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식주 파밍을 위해 역전 고룡(이라 쓰고 80%는 발하자크, 나머지 10%씩은 테오테스카토르와 네르기간테)을 열심히 잡는데요
장식주도 안나오고해서 그냥 있는 장비 들고 가는데 비싼 장식주 없이도 셋팅 가능하고 성능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또 플스4 스샷 찍어서 활용하는걸 처음 해봐서 일종의 테스트 겸 해서 짤막하지만 깔끔한 커스텀 올려봅니다.
폰으로 작성하는거라 스샷 위치 설정이 안되는 것 같은데요
카이저암을 쓴 약점특효 3레벨 셋팅과 제노라지클로를 쓴 슈퍼회심 2레벨 셋팅 두 가지입니다.
슈퍼회심 2레벨은 초심주가 필요해서 더 비쌉니다.
이 장비는 고룡들 중에서도 특히 발하자크를 잡을때 가장 큰 효율을 발휘하고요(발하자크가 용속성 별 3개)
토멸의 첨병은 장인 스킬이 필요없어서 다른 스킬 맞추기가 상대적으로 더 수월합니다.
스샷은 커스텀 강화 및 식사는 하나도 되어있지 않은 것이며 공격, 방어 부적과 발톱은 들고 있습니다.
움찔감소 1레벨을 챙겨주었는데 움찔감소는 솔플시에는 필요없고 멀티시에만 두시면 됩니다.
움찔감소가 없으면 아군 근접 공격에 춤추느라 공격을 제대로 못넣기 때문입니다.
비싼 초심주가 한 개 들어가는 약점특효 2 슈퍼회심 2와
상대적으로 더 값싼 약점특효 3 둘 중에 뭐가 더 성능이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단지 머릿속으로 잽싸게 암산한것으로는 초심주가 들어가는 좀 더 비싼 셋팅이 1에서 많게 잡으면 3%정도 성능 우위를 점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한손검이 암만 칼질해봐야 어차피 30~50 데미지가 뜨기 때문에 타격당 많아야 데미지 1 정도 차이인데 전체 사냥을 통틀어서 몇 대나 때릴지 모르겠습니다. 500대 때리면 데미지 500정도 이득이겠죠?
솔직히 이런 정도로는 별 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약특 3의 경우 솔플이다 싶으면 내충주를 빼고 가호주라도 한 개 박겠지만 약특 2, 슈퍼회심 2는 내충주를 안쓰기 때문에 이런 유연성이 부족하지만 대신 방어력은 8이 더 높습니다.
두 셋팅 모두 나머지 빈칸 세개는 내성 장식주를 달아주시면 되는데 발하자크의 경우 내장주 세개를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그 외 다른 몬스터들은 필요에 맞게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나는 기절 내성 같은건 없어도 된다 하시면 장식주 슬롯 3개가 더 생깁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서 써주시면 되고요.
몬스터의 패턴을 보고 어느 정도 회피나 가드를 하실 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이 장비들도 커스텀 강화해서 몸빵력을 높인다면 더 낫겠지만 그것도 결국 역전 고룡을 잡아야 가능한 것이니까요. 그냥 이 장비로 잡는다 보시는게 편한데 맞으면 절대 안아프지 않습니다.
강력한 공격은 최대한 피하거나 가드 올려야합니다.
필살기 아니면 원콤은 안나지만 강력한 공격은 맞으면 위험해집니다. 가끔 후속타 못피하면 죽어요.
죽고 싶지 않다면 어쩌면 몸빵 위주의 커스텀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다음번에 장식주 파밍 되면 더 재밌는 장비로 찾아오겠습니다...만 역전 고룡이 사냥의 거의 끝물인데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즐거운 몬헌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