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스터헌터를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은 철권7으로 철권 첨 해보는 격린이처럼 모르면 맞아야지! 를 시전하는 몬스터들한테
뭔지도 모르고 뚜까맞으면서 데굴데굴 구르다 커피중독마냥 회복약 조합분까지 탈탈 털어 오지게 빨고계실겁니다.
플레이어가 강해지는게임이라는 별명답게 이 겜은 믿거국 모발겜처럼 스펙업해서 찍어누르는 겜이 아니라 결국 본인 실력이 늘어서 진정한 헌터가 되는 겜입니당.
서론이 TMI였는데 이쯤에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맞지 말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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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페이커 미니언 막타치는 소리하고있냐고요?
네.몬헌은 고인물이 되기 전까진 때리는겜이 아니라 안맞는 겜입니다.
딱 다크소울 생각하시면 돼요. 물론 다크소울은 상대의 범위와 공속이 미친 대신에 구르기에 무적시간이 넉넉하고 몬헌은 다소 널널한 대신 무적시간이 다소 짧죠.
위에서 말한 맞지 말아라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몬스터가 어떤 공격을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근데 몬린이가 그걸 알리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얘가 뭘 하려는거같다~하면 옆구리나 가랭이로 구르시면 됩니다. 어설프게 몬스터로부터 멀리 떨어지는 것 보다는 대부분의 경우몬스터의 측방이나 후방이 더 안전합니다. 패턴동안 때리기도 좋구요. 숙련된 헌터라면 최대한 아슬하게 피하고 빠르게 약점을 노리겠지요.
몬스터들은 공격전에 특유의 준비동작이 있습니다. 몇번 구르거나 맞으면서 반복해서 동작을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준비동작만 보고도 어떤 패턴인지 알 수 있게되고 그 타이밍이 곧 공격타이밍이 됩니다.
예를들어 리오레이아의 섬머솔트킥은 위력이 엄청나지만 뒤로 2보 물러나는 굉장히 큰 준비동작이 있기에 이걸 알면 웬만해서는 피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후리기, 꼬리치기, 깨물기 등의 패턴도 사전 준비동작이 있기 마련입니다. 보통 입문자들은 내 무기도 익숙치 않은데 일단 때릴생각부터 하다가 계속 맞고 수레타기 일쑤입니다. 그러니 때릴생각은 접고 상대 패턴 구경하면서 내가 알게된 패턴 나오기 전까진 쟤가 뭐하나~하면서 천천히 진행하시는게 좋으실거에요!
한줄요약
때릴생각보다 피할생각을 먼저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