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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차지엑스와 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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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673
추천: 9
2014-02-28 00:50:40

가드무기로서의 차지엑스의 특징



가드 성능 자체는 한손검과 별로 차이가 없다.

가드성능 +2를 띄운 차지엑스와 한손검으로 돌진기를 방어하면 밀리는 정도가 같은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드 성능 외적인 면에선 다른 효과가 따라붙는데, 바로 검모드에서 충전가능한 병이 찬다는 것과 예리도가 소모된다는 겁니다. 방패가 도끼의 날을 담당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가드 무기 중 유일하게 발도가드가 안된다.
발도가드, 혹은 직전 가드란 무기를 접고 있는 상태에서 바로 가드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가드키+공격키2개(R+X+Y)로 발동하며 대검, 한손검, 랜스, 건랜스 모두 이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만(실드를 단 헤보의 경우 있던가 없던가 가물가물하네요) 차지엑스에게만 없습니다. 돌진 대부분이 유도성이 높아진 MH4에선 몹의 패턴을 잘 모르는 초반엔 상당히 든든한 생존수단이기에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가드 무기 중 유일하게 가드포인트(이하GP)가 존재한다.
하지만 스킬 오토가드를 사용중인 건랜스의 경우를 제외하면, 차지엑스는 가드 무기중 유일하게 가드판정이 있는 공격모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글에선 이 GP에 대해서 다뤄볼까 합니다.





GP를 가진 모션

1. 검모드에서 콤보 중 R+X키로 도끼모드로 변환 공격을 할 때, 변환하는 순간(이하 모션A)
2. 검모드에서 X키로 콤보 중 세번째, 혹은 A키로 모아 2연베기 후 X를 입력할 때 나오는 회전베기 후(이하 모션 B)
3. 검모드 중립상태에서 R+X키로 도끼모드로 변환 공격을 할 때, 변환하는 순간(이하 모션C)

모션 A와 B덕에 차지엑스 플레이시 해당 모션을 빈번하게 사용하면, 위험하다 싶은 순간에 생각지도 않은 가드판정으로 사는 경우가 꽤 자주 있습니다. 문제는 3번입니다. 다음 화면을 한번 봅시다. 모두 동일하게 뉴트럴 상태에서 R+X로 변환 공격을 하는 모션입니다.



잘보시면 다음과 같은 구분이 가능합니다.
첫번째 모션에선, 방패와 검이 캐릭터의 정면에서 결합. 이 순간에 가드 포인트가 발생합니다.
두번째 모션에선 방패를 뒤로 젖히고 몸을 돌릴 면서 방패와 검을 결합합니다. 이 때에는 가드 포인트가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두번째 모션은 R+X가 아니라 R로 가드중에 X, 즉 가드 중 변환공격으로 처리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중립상태에서 GP가 있는 변환공격을 하려면 의식해서 X를 조금 빨리 누른다는 느낌으로 R+X를 누르셔야 합니다. 안그래도 활용포인트가 별로 없는 편인데 조작 난이도가 높아 차지엑스 입문자에게 장벽이 되는것이 바로 이 GP모션 C가 되겠습니다.





GP모션의 활용

GP모션은 모두 가드가 발생한 순간 공격모션이 계속 되는 일 없이 끝납니다. 랜스처럼 가드 후 폼나게 카운터를 뙇, 하는 식으론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럼 이상의 모션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두가지를 머릿속에 넣어두시면 활용이 좀 쉬울겁니다.

첫번째, 발도가드(직전가드)가 안되는 단점을 메꾼다.
발도가드가 안되는  게 가장 절실하게 느껴지는 것은 달리다가 돌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걸 깨닫는 순간입니다. 몬헌4는 달리다가 슬라이드 패드를 놓고 무기 뽑기 버튼을 누르면 단순한 무기 꺼내기 모션이 아니라 발도 공격이 나가기 때문에, 달리다 멈춰서 무기뽑고 가드한다는 선택지를 쓸 수 없습니다. 그럴땐 그냥 발도베기 후 시간차를 잘 생각해서 GP모션 A를 활용하면 가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번째, 공속이 느리기 때문에 때릴까 그냥 빠질까 애매한 타이밍에 써본다.
성공적인 헌팅의 기본은 '욕심 부리지 말것', 느린 무기의 기본은 '일격 이탈 할 것' 이지만 차지엑스는 병을 사용한 속성해방베기 외에는 한타한타의 모션이 그렇게 강한편은 아닙니다. 피격 타이밍을 예상해서 가드포인트가 빠른 모션 A나 느린 B를 적절히 사용해보면 한대 더 치고 안전하게 빠질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는 모션 C인데...이건 사실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다지 필요성이 없는 모션입니다. 가드하는게 목적이라면 중립상태에선 그냥 안전하게 가드를 올릴 수 있거든요. 제가 생각하기에 활용도는 두개 정도인거 같습니다.
  1. 한대만 맞추면 경직이 오는게 확실한 상황인데 거리가늠이 잘 안될 때. 흔히 말하는 돌진캔슬
  2. 주변을 맴돌다 공격하고 싶은데 헤이트가 가장 높은게 나인지 다른 파티원인지, 다시 말해 몬스터의 다음 공격이 나한테 올지 안올지 애매할 때.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항상 GP로 가드한 후입니다. 가드가 발동되는걸 보시고 R을 누르고 있으면 그대로 가드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가드 상태를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가드 중 X 변환베기로 캔슬하고 공격할 것인지 잘 판단해봅시다.



마무리하며

병과 GP, 그리고 스턴을 항상 의식하면서 싸워야 하는 차지엑스는 도끼라는 모습이 주는 일반적인 이미지완 달리 전략성을 상당히 요구하는 무깁니다. 초보자들보단 어느정도 몬스터의 패턴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적당한 무기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출력 속성해방베기가 클린히트하면서 스턴이 터질 때의 그 쾌감이란.. 한번 맛보고 나면 잊기 쉽지않은 느낌입니다. 지금보다 많은 사람들이 차지엑스를 써봤으면 좋겠네요.

4G에서 GP로 가드할 때만 대검급의 가성을 주고 변환 공격 같은 경우 공격 모션이 계속 이어져 나가게 한다면 전략성에 호쾌함을 더욱 부가한 멋진 무기로 거듭나지 않을까 하는 가망없는 기대를 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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