.
수렵이 각종 버프나 피를 채워주기 때문에 감사의 대상이지만..
조삼모사처럼 버프는 당연한거고 수렵은 뎀딜에서 부족하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 같구요.
각자의 역할이 당연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역할에 충실해도 고마운 생각은 안들고..
역할에 미흡할 경우 원망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해머가 스턴을 못걸면 대검이 꼬리를 못자르면,
나는 섬광 다쓰고 함정파고 마취구슬 가져왔는데 상대방은 섬광하나 안던지고 플레이 할때...
하다못해 상대방이 죽어도.. 보상금액이 줄어들고 퀘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죽은 사람에 대한 원망이 생깁니다. 죽은 사람이 죄송합니다 라고 안하고...
아놔 태도님이 저 넘어 뜨려서 죽었잖아요., 이러면 싸움의 시작이지요.
컨트롤 게임이다보니 대화하면서 플레이를 하기도 어렵고
중간중간 틈날때 몇마디씩 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 길게 대화하기가 어려워.
중간중간 한다는 말은 마음에 쌓아두고 모아두었던 말을 짧게 압축해서 하다보니..
더욱 감정상할 수 밖에 없는 듯합니다.
마을에 있을 때도 얼릉 아이템 챙기고 음식버프 받고 출발해야하고
혼자 미기적 거리면 다른사람들이 기다리니까 미안해서라도...
이런얘기 저런얘기 떠들고 있는 시간이 적지요..
예전에 했던 온라인 게임은 역할분담과 상호 협력 관계가 뚜렷해서..
발이 빠른 궁수가 먼저 뛰어가서 몹을 10마리 정도 모아서 끌고 오면
피가 많은 전사가 몸빵을 해줍니다. 그러면..
성직자가 전사가 죽지 않게 열심히 힐을 합니다..
그러면 마법사가 전체 마법으로 몹들을 죽입니다. 이렇게 한팀을 만들어서
사냥을 하기 때문에 서로 호흡을 맞추어서 유기적으로 사냥을 하다보면 동료애가 자연스럽게
생겨날 수 밖에 없었죠. 마우스게임이다보니 사냥중에도 이런저런 서로 많은 대화도 하고요.
가끔 몹하나가 체력약한 법사를 공격하는 경우에는 전사가 몹을 다시 자기한테 끌어오기 위해서
애쓰거나 궁수가 달려가서 구해주기도 하고.. 몸빵인 전사가 죽으면 몹들이 여기저기 무차별적으로
공격해 파티가 전멸 할 수도 있어서... 가끔 위급할때는 궁수나 법사가 겸험치가 깍이는 것도
감수하고 파티를 위해 죽는 희생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누군가의 잘못으로 파티가 전멸하는 난감한
상황이 일어나도 누구를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중간에 나가버리거나 하는 일은 상상도 못했고..
그냥 허허 웃으면서.. 부활시켜줄 성직자가 오는 동안 채팅타임이 되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냥터에 달려가면 보던 분들이 있기 때문에 몇번 함께 사냥했던 유저분들은 서로 아는 체 하면서
반갑게 맞아 주곤 했습니다. "동생 어서와~" 하면서 말이죠.
몬헌은 잡고자 하는 몹이 같아야 사냥하기 때문에 특정 유저와 함께 사냥하는 일도 적어
친해질 시간도 없고 대화나눌 시간도 없고... (일부러 친구등록해서 같이 사냥하고자 마음먹지 않는 이상)
사냥중에 파티원의 고마움을 느낄 요소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으니...
해머님 절 멀리 하늘로 날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건 아니잖아요 ㅋㅋ
민폐 플레이어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내가 다른 사람한테 민폐끼치는건 아닌지 긴장하고;;
조금 여유를 가지고 서로 대화 하고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럼 싸울일도 그만큼 줄어들텐데...
파티로서의 함께한다는 동료애가 없기 때문에 서로 플레이에 대해 싸움이 일어나는건 아닌가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