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흔히 알려진 체력 회복/스테미나 강화 보너스(이하 회복 보너스)의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사냥벌레(이하 벌레) 스테미나 회복량 1.3배 증가
2. 벌레 초록 진액(분진 아님) 회복량 1.3배 증가
하지만 이는 월드 때에 알려진 정보로써, 아이스본에 들어선 지금은 상향을 받은건지 잘못된 정보입니다.
그럼 현재 아이스본 사양의 회복 보너스의 효과는 어떨까요?제가 실험하고 검색하여 밝혀낸 효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회-1. 벌레 스테미나 자연 회복 속도 2배 증가(벌레의 회복 레벨에 따라 회복량 다름)
회-2. 벌레 회수 스테미나 회복량 20 증가(기본 회복량 : 30, 회복 보너스 회복량 : 50. 벌레에 따른 차이 없음)
회-3. 벌레 스테미나 소모 속도 반감(벌레 강화[기]없는 일반 체공 시간 : 25초, 회복 보너스 체공 시간 : 50초)
회-4. 벌레 초록 진액 회복량 1.5배 증가(초록 분진 적용 X)
이로 인해 회복 보너스 충곤은 기힘없이 벌레강화[힘]만 유지하여도 [기/힘]의 효과를 유사하게 누릴 수 있습니다.
벌레강화[기]의 효과가
기-1. 진액 버프 지속 45초 증가
기-2. 벌레 스테미나 최대치 2배 증가(회-3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기-3. 벌레 스테미나 자연 회복 속도 2배 증가
기-4. 벌레 회수 스테미나 회복량 2배 증가(30->60. [기] 강화+회복 보너스 시 100 회복)
이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기-2~4와 회-1~3은 같고 진액 버프 지속대신 초록 진액의 회복량 증가가 붙어있는 셈입니다.
기힘 충곤의 이점 중에 하나가 마크탄 운영 시의 벌레 DPS 상승입니다.
벌레강화[기]가 벌레 가동률을 늘려주며, 벌레강화[힘]이 벌레 데미지를 올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회복 충곤을 쓰면, 벌레강화[기]가 없어도 벌레의 가동률은 같거나 더 높습니다.
우선, 벌레강화[기]를 받은 기힘충곤의 벌레와, 받지 않은 회복 충곤의 벌레 체공 시간이 50초로 같습니다.
반면 벌레 스테미나의 회복 속도는 자연 회복이든 벌레 발납(벌레 발사/회수)이든 회복 충곤이 더 빠릅니다.
회복 충곤의 벌레 스테미나 최대치는 100, 납도 회복 50이므로 2번에 끝나고 자연 회복도 회복레벨 11 기준 8초입니다.
그러나 벌레강화[기]를 받은 벌레 스테미나 최대치는 200, 납도 회복이 60이므로 3~4번에 끝나고 자연 회복 16초입니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회복 충곤은 진액 버프 지속만 빼고는 기힘 이상의 벌레 DPS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은 진액 버프 지속의 증가 효과는 강화지속3을 채용함으로써 보완할 수 있습니다.
벌레강화[기]X+강화지속3 3진액 버프 지속=126초
벌레강화[기]O+강화지속X 3진액 버프 지속=135초
로 강화지속없이 운영하는 기힘 충곤과 거의 비등한 진액 버프 유지력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강화지속3만 있다면 회복 충곤은 기힘 충곤과 거의 유사한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마침 이번에 알바트리온이 나오면서, 알바트리온 방어구 중 장갑 알파가 공격 3 강화지속3이 달려있습니다.
덕분에 에2용3셋으로 공격+앙심+속성+강화지속+용문 효과를 챙길 수 있습니다
(세팅 보러가기).
사실 이 글을 쓰게된 계기는, 알바 충곤 어떻게든 써먹어보려는데 생각보다 기힘없는 역체감이 안 들어서