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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음.. 자만심이란게 참으로 무섭습니다.

아이콘 뾰꼬뾰꼬
댓글: 22 개
조회: 1209
추천: 1
2009-03-03 17:14:17
밑에 랜스 질문을 보다가 문득 저의 예전 시절이 생각나서 적어 봅니다.


저는 본래 해머 유져였습니다. 남들 쌍검이나 태도로 시작할때 전 해머로 시작했고 해머로만 80레벨 중반까지

성장했지요.

솔플로도 스턴 5-6회 걸고 유니온 임팩트로 금화룡 15분침을 끊어 봤기 때문에 나름 해머에 대해서 컨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렵단분들끼리 같이 은화 파티를 간적이 있었습니다. (실버아캄 셋 맞추러 도와주신 렵단분들 ㄳ)


해머에 자신이 있었기에 당연히 머리를 맡고 있었고 마침 해머 유저는 저밖에 없었기에 은화 머리빡을 후드려 패고

있었죠.

은화는 섬광+스턴에 얼마 못가서 5분침이 됩니다.


그런데 렵단분들중 한분께서 저보고 조언을 하시더라구요.


'님 모으기 공격이 너무 많어요'


순간 제가 잘못 된게 아닌가 생각됐습니다. 아니 해머에 모으기 공격은 기본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했죠.

그래서 제가 스턴도 많이 걸었고 5분침 나오면 빠른게 아니냐고 물었더니 다음 판에 해머를 들고 오시더군요.

한번 시범을 보여 줄테니 보라는 것이였습니다.


내심 속으로 좀 울컥해서 '그래 어디 한번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하고 들어 갔습니다.

,,,

전원 노화사 플레이로 은화 0분침이 나왔습니다.

...

은화 0분침은 해보신분은 알겠지만 파티원 화력과 해머 컨트롤이 안되면 하기 힘든 분침 입니다. 적어도 화사장력을

발동한 검사유져 한명이 필요하죠.

그런데 단지 해머 한분이 바뀌었다고 5분침 하던 은화가 0분침으로 바뀌다니... 순간적으로 제가 부끄럽더군요.


그래서 물어 봤습니다. 제가 뭐가 잘못됐는지. 장비도 똑같았는데 뭐가 문제 였는지 물어 봤습니다.


그러더니 그분께서는 '제가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모으기 공격이 너무 많다구요. 제가 남의 플레이 스타일 같은건

잘 안보는 편인데 님은 너무 눈에 띌정도로 모으기 공격을 주로 하시더라구요. 특히 이동할때 마저도 납도를 안하고

모으기 공격으로 다니시는것을 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 말씀드린겁니다' 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장비스킬에 붙어 있는 '런너'의 부작용을 봤던 것이죠. 쿵쿵따의 횟수가 부족하니 당연히 타격숫자가

부족해서 딜량이 딸릴수 밖에 없었던 것이였습니다.


그후로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하위 장비(배틀+하이메타)를 끼고 하위 솔플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점점

줄어드는 분침. 실력향상이 급격히 향상 되더군요.


그후로 랜스를 잡아서 현재는 랜스/건랜스가 주력이 되었습니다. 처음 랜스 잡았을때는 완전 절망감에 휩싸였습니다.

해머로 했을때는 5분침 나오던 녀석들이 기본 20분에서 최악의 경우 30분도 걸렸습니다. 화사 장력을 발동해서도

10분침이 한계였죠. 죽기도 수도 없이 죽었습니다.


하도 답답한 마음에 접어버럴까 하던중에 충격적인 영상을 하나 보았습니다. 바로 일본 지존 건랜서들의 벨큐로스

토벌 영상!


저에게는 완벽한 충격이였습니다. 아니 신세계였죠. 대체 저런 움직임이 가능한가? 저게 인간인가? 뭐 말이 안나올정도

였습니다. 몹 패턴 숙지야 당연히 기본이고 무엇보다 그 움직임이 놀라웠습니다. 그때부터 였습니다. 제가 건랜스에

빠지게 된건...


영상 하루에 수십번도 돌려보고 보고 또봤습니다. 대체 나와는 어떻게 틀린지.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답이 나오더군요.


'쓸때없이 많이 움직이지 말고 최소한의 방어 행동으로 최대한 많이 공격'


생각해 보면 간단한 건데 실천이 안된것 뿐이였습니다. 그후로 기피하던 에스피나스 솔플도 도전하고 결국 토벌에

성공 하면서부터 분침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들더군요.

현재는 드라그바이스에 예리+1셋 노화사(공대 간파 없음)로 하위 레이야 5분침이 나올정도로 실력이 향상 됐습니다.

불과 3주전만 하더라도 똑같은 몹을 잡는데 20분이나 걸리던것에 비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이지요.

덕분에 게시판에 패턴 영상도 올리고 나름대로 다른분들에게 조언을 해줄 정도의 안목도 생겼습니다.


허나.. 어기서 전 만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그 '신들'의 플레이와는 한참 동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공격횟수가 적습니다. 예전과 달라진게 있다면 '덜 맞는다'는 것뿐이며 최적의 공격 타이밍을 아직도

못찾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는 저 스스로 '초보자'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분명 저보다 더 잘하시는 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좀 긴글이 됐는데 끝까지 읽어 보신분들은 뭔가 느끼시는게 있을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혹시 본인도 스스로 자만심에

빠져 있지 않은지 생각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예전에 해머게시판에서 뱀프헌터D님도 한차례 꺠우침을 얻고 나서 뱀교수님으로 승격하셨다는 신화(?)가 있습니다.

Lv76 뾰꼬뾰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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